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05
맑은 공기의 상큼함이 우리를 깨워주는 오늘 아침은 이슬도 내리지가 않아 뽀송뽀송함을 그대로 느낄 수기 있어 더욱 기분이 좋았습니다. 후다닥 텐트 정리를 하고 씨리얼과 우유로 아침식사를 한 오늘의 첫 탐사지 폰테 베키오 다리로 이동하였습니다. 이 곳으로 이동 하던 중 원래는 행정 관청을 통합하는 종합청사 였지만 미술관으로 바뀌어 수 많은 예술품을 전시하는 ‘우피치 미술관’으을 보게 되었는데요 건물을 뺑뺑 둘러 줄을 선 사람들을 보니 그 인기를 실감 할 수가 있었습니다. 한참을 걸었을까? 저 멀리 수 많은 다리 중 유난히 눈에 띄는 다리가 있었으니 바로 바로 폰테 베키오. 이 다리는 아르노강 위의 다리 중 가장오래 된 것으로 다리 위에 상점들이 있어 다리를 건너는 것 인지 아니면 상점이 늘어 선 거리를 걷는 것인지 헷갈리게 하였습니다.
르네상스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피렌체의 상징인 두오모 성당은 마치 아주 복잡한 퍼즐 그림을 끼워 맞춘 듯 알록 달록한 여러 색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고 대성당의 돔은 이 성당을 지탱해 주듯 굳건하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성당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가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직접 그림을 그리면 기억에 더 잘 남기 때문에 성당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 열심히 그림을 그려 나갔습니다. 이런 우리의 모습이 신기했는지 많은 외국인 들이 사진을 찍으며 그림 그리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았습니다. 손 끝으로 두오모 성당의 아름다움을 전달 받아 마음으로 이 아름다움을 담은 후 성당 맞은 편의 천국의 문 앞에서 사진을 찍고 피사로 이동하였습니다.
무더위와 싸우느라 지친 탓에 잠깐 자고 일어났는데 어느 덧 한 시간이 흘렀고 그토록 고대하던 피사의 사탑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피사의 사탑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탔는데 우리나라 버스의 두 배정도 되는 길이여서 작은 기차를 타는 느낌이였습니다. 신기해서 이리 저리 두리번거리는 사이 어느새 피사의 사탑 입구로 도착했고 주위엔 기념품 상점이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특히 흑인들이 돗자리 위에 기념품을 전시해 놓고 파는 것이 불법 이였는지 경찰이 나타나자 5초도 안되어 짐을 싸서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수 많은 관광객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입구로 들어서니 그토록 기대하던 곧 쓰러 질 것 같은 피사의 사탑이 우리 눈앞에 들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잔디와 그림처럼 새하얀 성당은 마치 우리가 한 폭의 그림 속에서 움직이는 듯 하였습니다. 근처 잔디밭으로 가서 천도 복숭아, 초코 소보루 빵, 케익, 음료를 먹은 후 잠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며 피사의 사탑을 감상하였습니다. 손으로 받쳐 주어야 할 것 같이 기울어져 있지만 알고 보니 더 이상 기울어 지지 않게 하기위해 보조 물로 받쳐놓은 상태라고 합니다.
피사의 아름다움을 뒤로 한 채 처음 내렸던 주차장으로와 화장실을 이용하였는데 0.5유로를 내야하는 율료 화장실 앞에 어떤 할머니 분이 돈을 받고 있었습니다. 화장실 앞에서 돈을 받는 모습을 본 것이 처음이라 다들 신기했는지 사직을 찍기도 하고 한참을 멍하니 보기도 했습니다. 시원하게 볼일을 해결 한 후 가벼운 몸으로 이번 탐사의 마지막 목적지 ‘로마로’이동하는 길은 왠지 섭섭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였습니다.
