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8월이구나..
사랑하는 유정이가 집을 떠나 불편한 잠자리에서 잠을 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인데...
10일 정도씩이나 버티었구나..
사랑하는 유정아 이번 국토대장정에 참여를 보면서 유정이의 모습을 다시 보게되었고 엄마 또한 유정이에 대한 마음가짐을 달리 하게 되었단다...
14살의 여름방학이 평생 잊을수 없는 이야기가 되고... 추억이 되고...어려움이 닥칠때마다.. 이때를 기억하며 무엇이든지 이기어 내리라 생각한다...
지금까지 함께한 대원들과도 아름다운 마무리가 되도록 노력하고...대원들에게 끝없는 관심과 훈계와 위로를 해주신 대장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해야 한단다...
아무런 조건없이 봉사로 너희들에게 안좋은 소리도 들어가며 행진한다는 것은 무거운 책임감이 뒤따랐기에 더없이 힘드셨으리라 생각된다...
사랑하는 유정아...꼭 대장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은 해야 한단다..
앞으로 사랑하는 우리 유정이가 크면서 봉사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대장님들의 마음을 조금은 이해해주리라 생각된다...
얼마전 쓰러짐으로 인해 행진이 다른친구들보다 뒤떨어지고 힘들지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유정이의 모습은
이세상 누구보다 엄마는 대견하단다...
사랑하는 유정아...남은 시간도 알차고 뜻깊게 마음에 새기고....이틀간 걸음속에 자연을 다시한번 만끽하며...다짐하고 오길 바란다...
유정이의 모습에 유정이의 다짐을 ...멋진 미래의 모습에 다짐을....
중학교1학년의 유정에게 더없는 여름방학이었음을 엄마는 자랑스럽게 생각한단다..
사랑하는 우리딸....앞으로 앞으로 전진하는 유정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