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걸어가고 있어요

by 이병우 posted Jan 0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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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열심히 걸어가고 있어요..
이제 9일 남았어요.. 빨리 보고 싶어요..
을호형도 잘 해주고, 아이들이랑도 친해요.
엄마, 아빠 9일 남았으니까 9일후에 봐요..
알았죠?
- 그럼 이만 잘게요..! -
안녕히 계세요..

-2002년 1월 3일 착한아들 병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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