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명문대학

[대학탐방]08월 06일, Cambridge, The Phantom of the Opera.

by 탐험연맹 posted Aug 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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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맞는 세 번째 아침. 벌써 영국에서의 생활에 익숙해졌는지, 아침 일찍 일어나 한적한 Holland Park로 산책을 나가는 대원도 있습니다. 나머지 대원들도 늦잠 자는 대원 하나 없이 약속한 시간까지 모여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씩씩하게 오늘의 일정을 위해 길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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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Cambridge University를 방문하는 날입니다. London에서 기차를 타고 Cambridge까지 이동하기 위해, King's Cross Station으로 이동합니다. King's Cross Station의 9, 10번 승강장 사이에는 영화 Harry Potter에 나오는 장면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도록 벽에 카트를 붙여 놓았습니다. 카트를 잡고 저마다 포즈를 취하며 개인 사진을 찍었습니다.

 

  Punting.JPG

 

 Cambridge까지는 기차를 타고 한 시간이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Cambridge University 역시 Oxford University 처럼 시내 전역에 College와 부속 건물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유학생분들을 만나기 전에 Punting Tour를 체험하기로 하고 조를 나누어 보트에 올랐습니다. Cambirdge 시내를 관통하는 강을 따라 보트마다 한 명씩 가이드가 올라 노를 저으면서 Cambridge의 유명한 College들에 대해 설명해 주었습니다. 대원들은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고개를 돌려 주위를 돌아보고, 강에 떠 있는 오리와 늘어진 버드나무에도 시선을 빼앗기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student.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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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nting Tour를 마치고, King's College 앞에서 Cambridge University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고, 한인회의 회장과 부회장인  홍제형님과 강기훈님을 만났습니다. 홍제형님과 강기훈님을 따라 재학생들과 일행이 아니면 들어갈 수 없는 여러 College들을 돌아보며 설명을 듣고, St. Jone's College의 Chapple에서 질문과 답변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원들의 질문에 친절히 답해주신 두 분. 질문과 답변 시간을 제외하고도, 이동 중에도 대원들의 소소한 질문에 웃으면서 자세히 답변해 주셨습니다.

 

 두 분과의 아쉬운 이별을 뒤고 하고, Cambirdge의 기차역으로 돌아와 London의 King's Cross Station으로 향하는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창밖으로 스쳐 지나가는 영국의 전원 풍경들을 보며 감탄사를 터뜨리는 대원들. Cambridge에서 얻은 소중한 기억들을 일지에 글로나마 남기느라 정신이 없는 대원도 있습니다.

 

 

Theater.JPG

 

 King's Cross Station에서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돌아와, 저녁 식사를 합니다. 오늘 밤에는 The Phantom of the Opera를 감상하기 위해 Piccadilly Circus 역에 있는 Her Majestiy's Theater으로 가야 합니다. 서둘러 저녁 식사를 마치고 다시 지하철을 탑니다. Piccadilly Circus역의 극장가는 수많은 사람들로 붐빕니다. Her Majestiy's Theater에 도착해 The Phantom of the Opera 25th Anniversary 포스터를 보고 그 역사에 한 번 놀라고, 극장에 입장해 자리를 꽉 채운 많은 사람들을 보고 한 번 더 놀랍니다.

 

  공연이 시작되고, 모든 대사를 다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귀를 쫑긋 세우고, 배우들의 노래에 귀를 기울입니다. 무대를 압도하는 배우들의 노래에 빠져듭니다. 공연을 관람하고, 극장 밖으로 나와 공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대원들. 감상을 마음 속 깊이 적어 접어두고, 극장가에서 단체 사진촬영을 하고 근처 기념품 거리에 들린 후, 숙소로 돌아갑니다.

 

 숙소로 돌아와 간단하게 씻고 잠자리에 듭니다. 내일은 그간 정들었던 London을 떠납니다. 떠나기 전에 조금이라도 더 London의 모습을 머리속에 담아두고자 오늘 본 Cambirdge University와 Piccadilly Circus, The Phantom of the Opera의 각 장면들을 떠올려 보며 잠이 듭니다. 내일이 기다려집니다.


