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험 7일차에 올라온 11연대 사진
그리고, 비니 네 모습.
제아무리 사랑 표현이 뜸한 엄마라지만
늘 니 편이 되주지 않는다 원망하던 엄마지만,
그 순간만큼은 가슴이 뭉클했단다.
꾹꾹 참았던 엄마가 흔들리고 말았지.
러브 인 아시아를 볼 때처럼 그 이상으로
다큐 사랑을 볼 때의 엄마 표정 알지??!!
그랬단다.
많이 의젓해 보이고 부쩍 자란듯한...
빈아! 경빈아!
많이 힘들거야 그치? 날씨마저 이리 무더우니...
하지만 빈아!
비니가 힘들고 어려웠던 만큼
그만큼 많이 배우고 느끼고 있으리라 생각해.
엄마 아빠가 주고 싶으나 줄 수없는 소중하고 값진 것들을 말야.
왜 이길을 이렇게 걷고 있는건지
한강종주가 끝날 때 즈음이면 알 수 있으리라 믿어.
딱따구리 같은 엄마의 잔소리보다
대포같은 아빠의 한마디보다도
그곳에서의 하루하루 한 순간들이
더 값지고 소중한 경험이 되길
엄마 아빠는 바래본다.
충분히 그럴거라 비니를 또 믿으며...
빈! 그거 아니?
엄마는, 언제나 비니를 믿고 비니를 많이 사랑하는거...
늘 표현이 부족할 뿐이지...
비니가 원하고 바라는 사랑을
엄마는 늘 엄마식으로 표현해 버려서 그렇지!!
비니가 없는 순간순간들
많이 허전하고 그립고 생각나고...
비니가 원하는, 비니가 바라는 사랑방식으로
더 많이 노력해 보리라 생각하고 반성도 하며...
비니가, 니 뱃살이, 넘 보고싶고 그립다...빈아!!!
나 엄마뱃살은 너 문경빈이 많이 대견하고 고맙구나!!!
빈!!
엄마 스타일 알지?
표현 많이 못하는거.
그래도 알지?
화끈하게 널 믿는다!!
확실하게 널 또 믿는다!!!
그리고,
변함없이 널 사랑한다!!!!!!!!
끝까지 화이팅하고...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