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유신아 ~
전국으로 폭염이라고 연일 메스컴에서 소식을 전하고, 연일 따가운 햇빛 때문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나는데 .. 모두 덥다고 투정하지만, 엄마는 유신이가 이 더위와 함께 견디며, 행진한다는 생각을 하니 이 무더위도 무덥다는 생각을 못한단다. 버스안에서 연신 손을 흔들던 유신이가 자꾸 생각이 나서 ... 내심 유신이가 잘 견딜수 있을까? 믿으면서도 걱정을 했는데, 이제는 내일이면 서울에 도착한다니 ... 이렇게 잘 해내고, 끝까지 포기하지않고 종주하는데
엄마가 괜한 걱정을 했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 ^ 정말 대견하고, 장하다 ~
처음 만나는 친구, 형, 누나들과 불편한 잠자리, 무더위에 ... 참 많이 힘들었지??
이 힘듬이 유신이가 두고두고 얘기할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되길 바란다. 항상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데 두려워하지 않고 부딪치고 경험하려는 유신의 적극적인 성격이 국토순례(한강종주)라는 경험을 하게 된거지!! 순간순간 많이 힘들고, 짜증도 나고, 속상하기도 했을테지만 그속에서 너도 모르게 생각이 커지고, 바라보는 시선이 넓어지게 되는 거란다. 힘든것들만이 아니라 즐겁고, 고맙고, 감사한것도 느끼고 배웠으리라 엄마는 믿는다. 이모든 것이 유신이 너의 소중한 지혜주머니가 되어줄거다 !! 떨어져 있었지만 항상 아빠도 엄마도 할머니, 누나도 너를 응원하며 하루를 보냈단다. 오늘은 유신이가 어떤 하루를 보냈는지 .. 일지를 읽고, 사진을 보고 , 단체사진속에 콩알처럼 작은 얼굴들속에서 늘 너의 얼굴을 찾아서보면서, 사진속 얼굴이 밝아 보이면 같이 즐겁고, 힘이 없어 보이면, 많이 힘든가 걱정하면서 말야 ^ ^ 유신이도 우리가족 모두 이렇게 마음으로 함께 한다는걸 알고 더 열심히 했다고 생각한단다. 그치??!!! 조금 만 더 힘내고 .... 더 건강하고, 씩씩해진 모습으로 내일 만나자 ~
엄마가 유신이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
유신아 사랑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지도해 주시는 대장님, 함께 하는 대원들과 더 함께 협력하고,
베려하면서 좋은 만남을 만들 수 있길 바란다.
홧팅 ~ ~ ~ 김유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