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째 사진에 화채그룻을 앞에두고 환희 웃는 민주모습보니 너무 반갑다. 예쁜얼굴은 완전 까맣게 탔네.ㅜ.ㅜ....
힘든 일정속에서도 항상 웃는 얼굴의 사진을 보니 대견하고도 기쁘고. 또 너무 보고싶단다.
날씨가 연일 푹푹찌는데.. 더워서 고생은 하지 않는지.. 잘 씻고는 다니는지... 밥은 맛있게 잘 먹는지... 연대 친구들과는 잘 지내는지... 직접 물어보고 싶은말이 너무 많다.
카메라 대장님이 사진기들고 왔다갔다 하시면, 무조건 그 앞에서 버텨 !!! 사진 많이 찍히는게 좋으니까...
매일매일 민주 사진찾아 헤매는 엄마를 위해서 무조건 많이 찍혀 !!
아빠랑 매일 니 얘기한단다. 네가 같이 있을적에는 이렇게 매일 네 얘기 한 적이 없는것 같은데, 네가 없으니 매일 네 얘기를 하게 되네 ^^ 민재랑도 매일 얘기하고.. 민재는 사진에서 누나 발견하면 너무 신나한단다. 자기도 가고 싶다고 했다가, 많이 걷는다는 얘기에는 또 싫다고 했다가, 오락가락 이야.
하지만 자기도 5학년 이었으며 누나랑 같이 가서 누나 짐도 들어주고 누나가 힘들때 도와줄수 있었을텐데... 하며 아주 대견한 소리도 간혹 한단다.
민재 혼자 수영장 데리고 다니니 심심해 해. 어서 누나 왔으며 좋겠다고...
돌아오면 방학이 얼마 않남아 있겠지만 수영장에 많이 가자.
사랑해. 건강히 지내다 와.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