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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횡단/관동대로
2008.07.30 03:17

2008.07.29 “영웅들이 떳다!!”

조회 수 2139 댓글 17
화창하게 맑은 아침, 공기가 선선하고 깨끗합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새로운 프로그램이 대원들의 단잠을 깨우려합니다. 먼저 아침식사로 배를 든든하게 채운 후, 분주히 가방을 챙겨놓고  프로그램 장소로 이동합니다.

오늘은 첫 번째!
(‘감자를 캐자~!’)
약 2km정도를 걸어 감자 밭에 도착하였습니다. 주인 아저씨께서 호미 사용법, 감자를 캐는 법을 알려 주셨습니다. 하지만 대원들은 제각기의 방법을 찾아 감자를 캐고 있었습니다. 어떤 대원들은 아저씨 말씀대로 하고, 어떤 대원들은 땅을 파서 줄기를 째로 꺼내 감자를 골라 따기도 하였습니다.  아주 작은 크기의 감자부터 얼굴 크기 정도의 감자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감자들을 상자 안에 차곡히 담았습니다.

숙소 도착 후, 가방을 매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갑니다.

두 번째!
(행군, 두 고개를 넘자!)
오늘은 그리 긴 코스는 아니지만, 지리적 요건이 좋지 않습니다. 경사가 약 10도 정도 되는 길을 걸어 올라가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고개를 2개 넘어가야 합니다. 뜨거운 햇살을 가로지르며, 첫 번째 고개를 넘어 섰습니다. 지친대원들을 위한 점심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카레~가 점심메뉴였고, 간식으로 안흥 찐빵이 나왔습니다. 대원들은 맛있게 배부르게 먹고, 남은 고개와 길을 위해 잠을 청합니다.(오침!) 1시간 정도 후 일어나 열기구를 날렸습니다.

세 번째!
(열기구를 날려라!)
열기구 날리기 대회를 열었습니다. 이틀 동안 시간을 쪼개어 정성스럽게 만들고, 하고 싶었던 말을 써 놓은 열기구를 드디어 띄웁니다. 가스 버너를 밑에 두고 열을 가하여 날게 하는데, 버너의 열로 열기구의 종이가 타 구멍이 생기기도하고, 무거워 날지 못하기도 하고, 잘 날아가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열기구 대회가 끝나고 다시 걸었습니다. 관말공원(서울과 강릉의 중간지점-이제 절반 정도의 길이 남았습니다.)에 도착하였습니다. 연대별 사진을 찍고 다시 출발 하였습니다.

남은 고개를 넘고 잠시 후 목적지에 도착 하였습니다.

텐트를 치고 밥 먹을 준비를 했습니다. 이제 텐트도 곧 잘 칩니다.

네 번째!
(고기를 잘 굽자!)
지친 대원들을 위한 오늘을 저녁이 하이라이트였습니다. 각 연대별로 석쇠와 연탄, 숯불로 고기를 구워 먹었습니다. 고기도 종류별로 준비되어 있었고 오늘 캔 감자로 만든 감자 샐러드 등으로 저녁을 먹었습니다. 불이 잘 붙고 잘 구워 빨리 먹은 연대도 있었고, 불이 잘 안들어 조금 늦게 먹은 연대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열기구 1등 연대에 수제 소시지가 상품으로 전달되어 아주 맛나게 먹었다고 합니다.

이제 정리를 끝내고 잠자리에 듭니다.

오늘 밤 하늘의 별이 많이 떳습니다. 맑은 하늘에 뚜렷하게 뜬 별들이 너무 아름답고, 곧 떨어질 것만 같습니다. 밤 하늘의 별의 힘을 얻어 대원들이 내일도 안전하고 무사히, 잘 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원들이 띄어 올린 열기구 속의 소망과 꿈들이 꼭 이뤄지길 바라면서 내일 아침을 기다립니다.

이상 인터넷 일지에 이언지 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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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승권 2008.07.30 03:36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행군 인솔하시랴 아이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진행하시랴 정말 노고가 많으십니다.
    우리 아이들!! 진정으로 행복한아이들임이 틀림없는거 같습니다.
    좋은대장님들과 이런 좋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짐에 분명코 훌륭한 일을 할 수 있는 좋은 인재로 자랄 꿈나무들이라 믿고싶습니다...
    대장님들과 작은영웅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편안한밤 되세요!!!

