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유진, 우혁!!!
일정을 보니 오늘은 여주를 출발하여 양평까지 행군하네...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설래인다...
지금쯤 달콤한 오침을 즐기고 있겠지?
마음 같아선 지금이라도 너희가 있는 곳으로 달려가고 싶다만
내일 모래 여의도에서 건강하고 씩씩한 모습을 볼 수 있으려니 하며
참고 기다린다...그동안 모아뒀던 사진을 편집하여
완주기념 프랭카드 만들고 있단다...
쑥스러워서 들고 있을지 모르겠다만...이렇게라도 너희들 생각하며
사진 한 장, 두 장 만지작 거리는 이시간이 아빠는 행복하구나
대견한 유진, 우혁...힘들고 어려운 여정 잘 소화해줘서 고맙고...
남은 이틀...끝가지 최선을 다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