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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연수.도욱아!

편지를 이틀만에 쓰는구나!!

엄마가 성당 중고등부 여름방학성경학교를 가서 우리 연수,도욱이의 소식을 보지 못해서 얼마나 궁금하고 걱정이 되었는지 모른단다.

엄마두 사무실에만 있다가 신앙학교 때문에 야외에서 학생들과 같이 포스트게임을 같이 해보니 이 폭염에 연수 도욱인 얼마나 힘들까..실감이 나더구나

반갑고 반가운 우리 아들 딸 연대별 프로필 사진도 올라와 있고 우리 연수는 탐험 소식에두 사진이 나와있어 정말 기분이 좋고 행복했단다.

도욱인 평소에 운동을 해서 그런지 얼굴 표정이 힘들어 보이진 않고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 사랑스럽고 절로 미소를 짓게 만들더구나. 잘 적응하고 있는거 같아 안심이 되었단다.

우리 딸 연수!! 누나인데두 도욱이보다 더 걱정이 되는 이유는 아빠가 말한거처럼 평소 걷기를 좋아하지 않아서인데, 개인 프로필 사진을 보니 빨갛게 탄 얼굴과 부은 듯한 얼굴을 보니 엄마 마음이 너무나 아팠단다.. 가슴이 찡하고 눈물이 나서 혼났어.

엄마가 느낀거처럼 정말 힘들어하는건지....

엄마가 괜히 보내서 원망하고 있진 않는지...

미안한 마음이 들더구나..

탐험소식에서두 우리 예쁜 딸 사진이 나와서 엄만 또 한번 행복했어.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아들 딸이 정말 보고 싶구나..

엄마 아빠랑 서울에서 보는날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렴.

썬크림 잘바르고, 점심먹고 또 바르고, 모자도 꼭 쓰고 알겠지?

 우리 연수. 도욱에게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주는 탐험이였으면 하는 바램이다

항상 엄마가 우리 연수.도욱이 사랑하는거 알지?

엄마가 날마다 무사히 잘 다녀올수 있도록 해달라고 하느님께 기도하고 있단다.

오늘도 푹 자고 내일 또 보자~~

사랑해!!  연수 .도욱아.

2012.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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