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 지금 막 정범준대장님과 이선명대장님의 글을 보고 울먹거리면서 이 글을 씁니다.....
진짜.... 사실은 눈물이 매우 많고, 감동을 잘 먹는 스타일이라서 눈물도 많이 흘리고, 많이 훔치는 36차의 언니에요..... 영은이도 울고, 도연이도 울고, 진경이, 민지.... 다들 울고 있을때, 저도 작별에 대한 슬픔과 이별의 아픔을 다시한번 느끼게 되었어요...
지금 저는 친척들과 만났다가 저녁을 먹고 짐정리를 다 끝냈어요..ㅎㅎ 짐정리를 하면서
"아.... 다시는 48명의 아이들과 5명의 대장님들을 볼일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대장님들도 지금 48명의 아이들의 모습이 눈앞에 나타날것만 같겠지요....??
처음에 혼자 왔을때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지만, 좋은 친구들과 함께, 또 친절한 대장님들과 함께 19박 20일간의 기다란 탐사를 마치고 나니 미운정, 고운정, 나쁜정, 예쁜정, 좋은정...... 정이란 정은 모두 들었어요....
사실 대원들보다 더 힘든 사람은 대장님들일텐데.. 은진대장님 말대로 투정만 부리고, 불만만 쏟아내는 기계처럼 그늘만 찾아다니고, 일이 터지면 가장먼저 팔을 걷어붙여서 일을 시작하는 대장님들......
말안듣는 이노므 48명 모두를 데리고.... 아 눈물나려고 하네....;;;;ㅎㅎ..
뭐, 아무튼...... 이번 탐사는 정말 재미있었어요~ 가끔가다가 화도내시고 짜증도 내셨지만, 사람이 항상 웃을수만은 없잖아요~ 그래도 웃는 시간이 많아서 좋았어요....
이번 탐사를 통해서 전 성인이 되면 한국청소년탐험연맹의 대장이 되기로 결심했어요..!!
제가 나중에 대장이 되면, 그때 다시 만납시다!!
안녕히계세요~~~ ☆사랑해요☆
대장님은 벌써 너희가 그립단다.. 아마도 우리가 함께 했던 곳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시 찾게되서 그런거 같아. ㅜㅠ
혜림이도 항상 건간하고 자주 연락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