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딸 지희야 읽어보렴
어제 우리딸 편지~~완전 감동이였어~잉~우리딸이 올만에 편지를 써서 그런가~~!!!
이뿐딸 지희야~어렸을때 생각이나네 ~~
우리딸이 7살때였을꺼야~~~
꼬막 손으로 ~"엄마,아빠 사랑합니다. 낳아 주셔셔 감사합니다".ㅋㅋㅋ
글씨도 참 이뻤지~~너는 긍정적인 아이였으니깐~~
아직도 엄마는 꼬막 손으로 쓴 편지가 생생하구나~ ~~
그 편지 엄마가 보관하고 있는데 ~~
너가 테어났을때 처음 신었던 신발 ,옷,등~~
너는 그때나 지금도 엄마 보물이였으니깐 ~~
사랑하는 딸~~
엄마,아빠는 이번 한강종주 보낸거에 대해 후회는 안한단다.
지금 너가 무척 힘들게 행군하고 있겠지만 ~그~마음 엄마,아빠 다 알고있어요
엄마,아빠도 ~ 같이 행군하는 그런 느낌이란다.
한강종주보낼려구 할때 우리 딸이 힘들어 할까봐~~처음에는 많이 망설였지만~~
우리딸 미래를 위해서 ~~~
우리딸을 너무나도 사랑하기때문에 큰 결심을 한거야~~
(너는 스마트 폰때문에 간다고 했지만~~ㅋㅋㅋ)
우리딸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꼭 이겨낼꺼라 엄마,아빠는 믿어요~~
어제 편지 내용중에 너가 발에 물집이 안생겼다고 하니 얼마나 다행이니~~
그래 그렇게 긍정적인 생각만 하면 이번 한강종주는 하나도 힘들어 하지 않겠어~~~
우리딸 너무 이쁘구 ~~사랑스럽구나~~
글구
4연대 사진들올라온거 보니 남동생,여동생들도 보이던데 우리딸이 누나,언니로써
잘 챙겨주길 바란다~~
너의 사랑하는 동생도 같이 갔지만 너의 사랑하는 남동생이라고 생각하고 따뜻하게 해주렴
사랑하는동생도 같은 연대는 아니지만 시간나는대로 챙겨주고 엉~~
지희야 약 잘 챙겨 먹지 ~~아침 저녁으로 먹는거 잊지말고
물 많이 먹고 ,션크림바르고 ,모자꼭 쓰고 ~~
갈끔한 우리지희 오늘 하루도 멋진 행군 기대할께~~~아자 아자 화이팅
12년7월27일 금요일
지희를 사랑하는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