다섯시간 가량을 달려 도착한 로마! 숙소로 가는 길이 캠핑장 같은 분위기가 나서 모두들 캠핑장인거 아니냐며 걱정을 하였지만 그동안 지냈던 숙소 중 최고라고 말 할 수 있는 우리만의 숙소였습니다. 5명이 함께 지낼 수 있는 숙소로 마치 펜션에 온 듯 한 느낌 이였는데 야외 실내는 침대 방 두 개와 화장실 두 개, 침대 5개, 주방, 식탁, 야외 테라스가 있었습니다. 근처에는 수영장도 있고 슈퍼도 있고 인터넷 샵도 있어 우리를 유혹 했지만 해가 저물어 가는 저녁이라 아쉬움만 남긴 채 우리 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아껴 두었던 참치와 깻잎, 김으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한 후 취침을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데 대장님 께서 오늘은 특별히 1시 30분 까지 놀아도 된다고 해서 모두 신이났습니다. 지금쯤 대원들은 한참 진실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겠죠?
대원일지-우희찬
어제 저녁에 숙소에 도착하였다. 숙소는 나무로 만든 오두막집 이었다. 그 오두막집을 밖에서 볼 때는 아주 작게 보였다. 대장님이 같이 자고 싶은 사람 5명 끼리 짝을 지으라고 하셨다. 나는 창균이, 병우, 유민이, 혜성이와 함께 짝을 지었다. 짝을 지으면서 이렇게 작은 오두막집에서 어떻게 5명이나 자냐고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들어 가보니 넓었다. 각자의 침대가 1개씩 있고 의자, 벤치, 부엌, 냉장고, 싱크대는 물론 샤워실과 화장실 까지 각방에 2개씩이나 있었다. 참 좋았다. 우리는 밥을 먹고 나 석준 대장님이 새벽1시 30분 까지 자유시간을 주셨다. 그러나 그 자유시간을 숙소 밖으로 나오지 못 하는 자유시간이었다. 그리고 나는 창균이와 혜성이와 수다를 떨다가 그냥 잤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나서 우리는 긴 바지로 갈아 입었다. 오늘은 바티칸 시국을 탐사하는 날 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먼저 성 베드로 성당에 갔다. 그 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으로 단순히 규모뿐만 아리나 그 아름다움에서도 세계최고라고 할 수 있는 성당으로 유럽역사에 큰 영형을 미친 곳 이다. 이 성당은 미켈란 젤로의 설계와 구상부터 시작해서, 총 120년간 공사를 하여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인정했던 콘스탄티누스 황제 때 완성되었다. 그 다음 우리는 로마로 갔다. 바티칸 시국에서 로마로 가는데 1분정도 걸렸다. 참 가까웠다. 우리는 먼저 진실의 입에서 사진을 찍었다. 진실의 입은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손을 넣으면 그 손이 잘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우리는 진실의 입에서 사진을 찍고 콜로세움 근처에서 사진을 찍으러 갔다. 그러나 콜로세움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 했다. 참 아까웠다. 이번 기회가 아니면 콜로세움에 들어가기가 힘든데...... 그 다음에 우리는 다시 숙소로 이동했다. 오늘 잘 숙소는 어제 잔 숙소와 같다. 우리는 어제의 그 짝으로 방에 들어가서 놀다가 저녁이 되자 병우의 포켓볼로 캐치볼을 하였다. 먼저 나와 병우 그리고 창균이가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형들이 달려와서 자신도 끼워달라며 소리쳤다. 우리는 수가 너무 적어서 할 수 없이 형들을 끼워 주었다. 그러나 계속 형들과 심지어 동생들 까지 달려와서 자신도 끼워달라며 소리쳤다. 