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오빠는 좋은데 갔는데...소정이는 심심하다고.. 아침부터 영화보자고 때쓰는 동생...
엄마는 제목도 기억 안나는 재미도 없는 만화영화 3D보고 오후1시에 여름성경학교 한다고 데려다 주고...
아침에 운동도 못갔는데...진이 다 빠진다빠져..
엄마도 이제는 늙었나보다...유정아..
소정이 보내고 세제사러 마트에 가고..집에와서 완전 뻗음...
조금만 움직여도 기운없고..축축쳐진단다..
게을러서 그런가?
유정이는 때양볓에서 행진하고 있는데 행복한 소리 한다...그치?
미안 미안...그래도 하루동안에 컴에서 유정이보고싶어 탐험소식 들여다보고 있어...
아마 엄마가 제일 많이 편지 썼을걸....
아닌가? 아님 말구...
지금은 소정이두 없구(1박2일) 아빠두 회식이구...엄마는 심심하다..
적응이 안되네...조용한 우리집...즐거운 우리집?
유정이가 빨랑 왔으면 좋겠다...엄마랑 매일 싸워도...보고싶다..
한강종주 끝나면 해야할것이 많을것 같아...
유정이랑 엄마랑....
유정이도 하고싶은것 많이 생각해....
그날이 곧 오겠지....8월3일...빨랑 왔으면 좋겠다...그치????구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