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푹푹찌는 폭염이다 .
너의얼굴을 보니 몇몇 걱정스럽던 일들을 떨칠수있구나!
이틀동안 야간행군이란 소식을 듣고 낮에도 조는데 하은이가 밤을 견딜수 있을지
엄마는 의구심도 생기고 걱정도됐다.그러나 조금더 밝아진 너의웃음속에서 걱정을 덜수있었다.
어젠 경기도 입성후 집이 가까와 더더욱 집으로오고 싶었지?
이틀만 기다려라!!!
설마 집에와서 구릿빛나는 네 얼굴 때문에 엄마를 쫒아다니며 징징대진 않겠지...
조금 피부는 탔지만 네가 그무엇보다 큰 경험과 세상엔 못할게 없다는 자신감을 얻었으리라
엄만 믿고싶다.이주동안 건강하고 무탈하게 지내줘 하은아!! 고맙다.
한참올림픽 때문에 여기저긴 메달얘기로 시끄럽다.선수들 역시 이번 올림픽이 그동안 훈련의 결과물이
이기도하겠지..아마 선수들역시 힘든 훈련을 이겨낸 선수가 값진 메달을 얻을수 있었을거다.하은이두 열심히 이주동안 정신적 육체적인훈련을 선수들못지않게 했으니까.. 앞으로 값진 결과를 생활을하다보면 얻을수있을거다.
이번 종주와함께 사춘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네앞으로의 인생진로가 바뀔수 있다는걸 네가 알았으면좋겠구..
엄마는 너의적군이 아닌 아군인걸 항상기억해줘!!
상현이두 1,2년후쯤 너와같은 훈련을 시키려면 지금보단 커야할텐데..넌 엄마가 맏이라 그런지 모든일에
믿음도가고 기대도한다. 그래선지 이번 종주도 서스럼없이 널보냈다. 와서 짜증내진말구.. 긍정적인사고로
항상최선을 다하는 우리딸였음싶다.
한강종주가 끝날쯤이면 방학이 반이가는데 하은이가 와서 2학기준비시간이 충분하진 않지만 나름대로 활용하면
금방 복구가 될것이니 걱정말구 건강하게 돌아와라.엄마랑헤어질땐 싸우면서 헤어졌지만 내일은 한강에서 엄마랑
새로운맘으로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