우리는 몇 명 만 더 끼워주다가 다음 부터는 끼워주지 않았다. 수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갑자기 무슨 올림픽을 하는 것 처럼 수가 많아졌다. 그래도 형들은 수가 많아야 재밌다며 팀을 나누고 게임을 시작했다. 병우는 심판을 맡았다. 정말 형들의 말대로 수가 많으니까 각자의 구역을 맡아 더 재미있는 것 같았다. 우리는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캐치볼을 계속 하였다. 우리가 저녁 까지 캐치볼을 하자 진일 대장님이 와서 조용히좀 노라고 하셨다. 평소같으면 화를 낼것인데 오늘은 마지막 날이라서 노라고 한것 같았다. 형들이 오기전에 ca항공을 타는 하얀색 티셔츠 형이 엄청
잘했는데 중2형들이 온 후로 부턴 존재감이 거의 없는 것 같았다 내용은 형들은 선 좀
뒤에서 공을 쥐고 휘둘르면서 패스를 한 다음에 이상한 묘기를 부린다 그러나 대부분
멋지지만 거의 선 밖으로 나가서 아웃이 된다 . 특히 동혁이 형과 황금 머리 형의
콤비는 굉장히 멋있었다 나는 공이 오면 공을 잡고 던질라고 하는데 형들이 자꾸
주라고 해서 할수없이 공을 내주었다 창균이와 혜성이는 못해서 안으로 들어갔다
적 팀 형들도 우리 팀의 묘기를 따라하는데 40%는 실패했다
‘묘기도 하는데 기술이 필요하는구나’ 를 깨달았다. 창균이는 벤치에 앉아서 내 물과 ca항공을 타는 형의 손전등을 맡았다. 저녁은 참치캔, 햄볶음, 밥 이었다 그런데 대장님들이 햄볶음에 비닐같은 것을 넣어서 총대장님이 오실 때 우리는 따졌다. 그리고 고추참치를 가져가야 되는데 누나들이 습격을 해서 고추참치를 가져가서 야채참치, 동원참치, 오뚜기참치가 남아서 잘 먹었다 그리고 햄볶음에는 햄이 많이 들어있어야 되는데 어이없게도 양파가 거의85%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것은 햄볶음이 아니라 양파볶음 이다
밥을 먹고 레크레이션을 했다. 아무도 장기 자랑을 하지 않아서 모자돌리기를 했다
술래가 아무 사람한테 모자를 준 다음에 잡이면 장기자랑을 하고 잡이지 않으면 쫓아오는 사람의 자리에 앉는 것이다. 나는 일수형이 느릴줄 알고 모자를 줬는데 알고보니 진짜 빨랐다. 운이 좋게도 나는 잡이지 않았다 일수형이 지치지 않았으면 나는 잡혀서 장기자랑을 할뻔했다. 그래도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레크레이션을 하면서 총대장님이 피자를 시켜주셨다. 우리는 4명에 한 판을 시켜서 4조각으로 나누어 먹었다. 참 맛있었다.
아무튼 우리는 피자를 맛있게 먹고 레크레이션을 조금 더 하다가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잤다. 다음날 일어나서 바로 공항으로 갈 준비를 하고 공항으로 출발했다. 나 석준 대장님이 모두에게 마지막날 까지 늦는다며 버스에서 말로 혼냈다. 공항에서 표를 끊고 11시 비행기에 탑승을 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현재 시각 11시 갑자기 창균이가 짜증이 나는 표정이면서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여권과 비행기표를 발로 찼다. 총대장님이 그 모습을 보며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지금이 11시인데 비행기 출발 시간이 11시이기 때문에 비행기를 못 타니까 그런다고 그러면서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총대장님은 우리에게 비행기표가 있기 때문에 이륙을 하지 않는다고 달래고 C2 게이트로 달려갔다. 우리는 출발 시간을 딱 맟춰서 겨우 비행기에 탑승했다. 지금은 비행기를 타고 타스켄스를 경유해서 인천국제 공항으로 가는 중 이다. 가는 집에 가자마자 엄마에게 통닭을 시켜달라고 할 것이다. 통닭을 생각 하니까 점점 먹고싶어진다. 기념품도 안 샀는데......아무튼 집에 빨리 가고 싶다.
