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대원들~
10연대 연대장이었던 허율리아 대장이야
다들 집에 잘 들어가서 푹 쉬고 있거나 혹은 곧 집에 도착할 예정이겠지?ㅎㅎ
다들 너무 수고 많았어! 너무 뜨거운 12박13일 이었잖아. 비도 어두운 구름도 전혀 볼 수 없는 날씨에서 105명의 대원들이 너무 잘 따라와줘서 고마웠어!.!
특히 10연대 연대원들 맏언니 현정이, 잘생긴 태연이, 웃음많은 성환이, 호기심많은 영기, 든든한 우석이, 체력좋은 태훈이, 하나도 타지 않는 푸른이, 대장님 항상 생각해주는 경욱이, 귀염둥이 막내 정우까지 너무너무 소중한 너희들을 만나서 행복했어. 또한 연대별 OT때 물놀이도 하지 못하고, 물 욕심만 부린다고 혼내서 미안해ㅜㅜ
앞으로는 물 욕심내지 말고 서로 서로 양보하자*.*
또 이번 한강종주 중에 아팠던 대원들... 이름들은 거론하지 않겠지만ㅎㅎㅎㅎ
대장님 역시 대원 시절에 항상 뒤쳐지고 못 걸었기 때문에 아파하던 대원들 모두 잘 챙겨주고 싶었지만 더 다그치고, 물집도 아프게 터트린거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들어ㅠㅠㅠㅠㅠ
집 가면 아프지말고, 아픈 곳 잘 치료 받고! 건강해지렴
한강 종주에 참가한 대원들 모두 부모님께 정성들여 모두들 편지 썼잖아. 편지 내용 하나 하나 달라지기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의식을 해서 조금이라도 변한 모습 부모님께 보여드리는 이쁜 대원들의 모습 기대할겡^.~
모두들 건강히 안뇽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