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종주

사랑하는 우리딸 지희에게

by 안지희맘 posted Jul 2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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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딸 지희야 읽어보렴

 

어제 우리딸 편지~~완전 감동이였어~잉~우리딸이  올만에 편지를 써서 그런가~~!!!

이뿐딸 지희야~어렸을때 생각이나네 ~~

우리딸이 7살때였을꺼야~~~

꼬막 손으로 ~"엄마,아빠 사랑합니다.  낳아 주셔셔 감사합니다".ㅋㅋㅋ

글씨도 참 이뻤지~~너는 긍정적인 아이였으니깐~~

아직도 엄마는 꼬막 손으로 쓴 편지가  생생하구나~ ~~

그 편지 엄마가 보관하고 있는데 ~~

너가 테어났을때 처음 신었던 신발 ,옷,등~~

 

너는 그때나 지금도  엄마 보물이였으니깐 ~~

 

사랑하는 딸~~

엄마,아빠는 이번 한강종주 보낸거에 대해 후회는 안한단다.

지금 너가 무척 힘들게 행군하고 있겠지만  ~그~마음 엄마,아빠 다 알고있어요

엄마,아빠도 ~ 같이 행군하는 그런 느낌이란다.

한강종주보낼려구 할때  우리 딸이 힘들어 할까봐~~처음에는 많이 망설였지만~~

우리딸 미래를 위해서 ~~~

우리딸을  너무나도 사랑하기때문에 큰 결심을 한거야~~

(너는 스마트 폰때문에 간다고 했지만~~ㅋㅋㅋ)

 

우리딸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꼭 이겨낼꺼라 엄마,아빠는 믿어요~~

 

어제 편지 내용중에  너가 발에 물집이 안생겼다고 하니 얼마나 다행이니~~

그래 그렇게 긍정적인 생각만 하면 이번 한강종주는 하나도 힘들어 하지 않겠어~~~

우리딸 너무 이쁘구 ~~사랑스럽구나~~

글구

4연대 사진들올라온거 보니 남동생,여동생들도 보이던데 우리딸이  누나,언니로써

잘 챙겨주길 바란다~~

너의 사랑하는 동생도 같이 갔지만  너의 사랑하는 남동생이라고 생각하고 따뜻하게 해주렴

사랑하는동생도 같은 연대는 아니지만 시간나는대로 챙겨주고 엉~~

지희야 약 잘 챙겨 먹지 ~~아침 저녁으로 먹는거 잊지말고

물 많이 먹고 ,션크림바르고 ,모자꼭 쓰고 ~~

갈끔한 우리지희  오늘 하루도 멋진 행군 기대할께~~~아자 아자 화이팅

 

12년7월27일 금요일

지희를 사랑하는 엄마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