맑은 공기의 상큼함이 우리를 깨워주는 오늘 아침은 이슬도 내리지가 않아 뽀송뽀송함을 그대로 느낄 수기 있어 더욱 기분이 좋았습니다. 후다닥 텐트 정리를 하고 씨리얼과 우유로 아침식사를 한 오늘의 첫 탐사지 폰테 베키오 다리로 이동하였습니다. 이 곳으로 이동 하던 중 원래는 행정 관청을 통합하는 종합청사 였지만 미술관으로 바뀌어 수 많은 예술품을 전시하는 ‘우피치 미술관’으을 보게 되었는데요 건물을 뺑뺑 둘러 줄을 선 사람들을 보니 그 인기를 실감 할 수가 있었습니다. 한참을 걸었을까? 저 멀리 수 많은 다리 중 유난히 눈에 띄는 다리가 있었으니 바로 바로 폰테 베키오. 이 다리는 아르노강 위의 다리 중 가장오래 된 것으로 다리 위에 상점들이 있어 다리를 건너는 것 인지 아니면 상점이 늘어 선 거리를 걷는 것인지 헷갈리게 하였습니다.
르네상스 양식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피렌체의 상징인 두오모 성당은 마치 아주 복잡한 퍼즐 그림을 끼워 맞춘 듯 알록 달록한 여러 색이 조화를 이루고 있었고 대성당의 돔은 이 성당을 지탱해 주듯 굳건하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성당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가는 것도 좋지만 우리가 직접 그림을 그리면 기억에 더 잘 남기 때문에 성당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아 열심히 그림을 그려 나갔습니다. 이런 우리의 모습이 신기했는지 많은 외국인 들이 사진을 찍으며 그림 그리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았습니다. 손 끝으로 두오모 성당의 아름다움을 전달 받아 마음으로 이 아름다움을 담은 후 성당 맞은 편의 천국의 문 앞에서 사진을 찍고 피사로 이동하였습니다.
무더위와 싸우느라 지친 탓에 잠깐 자고 일어났는데 어느 덧 한 시간이 흘렀고 그토록 고대하던 피사의 사탑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피사의 사탑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탔는데 우리나라 버스의 두 배정도 되는 길이여서 작은 기차를 타는 느낌이였습니다. 신기해서 이리 저리 두리번거리는 사이 어느새 피사의 사탑 입구로 도착했고 주위엔 기념품 상점이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특히 흑인들이 돗자리 위에 기념품을 전시해 놓고 파는 것이 불법 이였는지 경찰이 나타나자 5초도 안되어 짐을 싸서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수 많은 관광객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 입구로 들어서니 그토록 기대하던 곧 쓰러 질 것 같은 피사의 사탑이 우리 눈앞에 들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잔디와 그림처럼 새하얀 성당은 마치 우리가 한 폭의 그림 속에서 움직이는 듯 하였습니다. 근처 잔디밭으로 가서 천도 복숭아, 초코 소보루 빵, 케익, 음료를 먹은 후 잠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며 피사의 사탑을 감상하였습니다. 손으로 받쳐 주어야 할 것 같이 기울어져 있지만 알고 보니 더 이상 기울어 지지 않게 하기위해 보조 물로 받쳐놓은 상태라고 합니다.
피사의 아름다움을 뒤로 한 채 처음 내렸던 주차장으로와 화장실을 이용하였는데 0.5유로를 내야하는 율료 화장실 앞에 어떤 할머니 분이 돈을 받고 있었습니다. 화장실 앞에서 돈을 받는 모습을 본 것이 처음이라 다들 신기했는지 사직을 찍기도 하고 한참을 멍하니 보기도 했습니다. 시원하게 볼일을 해결 한 후 가벼운 몸으로 이번 탐사의 마지막 목적지 ‘로마로’이동하는 길은 왠지 섭섭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였습니다.
