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연맹소개 > 2008년 탐험소식  
6시 30분 기상! 시차에 적응이 안되었는지 대원들은 깊은 잠에 빠져 기상 소리에도 아무런 기척이 없습니다. 먼저 일어난 몇몇 대원들이 씻고 나오자 하나 둘 씩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졸린 눈을 비비며 비틀 비틀 거렸지만 오늘의 아침 ‘식방, 딸기쨈, 소세지, 음료’를 먹을 땐 눈이 초롱초롱 합니다. 맛있게 아침 식사를 한 후 예정된 시간에 버스를 타고 벨기에 브리쉘로 이동하였습니다. 장장 네 시간 가량을 이동하는 동안 그동안 못 잤던 잠을 자두는 대원도 있고 하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는 대원도 있습니다. 한참이 지났을까? 드디어 도착한 벨기에 브리쉘은 프랑스 보단 삭막하고 거리가 아름답진 않았지만 브리쉘 특유의 깔끔함과 드넓음이 있어 마음이 넉넉해지는 듯합니다. 생 미셸 대성당으로 이동하여 앞으로 탐사가 잘 되도록 기도를 올렸는데 성당의 웅장함과 고요함이 우리의 기도를 꼭 들어 줄 것 같습니다.  


그랑플라스 광장은  세계에서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광장답게 여유로움, 아름다움, 낭만, 활기참 등이 한데 어우러져 우리를 매료 시켰고, 광장 곳곳에 연결 된 골목은 와플거리, 감자거리, 케밥 거리, 초콜렛 거리는 우리를 마구 마구 끌어당겼습니다. 자율식사를 하기 위해 연대별로 모여 주의 사항을 지시  받은 후 각자 먹고 싶은 것을 찾아 나섰는데 다들 먹고 싶은 것이 똑같은지 여기서 ‘우르르’ 저기서 ‘우르르’ 몰려다니며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 결국 모임 시간 30여분 전에야 레스토랑을 찾아 음식을 주문하였습니다. 모임 시간보다 늦게 도착하여 대장님께 혼이 났지만 스스로 이 먼 나라에서 무엇인가 해 낸다는 것이 자랑스러웠는지 연신 즐거워 보였습니다.

그랑플라스 광장과 연결 되어있는 골목을 따라 가다보면 오줌싸게 동상이 나오는데 이 곳에서 개인사진을 찍는 동안 다른 대원들은 근처 초콜릿 상점과 기념품상점에 빠져 헤어나오질 못 했습니다. 오줌싸개 동상을 본 뒤 버스를 타고 네덜란드로 가면서 대원들은 네덜란드의 풍경에 푹 빠져 있었습니다. 드넓은 초원위에 양들과 오리들이 평화롭게 있었고 동화에 나올법한 아름다운 집들과 바다의 요트들이 조화롭게 펼쳐져있었습니다. 네덜란드의 풍경을 감상하다 보니 어느새 캠핑장에 도착하였습니다. 텐트를 치기 전 대장님들의 텐트 치는 시범을 먼저 보여줬는데 이 모습이 신기했는지 대원들의 눈빛이 빤짝거렸습니다. 취침조 끼리 텐트를 치면서 아이들은 더 친해진 듯 연신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텐트 뼈대를 가지고 낚시 놀이, 잡기놀이, 칼싸움을 하는 대원들을 보니 활기차 보여 보고 있는 대장들의 기분이 더 좋아졌습니다. 열심히 텐트를 치고 있는 사이에 오늘의 저녁 메뉴인 카레, 사골 우거지국, 콩자반이 완성되어 있었는데 입맛을 다시며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대원들을 보니 정말 먹고싶었나 봅니다. 텐트 앞에 연대별로 모여 돗자리를 깔고 옹기종기 모여 맛있게 식사를 한 후 설거지도 직접 하며 캠핑장의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대원들의 눈망울처럼 반짝이는 하늘의 별들과 아이들의 재잘거림 같은 벌레들의 노래 소리, 엄마의 품처럼 우리를 감싸주는 바람과 함께 잠자리에 듭니다. 내일도 즐거운 탐사가 되길 기도합니다.