 

 

이주희 대원 일지
아침 일찍 일어나 전철을 타고 King's Cross역에 갔다. King's Cross역은 해리포터 9 3/4 Platform으로 유명했다. 그곳에서 포토제닉을 뽑는다며 각자 재미있는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 난 나대로 찍고, Cambridge로 향했다. Cambridge로 가는 기차를 약 1시간 동안 타고 Cambridge에서 유명한 College들을 탐방했다. 각각의 College를 설명해 주기 위해 홍제형씨, 강기훈님들께서 오셨다. 박사 과정을 준비한다 하여 나이가 많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어리셨다. 그 분들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고, 나는 뭐하고 살았나 하는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첫번째 College로는 King's College를 갔다. King's College로는 헨리 8세가 완성하여 King's College라고 불렸다고 했다. 그 다음으로는 Trinity College를 갔다. 그리고 St. John's College를 갔다. 거기서 유학생들과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는데, 그 분들은 아는 것도 많고, 좋은 대학 나와서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홍제형씨께서 박사 코스를 밟고 있는 Christ's College에 갔다. 솔직히 좀 작았다. 근데 숙소가 1인 1실이란다. 와우~ 부자학교 같았다. Cambridge 탐방을 마치고, 숙소 와서 Her Majesty's Theater에 가서 오페라의 유령을 보고 시내 구경 후 숙소로 돌아왔다. 재밌었다^^~ College 가기 전에 Punting을 했는데, 너무너무 재미있고, 수학의 다리 밑에도 건너와서 좋았다.


강수현 대원 일지
며칠간 느끼한 음식들을 먹어서인지 아침을 먹고 싶지 않아서 오늘은 사과 한 개만 먹고 Cambridge 대학 유학생 두 분의 말씀을 들으러 Cambridge 대학으로 향했다. King's Cross 역에서 내렸는데, 역 이름이 낯이 익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해 보니 해리포터에 나오는 9와 3/4 승강장이 있는 곳이어서 신기했다. 먼저 펀팅이라는 보트 투어(캠브리지 전경이 보였다)를 했는데, 편하게 누워 예쁜 건물과 잔디, 구름을 바라보고 있으니 정말 행복했다. (노 젓는 분도 정말 잘생겨서 좋았다) 유학생 두 분은 어린 나이에도 벌써 석사,박사를 준비하시는 정말 대단한 분이셨다. 먼저 헨리 8세가 지었다고 해서 King's라는 이름이 붙은 King's College라를 보러 갔다. 건물과 분수, 잔디밭이 정말정말 아름답고 웅장했다. 나도 이런 곳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나는 지금 어느 정도 와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뒤로 Trinity College, St. Jone's College, 마지막으로 유학생분들 중 한 분이 재학하신다는 Christ College에 갔다. 하나같이 멋있고 웅장했다. 숙소로 급하게 돌아와 저녁을 먹고 바로 오페라의 유령을 보러 갔다. 오페라 공연은 처음이었는데, 정말 '우와...' 하는 말밖에는 나오지 않았다. 영어라서 전부 알아들을 수는 없었지만, 소름끼치는 고음 부분에서는 정말 소름이 돋았다. 마지막에 오페라의 유령이 크리스틴을 보내주며 사라질 때에는 마음이 아팠다. 1파운드를 내고 망원경을 빌려 보았는데, 생생하게 보아서 더 감정이입이 잘 되는 것 같았다. 숙소로 지친 몸을 이끌고 돌아와 바로 잤다.


현나경 대원 일지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King's Cross역에 갔는데, 역에는 영화 해리포터에서 해리포터가 기차를 탈 때 통과하는 9와 3/4 승강장이 있었는데, 너무 가고 싶었던 곳이라 좋았지만 기대를 너무 해서인지 조금은 아쉬웠다. 그리고 펀팅을 하러 갔는데 시원해서인지 기분이 좋아졌고 뒤에서 설명해주시는 분이 설명을 하는데 자세히는 못 알아 들어서 영어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펀팅이 끝나고 유학생 두분을 만났는데, 처음에 젊은데 박사과정이고 한분은 졸업을 하셨다고 해서 놀라웠다. 한분은 물리쪽이시고 한분은 화학쪽이셨는데, Cambridge는 이과쪽이 더 센데 두분 다 대단하신 것 같다. Cambridge에 한국 유학생이 40분이 넘게 계신다고 했는데, 적은 수이지만 그래도 학생이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우리나라분이 Cambridge에서 두 형제분이 교수를 하고 계셔서 더 놀랍고 자랑스러웠고 유학생 분들이 설명을 해주시는데 잘 모르는 것까지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놀랍고 감사했다. 어떤 Cambridge에서 하는 축제가 세계 7대 축제에 들어있다고 해서 더 놀라웠던 것 같다. 유학생분들이 친절하게 Cambridge대학에 대해 설명해 주셨는데 학사 3년 석사 1년 이라고 하시고 좋게 설명해 주셔서 좋았고 감사했다. 유학생분들과 헤어지고 나서 저녁을 먹은 뒤 오페라의 유령을 보며 감동을 받은 뒤에 자유시간이 있었는데 시간이 적어 제대로 구경을 못한 것이 아쉬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