다섯시간 가량을 달려 도착한 로마! 숙소로 가는 길이 캠핑장 같은 분위기가 나서 모두들 캠핑장인거 아니냐며 걱정을 하였지만 그동안 지냈던 숙소 중 최고라고 말 할 수 있는 우리만의 숙소였습니다. 5명이 함께 지낼 수 있는 숙소로 마치 펜션에 온 듯 한 느낌 이였는데 야외 실내는 침대 방 두 개와 화장실 두 개, 침대 5개, 주방, 식탁, 야외 테라스가 있었습니다. 근처에는 수영장도 있고 슈퍼도 있고 인터넷 샵도 있어 우리를 유혹 했지만 해가 저물어 가는 저녁이라 아쉬움만 남긴 채 우리 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아껴 두었던 참치와 깻잎, 김으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한 후 취침을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데 대장님 께서 오늘은 특별히 1시 30분 까지 놀아도 된다고 해서 모두 신이났습니다. 지금쯤 대원들은 한참 진실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겠죠?
대원일지-우희찬
어제 저녁에 숙소에 도착하였다. 숙소는 나무로 만든 오두막집 이었다. 그 오두막집을 밖에서 볼 때는 아주 작게 보였다. 대장님이 같이 자고 싶은 사람 5명 끼리 짝을 지으라고 하셨다. 나는 창균이, 병우, 유민이, 혜성이와 함께 짝을 지었다. 짝을 지으면서 이렇게 작은 오두막집에서 어떻게 5명이나 자냐고 생각했다. 그러나 막상 들어 가보니 넓었다. 각자의 침대가 1개씩 있고 의자, 벤치, 부엌, 냉장고, 싱크대는 물론 샤워실과 화장실 까지 각방에 2개씩이나 있었다. 참 좋았다. 우리는 밥을 먹고 나 석준 대장님이 새벽1시 30분 까지 자유시간을 주셨다. 그러나 그 자유시간을 숙소 밖으로 나오지 못 하는 자유시간이었다. 그리고 나는 창균이와 혜성이와 수다를 떨다가 그냥 잤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나서 우리는 긴 바지로 갈아 입었다. 오늘은 바티칸 시국을 탐사하는 날 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먼저 성 베드로 성당에 갔다. 그 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으로 단순히 규모뿐만 아리나 그 아름다움에서도 세계최고라고 할 수 있는 성당으로 유럽역사에 큰 영형을 미친 곳 이다. 이 성당은 미켈란 젤로의 설계와 구상부터 시작해서, 총 120년간 공사를 하여 그리스도교를 국교로 인정했던 콘스탄티누스 황제 때 완성되었다. 그 다음 우리는 로마로 갔다. 바티칸 시국에서 로마로 가는데 1분정도 걸렸다. 참 가까웠다. 우리는 먼저 진실의 입에서 사진을 찍었다. 진실의 입은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이 손을 넣으면 그 손이 잘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우리는 진실의 입에서 사진을 찍고 콜로세움 근처에서 사진을 찍으러 갔다. 그러나 콜로세움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 했다. 참 아까웠다. 이번 기회가 아니면 콜로세움에 들어가기가 힘든데...... 그 다음에 우리는 다시 숙소로 이동했다. 오늘 잘 숙소는 어제 잔 숙소와 같다. 우리는 어제의 그 짝으로 방에 들어가서 놀다가 저녁이 되자 병우의 포켓볼로 캐치볼을 하였다. 먼저 나와 병우 그리고 창균이가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형들이 달려와서 자신도 끼워달라며 소리쳤다. 우리는 수가 너무 적어서 할 수 없이 형들을 끼워 주었다. 그러나 계속 형들과 심지어 동생들 까지 달려와서 자신도 끼워달라며 소리쳤다. 우리는 몇 명 만 더 끼워주다가 다음 부터는 끼워주지 않았다. 