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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숙소는 홀랜드 파크 공원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다 영국식정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새들과 청설모들이 돌아다닌다. 지연이 경민 이는  금붕어와 잉어가 노니는 연못에서 한국에서 가져온 과자를 던져준다.

8시 모두 같이 아침식사를 시작했다 오늘은 날씨도 좋고 대원들도 한결 시차적응이 잘된 듯 보인다. 공원을 가로질러 런던지하철을 경험한다. 세계최초로 지하철을 만들고 100년이 넘은 상태를 지금까지도  잘 유지해 쓰는 나라 영국 지하철은 작고 좁아도 아기자기 한 맛이 있다.

거리도 짧고 시내 구석구석에 있어 편리하다. 표는 우리대원들은 하루 패스 비용이 1파운드 약 2천원으로 시내 중심부의 모든 전철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철을 내려 대영박물관 가는 길을 물어 볼 지원자를 모색하지만 모두들 못본척 고개를 돌린다. 이름을 부르며 해보라고 권하지만 모두 정색을 한다^^

아직은 적응이 덜 되었나 보다. 우리는 대영박물관으로 아무런 짐 검사 없이 표도 끊지 않고 너무도 허전하게 마치 화장실 들어가듯 세계3대 박물관 중의 하나인 대영박물관으로 들어갔다. 그렇다 영국은 모든 미술관 박물관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까지도 사계절 내내 무료로 개방해 주는 나라다. 인류가 남긴 위대한 문화유산을 내 집 드나들듯이 왔다 갔다 하게 만들어 놓은 영국인들의 노력과 저력 엿보인다. 대영 박물관에서 충분한 시간을 달라는 대원들의 요구에 맞추어 2시간가량을 주었다

모두들 관심사는 이집트 피라미드와 상형문자 해석의 기초가 된 로제타석 론진 맨과  등등이다. 전체적인 대영박물관에 대한 설명과 꼭 감상해야 할 것에 대한 설명을 마치고 마음 맞는 친구들과 작품을 감상하러 떠나본다. 교과서와 Tv에서 보던 것들이 바로 눈앞에 들어오니 대원들은 신기하기도 하고 잘 실감이 안 나는 듯이 보인다. 많은 관람객들을 맞이하는 전시물들은 가끔씩은 우리를 보아주기는 하는 걸까?

캠브리지에서 약속한 시간이 빠듯하다 우리는 열차 안에서 샌드위치와 음료수 바나나를 먹는다 서로 원하는 샌드위치를 교환하느라 바쁘다.

풀 뜯는 소의 들판 길을 따라 걷다 말그대로 웅장한 위용을 자랑하는 킹스 컬리지에 모였다.  캠브리디 다윈대 기계공학과 박사과정 1년차인 박수홍님이 우리를 맞아준다 23살에 박사과정이다  미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을 마치고 이곳 캠브리지에 작년 10월에 와서 공부 중이라고 한다. 캠브리지 칼리지중  오픈 칼리지를 실시한 곳이 있어 학교내부를 들어가본다. 잔디가 잘 가꾸어진 아담한 칼리지에는 따사한 했빛을 머금은 꽃들이 한가히 바람에 날리고있다. 조용하고 편한 곳이라는 느낌이 온다.

캠브리지는 옥스퍼드에 비해서 친근감과 활기가 넘치는 곳이다. 날씨가 그런 생각을 갖게도 하겠지만 여러 칼리지들의  아름다운 건물과 잔디의 조화가 너무도 아름다웠다.

칼리지에 대한 설명은 대원들의 일지에 잘 나와 있다 우리를 안내해준 박수홍님은 캠브리지는 옥스퍼드와 비교 할 때 자연과학이 많이 발달된 곳으로 대표적으로 아이작 뉴턴과 다윈이 캠브리지를 대표한다. 그밖에 귀족과 명망 있는 집안의 자녀들이 다닌다는 트리니티 칼리지등이 있는데 이곳은 찰스 황태자가 학교를 다니던 곳이기도 하다.

옥스퍼드 보들리언과 마찬가지로 캠브리지에도 영국에서 출판되는 모든 책과 인쇄물들이 있는 캠브리지 대학 도서관을 들어가 볼 수 있었다. 학생과 교수들외에는 잘 개방되지 않는 곳이지만 우리를 부탁을 대학 당국자가 잘 이해해 주어서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오래된 전통스타일의 대학을 관람 할 수 있었다.

남자 대원들은 역시 군대 얘기다 23살에 박사과정도 군 생활이 있었다면 역시 불가능한 일이다  박수홍님도 역시 군대에 가야한다고 한다. 대한민국의 남자들이 짊어진 굴레이자 의무이다.

우리가 마지막에 당도한 곳은 아이작 뉴턴이 새운 “수학의 다리”이다 처음 그가 설계했을 때는 다리에 못 하나 박지 않고도 다리를 놓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의 제자들이 다리를 다시 세웠을 때는 불가능하여 현재처럼 볼트 너트가 연결되어있다.

그래도 여전히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유지하고 있다.

이곳에서 우리는 캠브리지 방문의 하이라이트인 펀팅을 하기로 했다.
펀팅은 캠브리지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이 경험해보는 일종의 뱃놀이다 이곳 학생들이나 전문 펀팅가들이 캠브리지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말해주는 설명해 주며 배를 젓는데 개인들이 빌려서 조정하기도 한다. 수로 바닥을 3미터 쯤 되는 긴 막대기로  수로 바닥을 밀면서 앞으로 나가는 것인데 우리는 인원도 많고 또 좋은 설명도 들어야 했기에 전문 펀팅가에게 돈을 지불하고 12명 모두가 한 배에 올랐다 .

청명한 날씨에 수로를 가르는 배는 수려한 건물들의 아름다움에 운치를 더했다. 대학 전반적인 설명을 박수홍님에게서 들었다면 지금은 캠브리지의 역사와 인물들에 대한 설명이다.

수로위로는 오리들이 자연스럽게 우리를 맞이하고 탄식의 다리와 수학의 다리 밑으로 유유히 흐른다. 대원들 모두 밝은 표정이다. 모처럼 만의 휴식이 느껴진다.

약 45분간의 펀팅을 마치고 우리는 숙소인 런던으로 향한다.
숲속의 집인 홀 랜드 유스호스텔이 피곤해 지친 우리를 차분히 맞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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