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야. 오늘은 정말 덥구나. 밖에 날씨가 장난이 아니야.
이렇게 더운데 우리 정우 많이 힘들지?
오늘이 수요일이니까 내일만 지나면 만날수 있겠네.
정말 장해.
이 더위에 태백에서 서울까지 걸어오다니.
근데 정우 사진을 보니 많이 힘든지 표정이 밝지 않아 좀 걱정이 되는데
원래 사진 찍는거 별로 안좋아하고 사진 찍을때도 잘 웃지 않는 정우니까
괜찮을 거라고 엄마는 생각하려고... 엄마 생각이 맞지?
야간행군은 어때?
많이 힘들더라도 이제 막바지니까 좀 더 화이팅 하자.
한층 성장해서 올 정우를 기다리고 있을께.
순간순간을 즐기길 바래.
그럼 밥 잘 먹고 썬크림 많이 바르고 잘 지내다 보자.
보고싶고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