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차 유럽탐사

20090113 - 수학여행 같은 분위기를 느끼며.

by 탐험 posted Jan 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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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핫초코로 아침 식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이제는 대원들이 아침 식사 시간을 기다립니다. 이제는 완전히 적응하여 아침에 일어나면 배가 고프다는 대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버스에 짐을 싣고 버스가 출발하기만을 기다리는데 총 대장님께서 모두 다시 나오라고 그랬습니다. 그러자 대원들은 모두 긴장 하였으나, 알고 보니 숙소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으려고 그랬던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단체 사진을 찍고 피렌체 하면 떠오르는 두오모 성당으로 출발하였습니다. 두오모 성당으로 가는 길에 우리는 돼지 동상을 본 후 잠깐의 자유시간을 가진 후 드디어 두오모 성당에 도착하였습니다. 대원들은 영화에서만 보던 두오모 성당을 보니 무척 좋아하였습니다. 성당 앞에서 사진을 찍고 총 대장님께서 두오모 성당을 일지에 한 번 그려보라고 하자 대원들은 열심히 성당을 관찰하며 그렸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커서 사랑하는 사람과 사랑의 약속을 하러 두우모 성당에 다시 오라는 총대장님의 말씀을 듣고 대원들은 그저 웃었습니다. 성당 주변의 천국으로 가는 문 앞에서 사진도 찍고 이곳저곳 둘러본 후 버스를 타러 가는 길에 보티첼리의 그림을 보고 우리는 버스를 탔습니다. 그리고 피사의 사탑을 보러 갔습니다. 대원들이 신기해하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점심 먹을 시간이 되어 계단에 앉아서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아이들이 비둘기들에게 약간의 빵 조각을 주며 즐거워했습니다. 그러나 총대장님께서 말씀하시길 유럽에서는 비둘기에게 모이를 주는 것은 불법이라는 말을 듣자 대원들은 더 이상 모이 주는 것을 아쉬워하며 멈추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우리는 로마에 가기 위해 버스에 탔습니다. 차가 조금 막혀 약간 지체가 되었지만 대원들은 다른 때와 다르게 버스를 타고 가는 시간을 더 즐거워하고 즐겼습니다. 대원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게임을 하며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놀았습니다. 로마로 오는 길에 퇴근 시간까지 겹쳐서 예상시간보다 버스를 길게 타긴 했지만 다들 즐겁게 시간을 보내서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 대원들도 드디어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내일만 지나면 그리운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간다는 생각에 대원들은 들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모두 사고 없이 건강히 돌아가길 바라며 일지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