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종주

경기도에 입성 한 형준에게

by 형준맘 posted Aug 0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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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준아  지금은 8월1일 밤 11시가 넘었다  2일후면 우리아들얼굴을 볼수 있겠구나

어제는 탐험소식이 일찍 올라왔는데 오늘은 아직 올라오지 않았구나.

야간 행군은 잘 했니? 밥이랑은 잘 먹고 있지? 누나 형들 말도 잘 듣고 있겠지?

기다려진다 우리 형준이가

엄마는 너가 이번 국토 대장정을 끝날때 쯤이면 정말 많이 변했으리라고 생각한다.

건강한 몸과 호연지기의 마음으로 너의 미래를 계획했으면 좋겠다.

편지를 집중해서 읽고있는 너의 사진이 우리 형준이가 무척 마음이 성숙해진것 같더라.

형준아 보고싶다.

얼마 남지 않았으니 끝까지 즐거움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남은 몇일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형준아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