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대장정

090721-1 드디어 시작이다.

by 탐험 posted Jul 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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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21. 의정부 첫째날- 드디어 시작이다!!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탐험일지를 맡게 된 이효곤 대장입니다.
앞으로 우리 친구들의 좋은 추억이야기들을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드디어 시작이다!!
제3회 의정부시 청소년 나라사랑 국토대장정 발대식이 있는 날
다들 설레임과 기대 가득한 모습으로 의정부시청 강당으로 모였다.
발대식 시작을 알리며, 행복특별시 의정부시장님께서 이번 국토대장정이 극기훈련이라고 생각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나라 역사적 자취를 알아가면서, 우리 나라 국토를 가꾸고 사랑할 줄 아는 친구들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씀하셨다.
강서구총대장님 출정식을 끝으로 드디어 강원도 영월에 출발을 알렸다.

강원도 영월 첫 도착지 한반도지형에 도착했다.
자연이 만들어낸 작품 한반도지형!

그 오랜 세월 강줄기를 따라 만들어진 굴곡, 그 광경에 우리 모두는 놀라움을 극치 못했다.
한반도 지형을 만들어낸 것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사진촬영 후 이 멋진 광경을 뒤로 하고 우리는 청령포를 향했다.

금강산도 식후경! 청령포를 도착하여  드디어 우리 친구들이 기다리는 점심식사를 하였다.
청령포는 조선왕조 6대 임금 단종이 1457년에 노산군으로 낮추어져 처음으로 유배되었던 곳이며, 삼면이 깊은 강물로 둘러싸여 있고 한쪽은 험준한 절벽으로 막혀있어 배로 강을 건너지 않으면 나갈 수 없는 곳이였다. 청령포를 둘러보면서 단종의 억울하고 아픈 마음을 느낄 수가 있었다.

우리는 자연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소나무숲에서 삼림욕을 하며, 관음송으로 갔다. 볼관 소리음 단종의 비참한 모습을 보고 들었다 하여 관음송이라는 소나무는 600년의 세월이긴 큰 소나무를 보고 아이들이 많이 신기해하였다. 청령포를 둘러본 후 단종의 얼이 살아 숨쉬는 곳 세계문화유산등재 된 장릉으로 발길을 돌렸다.

장릉은 조선 6대왕 단종의 능으로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왕의 자리를 빼앗기고 청령포에 유배된 단종이 17세 되던 해에 죽임을 당하여 그 주검이 동강에 버려졌으나 호장 엄흥도가 그 시신을 수습하여 현재의 능이 있는 곳이다. 우리는 장릉을 둘러보고 대대별로 기념촬영 후 행군을 위해 고성산성 근처로 향했다.

각자 배낭을 매고 행군준비를 하니 아이들이 조금 긴장한 모습이였다. 행군 출발!
오늘은 첫날 이라 행군이 길지 않았다. 숙영지까지 4Km 가는길 다들 조금 지친 기색이 보였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숙영지를 향했다.
숙영지를 가면서 동강의 멋있는 광경을 보며 조금 무거워진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지는 것같았다.
드디어 숙영지 도착.
정희농박에서 저녁식사 후 텐트를 치고 각자 대대별 모임를 갖고 오늘의 일정을 마감하였다.

우리 친구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내일도 좋은 소식으로 뵙겠습니다.

이효곤 대장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