사랑하는 남호에게!
더위와
지친 몸의 피로와
자기 맘속에 숨어있는 “하지 말라는 악마의 음성”과
싸워 이기고 돌아오리라 믿는다.
인간의 삶은 지금 체험하고 있는 행군과도 같은 것!
힘들 때, 달콤할 때, 슬플 때, 즐거울 때 등등 모두 알고 느낄 수 있지!
자기가 처해있는 환경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받아들이냐에 따라
사람은 행복 해지기도 하고, 불행해지기도 하지!
만약 선택을 한다면 남호는?
예전 아버지가 보여 준 솔개 이야기 기억 해 보렴!
70년을 살기 위해 40살이 될 때 고통스럽고 힘든 시련을 겪어야만 했던 솔개를.
사람도 과거와 현재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한 삶을 살기 위해 솔개와 같은
환골탈퇴(換骨奪胎 : 낡은 제도나 관습 따위를 고쳐 모습이나 상태가 새롭게 바뀌다)의
과정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남호에게는 지금 이 과정이 옛 생각, 나쁜 습관, 상처, 원망, 미움등 모두 버리고 새롭게 환골탈태하여 거듭날 수 있는 기회라 생각된다!
내 주위의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내가 건강하고 밝게 자란 것에 대한 고마움!
나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동반자로써의 가족(부모님,형 친척등)을 알고 사랑 할 수 있는 너그러움!
자기 자신을 귀하게 여기고 사랑하고 아낄 줄 아는 관대함!
이번 기회를 통하여 이 모든 것을 느끼고 실천 할 수 있는 멋진 남호가 되었으면 한다.
이제 시작이다!
또한 “시작이 반!”이라 한다.
내딛는 발걸음이 힘차고 자신 있으면 무엇이든 두려울 것이 없다.
지금의 시련이 달콤한 꿈이라 생각하면 어떨까?
항상 믿음은 갖고 하고자 한다면 무엇이든 못 이룰 것이 없다!
남호야!
나의 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남호야!
새롭게 변한 모습,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 파이팅!
2012년 7월 27일
아버지가 남호에게 격려의 글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