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아..!!!
성준아!...어제 편지는 잘 받았다...
울아들 잘지내구 있다고...걱정하지 말라고...참 고맙다...성준아..
발에 물집도 생기고...물집이 생겨서 무척 고생이 많아겠구나...
발에 물집 생긴 상처는 영광의 상처야..그리고 자랑 할 만한 성처구...
성준아!!
국토대장정을 보내서 성준이는 엄마가 밉고 원망스럽지 않았니..??
오는길에 미운마음 한강물에 다 흘려 보내고 오길바래....
성준이가 여러가지 많이 아니 한가지라도 배우고 느껴쓰면 한다...
인생에 중요한 추억이 되었으면 하고...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이번 국토대장정을 기억하면
최선을 다하는 법을 배웠겠지...맞지...아들
어느새 끝이 보이는구나...시작이 반이지...
새로운 일을 시작할때는 두려움이 많아서 하기 싫지만
시작을 하고나면 그 다음은 쉽게 풀리는 것을 느꼈을거야...
앞으로도 새로운 일에 도전을 해보는 멋진 보습 보여주렴...
성준아...엄마,아빠는 내일이 기대된다..
우리 아들에게 듣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다..
조근조근 하나씩 하나씩 이야기 보다리를 풀어보자..
우리 성준이를 자랑 할 일이 하나 더 생겨서 엄마 아빠는 기분이 좋구나
자랑스럽다...성준아
벌써부터 낼 만날 생각에 엄마 아빠는 가슴이 두근거린다
우리 아들 얼마나 까매 졌을까? 얼마나 키가 컸을까? 얼마나 살이 빠졌을까?
무척 보고싶다...마지막까지 건강하고....최선을 다하고...화이팅하자...
오늘 좋은 꿈 꾸고 내일 멋진 모습으로 만나자...씩씩한 모습으로 보자...
너의 첫번째 도전을 축하한다.. 성준아...
많이 보고싶구나......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