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8.06
어제 신나게 논다고 늦게 잠에 들어서 인지 모두들 쉽게 일어나지 못 하고 비몽사몽입니다. 졸린 눈을 반 쯤 뜨고 대장님 방 앞으로 와서 양송이 스프와 빵, 쨈을 받아가서 맛있게 식사를 합니다. 양송이 스프가 걸쭉하지 않고 묽어서 처음엔 스프가 왜 이렇냐고 투정을 부렸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을 끓이다 보니 묽기는 해도 맛은 최고여서 맛있다며 더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로마 시내를 가로 질러 도착한 바티칸시국은 인구 1만 명이 안되는 세계에서 제일 작은 나라입니다. 110명의 스위스 경비병과 미켈란젤로가 디자인 한 이들의 유니폼은 450년이 넘은 것입니다. 교황의 본거지이기에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는 복장으로 우리 모두 긴바지에 반팔티, 모자를 착용 하지 않고 입장을 시작 하였는데요 짐 검사는 물론이고 복장검사까지 받은 후에 입장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거쳤던 그 어떤 성당보다 화려하고 웅장했고 그 크기가 어마어마 해서 한번 길을 잃으면 헤매기 십상이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었고 수많은 예술 품들이 우리를 반겨 주고 있었습니다. 어두 컴컴하면서 곳 곳에 켜진 주황 빛의 불빛이 신비함을 더해 주었고 덩달아 우리의 몸 가짐 또한 경견해 졌습니다. 성당의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 한 후 밖으로 나와 엽서를 쓴 사람들은 엽서를 붙인 후 진실의 입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동안 거짓말은 한 것이 많은 대원들은 몸이 통째로 잡혀 먹힐 것 같다며 걱정했고, 양심앞에 당당하다며 손이 20개가 돼서 달려 나올 거라는 대원들은 자신 만만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원들은 모두들 양심에 털 난 대원이 없어서 인지 멀쩡하게 손을 뺄 수기 있었습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한 콜로세움은 곧 굶주린 사자가 사냥꾼과 격투를 버릴 것 만 같았습니다. 또 이 곳에서 처참하게 죽어간 검투사나 사람들의 혼이 억울함을 호소 하는 것 같아 섬뜻 하기도 하였습니다. 곧 무너 질 것 처럼 곧곧에 금이 가고 구멍이 났지만 몇 백년을 굳건하게 지켜져 온 걸 보면 로마의 정신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콜로세움 근처 옛 성터 벽에 새겨진 로마의 시대별 지도는 로마의 발전 모습을 한 눈에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번 목적지 부터는 버스로 이동하지 않고 우리의 발로만 탐사의 길을 밟아야 하기 때문에 긴장이 되는 지 대원들 표정이 진지합니다. 버스에서 내려 두 갈래 길 중 왼쪽 골목으로 이동하여 나보나 광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적었지만 화가와 화가들이 그린 그림을 전시 해 놓은 작품이 많아 북적 거리는 느낌은 여전했습니다. 광장을 한바퀴 탐사 한 뒤 큰 길로 걷다보니 시원한 물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트레비 분수! 분수 속으로 뛰어 들고 싶은 욕구를 참으며 분수대 한 켜에서 졸졸졸 흐르는 물로 더위를 삭혔습니다. 수 많은 관광객 때문에 사진 찍기가 힘들었지만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 개인 사진을 찍은 후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13번째 계단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앉아 있던 곳으로 유명해진 스페인 광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13번째 계단에 앉아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요 우리 대원들도 그 틈에서 계단 층층에 앉아 멋진 포즈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마치 오드리 햅번이 된 듯 새초롬한 포즈로 사진을 찍는 가 하며 오드리 햅번을 지켜주는 보디가드 처럼 늠름하게 사진을 찍는 대원들도 있었습니다.
숨가쁘게 달린 오늘 탐사가 생각보다 빨리 끝이 나서 일찍 숙소로 돌아가 날이 밝을 때 두시간 가량 자유시간을 가진 후 마지막 밤의 특별 만찬을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대장님들이 눈물 콧물 흘려가며 썬 양파와, 손을 비어 가며 썬 양배추, 소세지로 소세지 야채 볶음을 만들었고, 비상용으로 모아둔 참치, 혓바닥을 데 가며 만든 계란국으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를 끝낸 후 11시에 근처 광장에 모여 레크레이션을 하였는데요 총대장님께서 준비하신 이태리 피자와 대원들이 준비한 음료로 파티 분위기를 낸 후 동그랗게 모여 앉아 수건 대신 모자돌리기를 하였습니다. 서로 자리를 뺏어가며 앉거나 잡힌 대원들은 중간에 모여 앉아 장기 자랑을 준비 했지만 12시가 되자 경비원이 와서 더 이상 밖에서 놀면 안된다고 하여 아쉬움을 남긴채 각자 방으로 들어가 1시 30분까지 마지막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옆방 뒷방 대원들이 한방에 옹기종기 모여 조용히 진실게임을 하거나 미리 사 놓은 간식 거리로 마지막 밤의 추억을 쌓았습니다.