  • ?
    김도리 2008.07.30 04:22
    앗! 도리가 호미로 감자를 캐는구나. 오늘은 감자도 캐고 열기구도 날리고 고기도 구워먹고 환상이다.대장님과 작은영웅들 화이팅!!!!
  • ?
    김경희 김동준 2008.07.30 05:40
    정말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여기는 많이 더워서 정말 걱정이 많이 됐거든요. 감자도 캐고 열기구도 날리고, 여러가지 체험을 했군요. 이쪽보다 덜 덥다니 무엇보다 다행이네요. 얼마남지 않았지만 유종의미를 거두기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겠죠. 그 무엇보다 안전행군이 되도록 말이죠!!!!
  • ?
    오세호 2008.07.30 07:30
    오늘은 기분좋은 날이네. 사진에 나온 세호의 모습을 크게 볼수 있었으니, 강릉과 서울의 반을 지났다고....
    이제, 됐다. 조금만 더 힘을 내자...
    세호야, 걷다가 가끔씩 하늘도 쳐다보렴.
    눈이 시리도록 우리땅과 하늘을 눈에 담아 올수 있도록
  • ?
    임광진 2008.07.30 07:55
    아이들 땀방울이 맺혓을 감자...먹기도 아까워 식품관에 보관해야 될 것 같아요.열기구 날리고 나서 저녁에 알진 감자 샐러드와 함께 먹었을 고기 냠냠~~~달고 맛있었겠다.다들 수고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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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영 2008.07.30 07:59
    수고많으셨습니다. 대원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으니 넘 뿌듯하고 대장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힘내시고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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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호 2008.07.30 09:19
    어제 또한 알차고 바쁜일정이였네요 하지만 식사 메뉴가 아이들을 신나게 했을것 같습니다. 내일도 더울텐데 수고하시고요 반만남을 한양입성에 박차를 가하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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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원 2008.07.30 10:45
    석쇠위에 올려진 고기가 별나게 맛있어 보입니다. 오늘은 다양한 체험을 했군요 영웅들이 아주 신났겠습니다. 벌써 반을 접수했다니 참으로 고생들 많이 했습니다. 이제 조금만 힘을 내면 행복한 가족의 품에 안길수 있을거에요. 그냥 걷기도 힘이들텐데 무거운 멍에을 어깨에 둘러맨 작은영웅들 모두모두 사랑합니다.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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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연 2008.07.30 16:16
    우와!!
    우리승연이 감자캐고 있네!!
    포즈도 좋고~, 몰입하고 있는 표정도 좋고~
    승연이 자주 보니 엄마가 참 좋네^^
    천만번 해도 다하지 못하는 말. 우리 승연이 엄마가 정말 정말 사랑해. 빨리 보고싶어~~~
  • ?
    박지예 2008.07.30 17:25
    언지대장님^^존경합니다
    밤마다 아니 새벽까지...하루도 아니고 긴긴 날들을 ...
    일지 읽으면서 할말이 없답니다
    도대체 몇시간이나 자는 건가요???
    아마도 집에 도착하면 일주일은 잠만잘듯 하네요
    제가 장담하건데 분명히 백마탄 왕자님 만날거예요 ㅎㅎ
    이 우주에 존재하는 복이란 복은 몽땅 가지세요
    짝!!짝!!짝!! 꾸벅^^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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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훈민 2008.07.30 17:55
    울 아들 클로즈업되었네.활동일지에 처음등장....꿀맛같은 저녁시간.대원들과 함께라서 그래도 견딜만하지?감자캐기,열기구날리기 좋은체험하였구나.이제 만날 날이 점점다가오네.얼른보고싶다.울아들......
    이언지대장님,항상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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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형통 2008.07.30 18:01
    대장님들 감사합니다^^ 아이들과의 행진도 힘드실텐데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해주시네요 ㅈㅇㅈㅇ 지글지글~~ 맛있는~~ 고기파티 행복한 저녁입니다 ^^마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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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보승 2008.07.30 21:13
    사랑하는 우리보승! 오늘 엽서를 받았단다. 건강하게 잘있단 소식에 고맙지만 수건을 잃어버렸다니 어떻게하니? 엄마가 당장 가져다 주고 싶지만 그러면 안될 것 같아 마음 아파하며 참는다. 셔츠를 수건처럼 사용해도 되련만... 이 글 보시는 대장님, 우리아이에게 수건 좀 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최보승맘.
  • ?
    강현석 2008.07.30 21:57
    대원들과 대장님들 고생들이 많습니다 다양한 경험들을 만이 하네요 좋은 체험 많이 하고 끝날때까지 건강한 모습으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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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용재 2008.07.30 23:32
    꼼꼼하게 짜여진 일정에 대원들의 즐거움의 감동이 더욱 더
    커지는게 느껴지네요...작은사진 큰사진 내그림에 다운하고 세세히 바라 봐도 용재는 안보이네 아쉽~~~다~~~~
    고기 구워 먹는 장면엔 등장 할것 같았는데 ㅋㅋ
    삼겹살이 아니라 못네 아쉬워 하는 네 모습이 ㅋㅋ
    오늘은 커다란 열기구 타고 구름처럼 두둥실 떠다니는 편안한 잠자리가 됐으면 좋겠다 아덜 D-4일이다 (D-day는 너랑 아빠가 만나는날 ㅋㅋ)좋은꿈 꾸길~~~~^^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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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정록 2008.07.30 23:35
    일지쓰신다고 고생이 많습니다~ㅋ 다른 대장님들도 엄청 고생하신다는 것도 잘 알고 있지만 일지를 쓰는 어려움이나 부담감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어서 하루를 잘 정리하신 일지를 볼때마다 정말 수고하신다는 생각이 드네요~ㅋ 오늘은 갑자기 비가 왔다고 들었는데... 대원들이나 대장님들이나 많이 힘들것 같아서 걱정이 됩니다...;; 이제 며칠 안 남았으니 마지막까지 긴장 늦추지 마시고 재밌게 행사 뛰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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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서남은'이다 2008.08.24 15:02
    힘들엇다 네번째 사진이 젤 편햇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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