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아!!!벌써 보고 싶당!!!
로마에 잘 도착했는지...친구는 사귀었는지...날씨는 어떤지...
로마날씨만 뜨겁고 나머지 나라는 괜찮다던데...
유정이와 저녁먹고 호수공원 자전거 타며 돌고 있는데 둥그런 달이 이쁘게 떠 있어서 유정이와 소원 빌었어
'울유진이 여행하며 잘 놀고, 잘 싸고, 잘 자고, 재미난 추억 많이 쌓고 무사히 돌아오게 해 주세요'
유정이는 소원빌다가 자갈길로 들어가 꽈당!
첫날이라 모든게 어색할거야...그래도 무한긍정 친화력으로 먼저 다가가봐~
유진이 없는 20일을 어찌 지내야할런지
언니야~!보고싶으다. 오늘은 뭐했어?궁금하구많이보구싶다.엄마에게들었게지만나도 눈감고가는데
쿠당탕해서깜짝놀랐다니까!언니지금너무보고싶다.친구 많이많이 사귀구~!알았쥐?아침에 일어나서내가준
편지랑레모나도먹구~!특별히정성들여서만든거니까!후훗!
오늘밤에도 잠을못잘거야언니야잘지내~~보고싶으면전화도하구~~~~~~~~~~~!
오늘잘자!>3<내일은 더 많이 힘들거야 나어떻게 3주버틴다냥~~!우엥보고싶어.
언니가필요행~~~!돌아왕~~~~~!;잘해줄수있으니까!
언니가해준녹음도들었구 사진도 다보구 그랬어!
시간이빨리가면좋겠다. 기념품 싼걸로 사오구!
매일하루하루가보고싶을거야
잘지내야해~~~!알았지?
으앙으앙!너무너무보고싶으다. 잘자요.굿나잇!!!!!!
● 내일 아침에 뉴스로
강도가 은행을 멋지게 털고 무사히 도망쳤습니다.
한 사람이 말했습니다.
"성공했다. 얼마인지 세어 보자!"
다른 강도가 말했습니다.
"피곤하다. 그냥 자자. 그리고 내일 아침 뉴스를 듣자."
*토끼가 문구점 주인에게 말했다.
토끼:당근 있어요?
문구점 주인:한번만 더 오면 두 귀를 가위로 잘라버릴테다!
한달 뒤
토끼:가위 있어요?
문구점 주인:없다.
토끼:당근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