어제 신나게 논다고 늦게 잠에 들어서 인지 모두들 쉽게 일어나지 못 하고 비몽사몽입니다. 졸린 눈을 반 쯤 뜨고 대장님 방 앞으로 와서 양송이 스프와 빵, 쨈을 받아가서 맛있게 식사를 합니다. 양송이 스프가 걸쭉하지 않고 묽어서 처음엔 스프가 왜 이렇냐고 투정을 부렸지만 한 번에 많은 양을 끓이다 보니 묽기는 해도 맛은 최고여서 맛있다며 더 달라고 아우성입니다.
로마 시내를 가로 질러 도착한 바티칸시국은 인구 1만 명이 안되는 세계에서 제일 작은 나라입니다. 110명의 스위스 경비병과 미켈란젤로가 디자인 한 이들의 유니폼은 450년이 넘은 것입니다. 교황의 본거지이기에 기본적인 예의를 갖추는 복장으로 우리 모두 긴바지에 반팔티, 모자를 착용 하지 않고 입장을 시작 하였는데요 짐 검사는 물론이고 복장검사까지 받은 후에 입장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그동안 거쳤던 그 어떤 성당보다 화려하고 웅장했고 그 크기가 어마어마 해서 한번 길을 잃으면 헤매기 십상이였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었고 수많은 예술 품들이 우리를 반겨 주고 있었습니다. 어두 컴컴하면서 곳 곳에 켜진 주황 빛의 불빛이 신비함을 더해 주었고 덩달아 우리의 몸 가짐 또한 경견해 졌습니다. 성당의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 한 후 밖으로 나와 엽서를 쓴 사람들은 엽서를 붙인 후 진실의 입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그동안 거짓말은 한 것이 많은 대원들은 몸이 통째로 잡혀 먹힐 것 같다며 걱정했고, 양심앞에 당당하다며 손이 20개가 돼서 달려 나올 거라는 대원들은 자신 만만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대원들은 모두들 양심에 털 난 대원이 없어서 인지 멀쩡하게 손을 뺄 수기 있었습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이동한 콜로세움은 곧 굶주린 사자가 사냥꾼과 격투를 버릴 것 만 같았습니다. 또 이 곳에서 처참하게 죽어간 검투사나 사람들의 혼이 억울함을 호소 하는 것 같아 섬뜻 하기도 하였습니다. 곧 무너 질 것 처럼 곧곧에 금이 가고 구멍이 났지만 몇 백년을 굳건하게 지켜져 온 걸 보면 로마의 정신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콜로세움 근처 옛 성터 벽에 새겨진 로마의 시대별 지도는 로마의 발전 모습을 한 눈에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번 목적지 부터는 버스로 이동하지 않고 우리의 발로만 탐사의 길을 밟아야 하기 때문에 긴장이 되는 지 대원들 표정이 진지합니다. 버스에서 내려 두 갈래 길 중 왼쪽 골목으로 이동하여 나보나 광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생각보다 사람이 적었지만 화가와 화가들이 그린 그림을 전시 해 놓은 작품이 많아 북적 거리는 느낌은 여전했습니다. 광장을 한바퀴 탐사 한 뒤 큰 길로 걷다보니 시원한 물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트레비 분수! 분수 속으로 뛰어 들고 싶은 욕구를 참으며 분수대 한 켜에서 졸졸졸 흐르는 물로 더위를 삭혔습니다. 수 많은 관광객 때문에 사진 찍기가 힘들었지만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 개인 사진을 찍은 후 ‘로마의 휴일’에서 오드리 햅번이 13번째 계단에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앉아 있던 곳으로 유명해진 스페인 광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이 13번째 계단에 앉아 다양한 포즈로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요 우리 대원들도 그 틈에서 계단 층층에 앉아 멋진 포즈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마치 오드리 햅번이 된 듯 새초롬한 포즈로 사진을 찍는 가 하며 오드리 햅번을 지켜주는 보디가드 처럼 늠름하게 사진을 찍는 대원들도 있었습니다.
숨가쁘게 달린 오늘 탐사가 생각보다 빨리 끝이 나서 일찍 숙소로 돌아가 날이 밝을 때 두시간 가량 자유시간을 가진 후 마지막 밤의 특별 만찬을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대장님들이 눈물 콧물 흘려가며 썬 양파와, 손을 비어 가며 썬 양배추, 소세지로 소세지 야채 볶음을 만들었고, 비상용으로 모아둔 참치, 혓바닥을 데 가며 만든 계란국으로 맛있는 저녁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를 끝낸 후 11시에 근처 광장에 모여 레크레이션을 하였는데요 총대장님께서 준비하신 이태리 피자와 대원들이 준비한 음료로 파티 분위기를 낸 후 동그랗게 모여 앉아 수건 대신 모자돌리기를 하였습니다. 서로 자리를 뺏어가며 앉거나 잡힌 대원들은 중간에 모여 앉아 장기 자랑을 준비 했지만 12시가 되자 경비원이 와서 더 이상 밖에서 놀면 안된다고 하여 아쉬움을 남긴채 각자 방으로 들어가 1시 30분까지 마지막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옆방 뒷방 대원들이 한방에 옹기종기 모여 조용히 진실게임을 하거나 미리 사 놓은 간식 거리로 마지막 밤의 추억을 쌓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