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 지중해

8/14 목요일 박경재 대원의 탐험일지

by 탐험연맹 posted Aug 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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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 목요일

우리는 오늘 10시에 피라미드를 보러 가기로 했다. 10시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더웠다. j쿠푸왕의 피라미드는 매우 컸으나 우리들은 선착순 50명에 들지 못해 들어가지는 못하고 옆의 작은 피라미드(쿠푸왕의 아내, 왕비)로 들어갔는데 아래로 가파른 계단이 있고, 톨로가 좁아 머리를 계속 부딫혔으며, 무엇보다 공기가 환기가 안되어서인지 이상하고 숨쉬기불편했다. 우리는 반녹초가 되어 나왔다. 다시는 들어가고 싶지 않은 곳이다.

그리고 스핑크스를 보러가기 전에 피라미드 3개가 나란히 보이는 곳을 갔는데 그곳사람들이(관광객포함) 중국말이나 일본말로 우리에게 인사했고, 우리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계속 말했어야 했다.

그리고 스핑크스를 보고 밥을 먹으러 갔는데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땀이 보이지 않았다.그러나 팔이나 손등을 핥아보니 짠맛이 났다. 그렇다 바로 건조해서 땀이 증발을 한 것이다.

넓은 이집트 고고학박물관, 아기예수피난처등  보고 우리는 숙소로 돌아왔다. 한국을 세계에 알려 아시아에 일본, 중국 말고도 한국이 있다는것을 알리고 외국인들이 일본, 중국인들을 한국인으로 착각하게 해야겠다.

(주: 박경재 대원의 글을 거의 옮겼으며, 어법상 맞지 않는 문맥은 제가 직접 수정했습니다. 아래 글은 제가 박경재 대원의 일지에 댓글을 달아놓은 것입니다.)

=> 경재는 외국에 나와서 아주 큰 것을 얻었구나~!
     바로 모든 한국인들이 해외에 나가서 겪게되는...
     그렇지만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부분..
     그것은 '아시아=일본, 중국'이라는 공식이 외국인들 생각에
      박혀있다는 것!
      너희들이 앞으로 성인이 되어서 해외로 나갔을때 모든 외국인들이
      '아시아=일본,중국,한국'
       이렇게 생각할 수 있도록 우리 함께 노력해보자~!!

                                  - 지중해 총대장 류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