대원 일지 - 박경호
우리는 파리에서 떠나 벨기에에 있는 브리쉘로 떠났다. 벨기에에서는 생미셸 성당과 그랑플라스를 갔다왔다. 또 오줌싸개 동상도 다녀왔다. 생미쉘성당은 엄창난 규모로 놀라게 했고 안에 있는 멋있는 스테인글라스 등의 멋진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 또 우리는 그랑플라스에서 자유시간을 가졌다. 그랑플라스는 엄청 많은 사람들과 엄청난 식당들이 있었다. 케밥거리랑 감자 거리가 있엇는데 우리는 케밥거리를 가서 케밥을 먹었다. 하지만 어른이 없이 자유 시간을 가져서 좋았지만 말이 통하지 않는 것 때문에 많이 힘들기도 했다. 벨기에에는 와플과 케밥이 유명하다고 했다. 또 초콜렛도 잘 만든다고 소문이 났다. 벨기에 케밥은 메뉴를 잘 못 골라서 채식주의자가 먹는 그런 케밥을 먹게 됬다. 일수형과 같은거였다. 다른 애들이 케밥에 있는 고기를 먹고 싶었는데 말이다.

와플은 아주 손 쉽게 얻게 됬다. 관식이와 정민이가 맛이 없다고 줬는데 일수형과 나는 정말 맛있어서 두 개를 순식간에 먹게됬다. 계산을 하는데 정말 애를 먹었다. 머라고 해야 할지 몰라서 안절부절 하고 있었는데 직원이 “pay?"라고 해서 겨우 계산 후 정시에 ! 도착 할 수 있게 됬다. 그 재미있던 자유 시간을 끝내고 나서는 우리는 그랑플라스의 거리에 있는 오줌싸개 동상을 보고 사진을 찍었다. 동생에게 동상이 매우 작다고 했지만 그렇게 작고 거리에 있다는게 정말 웃겼고 신기하기도 했다. 많지는 않은 곳을 돌아다녔지만 그 재미가 쓸쓸했다. 벨기에를 놔두고 네덜란드도 가게 됫다. 벨기에에서 더 있고 싶었지만 새로운 나라를 가게 된다는 것으로 새로운 마음으로 갔다. 네덜란드는 바다보다 낮은 땅이라는 뜻이다. 우리는 네덜란드에서는 아직 관광을 하지 않고 캠핑장으로 갔다.

캠핑장은 엄청 넓었다. 우리는 그 풀숲에 텐트를 쳤다. 대장님들이 한번만 보여 주고 우리끼리 만들었다. 다 만들고 나서 그 먼 화장실을 들락 달락 했다. 이날은 정말 맛있게도 카레밥과 사골 우거지국을 먹게 되었다. 이곳에 와서 먹는 처음 밥이라 그런지 정말 맛있었다. 그 후 우리는 산책을 하다가 잠자리에 들었다. 잠자리에 들기전에 하늘을 보니 별들이 빛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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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완 2008.07.31 22:08
    에궁 잘 생긴 우리 아들 얼굴이 안보이네.사진사 아저씨 잘 생긴 우리 아들 얼굴도 좀 찍어주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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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민 2008.08.01 09:37
    멋진 정박사모습이 안보이네요 키기커서 뒤에만있어서 보일락말락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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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석 2008.08.01 21:07
    태훈이 멋지네....건강하게...한국으로 복귀...많은 꿈 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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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건 2008.08.01 22:32
    시건이 멋지네 ^^ 피곤해보이기도 하고 .. 성당에서 어떤기도를 했을까 ?? 건강하게 잘다녀오렴 ~~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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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호 2008.08.01 23:23
    허걱~언어 소통땜에 엉뚱한 케밥을 먹었네 ㅋ ㅋ 암튼 즐거운 하루하루 보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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