수가 너무 많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갑자기 무슨 올림픽을 하는 것 처럼 수가 많아졌다. 그래도 형들은 수가 많아야 재밌다며 팀을 나누고 게임을 시작했다. 병우는 심판을 맡았다. 정말 형들의 말대로 수가 많으니까 각자의 구역을 맡아 더 재미있는 것 같았다. 우리는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캐치볼을 계속 하였다. 우리가 저녁 까지 캐치볼을 하자 진일 대장님이 와서 조용히좀 노라고 하셨다. 평소같으면 화를 낼것인데 오늘은 마지막 날이라서 노라고 한것 같았다. 형들이 오기전에 ca항공을 타는 하얀색 티셔츠 형이 엄청
잘했는데 중2형들이 온 후로 부턴 존재감이 거의 없는 것 같았다 내용은 형들은 선 좀
뒤에서 공을 쥐고 휘둘르면서 패스를 한 다음에 이상한 묘기를 부린다 그러나 대부분
멋지지만 거의 선 밖으로 나가서 아웃이 된다 . 특히 동혁이 형과 황금 머리 형의
콤비는 굉장히 멋있었다 나는 공이 오면 공을 잡고 던질라고 하는데 형들이 자꾸
주라고 해서 할수없이 공을 내주었다 창균이와 혜성이는 못해서 안으로 들어갔다
적 팀 형들도 우리 팀의 묘기를 따라하는데 40%는 실패했다
‘묘기도 하는데 기술이 필요하는구나’ 를 깨달았다. 창균이는 벤치에 앉아서 내 물과 ca항공을 타는 형의 손전등을 맡았다. 저녁은 참치캔, 햄볶음, 밥 이었다 그런데 대장님들이 햄볶음에 비닐같은 것을 넣어서 총대장님이 오실 때 우리는 따졌다. 그리고 고추참치를 가져가야 되는데 누나들이 습격을 해서 고추참치를 가져가서 야채참치, 동원참치, 오뚜기참치가 남아서 잘 먹었다 그리고 햄볶음에는 햄이 많이 들어있어야 되는데 어이없게도 양파가 거의85%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것은 햄볶음이 아니라 양파볶음 이다
밥을 먹고 레크레이션을 했다. 아무도 장기 자랑을 하지 않아서 모자돌리기를 했다
술래가 아무 사람한테 모자를 준 다음에 잡이면 장기자랑을 하고 잡이지 않으면 쫓아오는 사람의 자리에 앉는 것이다. 나는 일수형이 느릴줄 알고 모자를 줬는데 알고보니 진짜 빨랐다. 운이 좋게도 나는 잡이지 않았다 일수형이 지치지 않았으면 나는 잡혀서 장기자랑을 할뻔했다. 그래도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레크레이션을 하면서 총대장님이 피자를 시켜주셨다. 우리는 4명에 한 판을 시켜서 4조각으로 나누어 먹었다. 참 맛있었다.
아무튼 우리는 피자를 맛있게 먹고 레크레이션을 조금 더 하다가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잤다. 다음날 일어나서 바로 공항으로 갈 준비를 하고 공항으로 출발했다. 나 석준 대장님이 모두에게 마지막날 까지 늦는다며 버스에서 말로 혼냈다. 공항에서 표를 끊고 11시 비행기에 탑승을 하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현재 시각 11시 갑자기 창균이가 짜증이 나는 표정이면서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여권과 비행기표를 발로 찼다. 총대장님이 그 모습을 보며 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지금이 11시인데 비행기 출발 시간이 11시이기 때문에 비행기를 못 타니까 그런다고 그러면서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총대장님은 우리에게 비행기표가 있기 때문에 이륙을 하지 않는다고 달래고 C2 게이트로 달려갔다. 우리는 출발 시간을 딱 맟춰서 겨우 비행기에 탑승했다. 지금은 비행기를 타고 타스켄스를 경유해서 인천국제 공항으로 가는 중 이다. 가는 집에 가자마자 엄마에게 통닭을 시켜달라고 할 것이다. 통닭을 생각 하니까 점점 먹고싶어진다. 기념품도 안 샀는데......아무튼 집에 빨리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