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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차 하계 한강종주탐사를 마치며 게시판에서 글을 남기려고 생각에 잠기며 다시금 그날의 생활을 회상해 봅니다.

먼저 우리 이쁘고 잘생긴 대원들을 처음 만났을 때 부터 난 모두 잘 지낼 것 같은 이유없는 확신이 들곤 했습니다.

왜냐하면 대원들 모두가 인상이 참 좋았기 때문입니다.

버스안에 몸을 싣고 태백으로 가는 도중 영상제작을 위한 인터뷰를 요청하는데 캠코더 액정안의 얼굴은 모두 경직되고 카메라 거부감도 많았습니다.

첫날 숙소를 도착하며, 텐트를 치는데 어찌나 못치고, 첫 식사를 하는데 먹고 싶지 않는 반찬은 얼마나 많았는지, 

조금은 걱정 했지만 그 걱정은 3일째 되는 날부터 사라졌습니다. 너무도 잘 따라주는 대원들의 모습속에 나태했던 나 자신을  되돌아 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5일째 되던 해였던가  사실 대원들은 모두 적응해서 잘하는데, 저는 반대로 쪽잠속에 몸이 많이 피곤했었습니다.

그 때마다 은지,경빈,종범이 뿐 만아니라 모든 대원들이 너무 고생한다고 격려의 말을 할때마다 힘이 나곤 했었습니다. 지금와서야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영월을 지났을 때쯤 대원들이 조금씩 아퍼하며 힘들다고 했을때마다, 어찌나 속상했던지, 탐험연맹 프로그램이 원망하기도 했었습니다.

촬영 담당이였던 나에게 친근하게 말을 걸어 주었던 지수와 다희를 비롯한 여럿 대원들 덕분에 사교성 없는 나에게 자신감을 주곤 했었습니다. 고마워 애들아 ~~

이제 내가 남은 것은 ' 우리 대원들의 소중한 추억을 어떻게 아름다운 영상으로 표현할까 '가 내가 남은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대원 105명 모두가 인터뷰를 해주어서 너무 고맙고, 다시 보고 싶은 생각 뿐입니다.

때론 힘들고, 지치고 , 아프고 , 기분이 상했을 텐데  힘든 내색 안한 우리 대원 모두에게 고맙고, 몸 건강히 잘 지내주길 바랍니다.

 

애들아 고맙고 사랑한다.   

  • 박다인대장 2012.08.04 17:57
    대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당^^ 저희 모습 담아주셔서 감사해용용용
  • 문지수대원 2012.08.04 21:35
    대장님 보고싶어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솔직히 처음에 차타고 태백으로 출발했을때 말을 걸어주셔서 그나마 안심이 됬어요ㅎㅎ대장님 나중에 뵈요~~
    대장님 저도 사랑합니다~
  • 문호현 2012.08.04 23:44
    대장님~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 11연대 오현빈 2012.08.05 07:13
    안녕하세요 저는11연대 21대대 오현빈입니다, 그동안 저희와 많이 동영상을 많이 찍어주시고, 인터뷰를 많이 하여주셔서 감사합니다. !
  • 김연수대원 2012.08.05 20:12
    대장님!!! 제가 인터뷰할때마다 피해서 죄송해요...;;
    그리고 할말이 스무디밖에 없어서 죄송..ㅎ...해요...ㅜㅠ
    다음에 만나면 제가 사드릴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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