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누나랑 쇼핑 갔다가 혹 전화 올까봐 부랴부랴 집으로 돌아왔다.
아빠는 늦게 오신다 해서 누나랑 맛난거 사먹고 들어 올려고 했는데
배고파 하면서도 누나도 빨리 들어 가자해서 볼일만 빨랑 보고 왔다.
일정이 바빠 전화가 늦어 진다니 아들 전화는 좀 더 기다려야 하나보다.
아마 어린 동생들 부터 전화 하게 해 주시겠지.
그러다 보면 거의 입국 할때나 통화 할 수 있을 지도 모를 일이지.
사진으로 보니 아픈데 없이 잘 지내는 것 같아 마음이 놓여.
우리는 사진으로, 글로 널 볼 수 있는데 아들은 식구들 많이 보고 싶을테지.
통화를 하면 더 없이 좋겠지만 여건이 안 되면 할 수 없는 일이지.
엄만 아들 믿으니......
동현아 런던 올림픽 개막식 봤어?
엄마는 새벽에 봤어. 우리 아들 있으면 같이봤을 텐데.
가기 전부터 런던이 일정에 없으니 실망하더니....
벌써 일주일 밖에 안 남았네.
항상 건강 챙기고, 형으로 오빠로 동생들 잘 보살피고,
항상 노심초사 하실 대장님들도 도와 드리고,....
잘~~지내고,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