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소식을 보니 열기구도 타고 래프팅도 하고 오랜만에 신나고 재밌는 하루를 보냈더구나. 기뻐할 울아들 모습이 그려진다. 오늘은 또 어느 지역을 걷고 있는지.. 지금쯤 어느 그늘아래서 고단한 몸을 쉬고 있는지... 항상 느긋하고 빠르지 못한 우리 지순이가 단체생활에 뒤떨어지지는 않을지.... 탐험대가 오늘은 무슨 재미있는 활동을 할지..... 이런 저런 생각들을 하며 엄마 아빠는 매일 현장 탐험 소식을 기다리는 게 요즘 하루 일과란다. 오늘 스냅사진에도 울아들 얼굴은 없네 ㅠㅠ 외할머니, 할아버지, 친할머니, 친할아버지 모두 매일 매일 지순이의 안전을 걱정하며 건강하게 지내길 기도하신단다. 지순이를 힘든 곳에 보냈다고 엄마를 은근 원망하시는 눈치란다ㅠㅠㅠ 하지만 엄마는 이번 탐험이 지순이에게 좋은 경험이되고 앞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힘이되리라 생각한다. 어제는 아빠와 함께 교회를 다녀왔다. 지순이가 재미있고 건강하게 잘 지내길 열심히 기도하셨다만 평소에 기도도 하지 않고 교회도 가지 않던 아빠의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 주실지는 모르겠다.ㅋ ㅋ 리향 이모 은진이모도 이 더위에 지순이가 맣이 힘들 거라고 걱정을 한단다. 이처럼 네 주위에 널 지켜봐주고 돌봐주고 기다려주는 많은 사람들이 있단 것을 잊지 말아라. 그리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렴..... 오늘도 힘찬하루 보내길 바라며 제주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기도 할께^^ 사랑해 ....지순아! 2012.07.30.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