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연대
21대대 오현빈
현빈아^
많이 보고 싶구나~
발도 아프고, 배낭도 무겁고, 덥고 힘들지???
이제 며칠 남지 않았구나..
오늘이 화요일^
수,
목,
지나면 금요일,
한걸음씩 어서 오렴..
오늘부터 야간행군이라고 들었어..
일찍 자는 현빈이가 좀 힘들겠구나..
졸립겠지만 씩씩한 대한의 남자로 정신 바짝 차리고 잘 걸어야해.. 알았지^
지금 걷는 길이
현빈이가 더 큰 어른이 되어 힘든 일을 만났을 때
지금 현빈이가 하는 국토순례가 든든한 버팀목처럼 너의 마음속에 힘이 되어 줄거야.
엄마는 너를 믿어, 사랑해 현빈아^
우리 만날 때까지
대장님 말씀 잘듣고 대대, 연대원들과 잘 협조하며 지내렴..
현빈이 잘하리라 믿어..
우리 현빈이 파이팅^^
엄마는 현빈이 무조건 무조건 사랑해♥♥♥
그리고 재빈이가 화이팅^
해주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