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기문 대원
엄마
나 기문이에요.
진짜 신기하게 이곳 생활, 대원, 대장님들과 정이 들려고 해요.
생각나는 건 고민한 것 밖에 없는데...
많이 걸은 만큼 많이 생각해요. 엄마 고생하는 만큼 일본가면 진짜 열심히 할게요.
정말 빈말 아닌 진심이에요. 믿으셔도 돼요.
이제 곧 집에 가는데 보고싶어요.
사랑해요.
강 민 대원
부모님에게
부모님들^^ 안녕하세요. 아들입니다.
이제 집에 갈 날도 얼마 안 남았네요. 정말 기대돼요.
우리 엄마, 아빠, 누나 2주 동안 어떻게 변했을까? 정말 궁금해요.
저는 여기서 진짜 엄마 말대로 많은 걸 느끼고 듣고, 보고 가요.
솔직히 처음엔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 행군 시작했을 때는 괜시리 엄마 원망하고 그랬어요.
하지만 점점 재밌어지고, 흥미로워 져요.
이제는 시간 가는게 아까울 정도예요. 엄마, 이제 할 얘기는 가서 다시 만나서 질리도록 얘기해요. 엄마 진짜 많이 사랑하구요 내 맘 속 NO.1 가족들 완전 사랑합니다.
양 준철 대원
부모님께
엄마, 아빠 저 준철이에요.
여기서 친구들 많이 사귀고 친하게 지내고 힘차게 걷고 있어요.
엄마가 지난번에 보낸 편지 보고 많이 울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더 힘이 나고 투지가 불타내요.
부모님 꼭 경복궁까지 포기 않고 갈게요.
여기서 깨들은 것도 많아요.
아빠 엄마가 저를 키울 때 얼마나 힘들었는지 하고 아빠가 얼마나 열심히 일하는데 전 그걸 몰랐던 거와 부모님께 효도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집에가서 정말 열심히 할게요.
사랑해요 부모님
이 종현 대원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종현이입니다.
이때까지 조금 힘들었지만 잘 참아 이겨 냈어요.
저 밀양에 도착하면 맛있는 거 많이 사 주세요.
제가 밀양에 도착 할 때까지 약속 하나 해요.
저 가기 전까지 건강하게 있으세요. 그럼 18일 해단식 때 만나요.
김 진우 대원
부모님께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는 김진우에요.
오늘은 전보다 적응이 많이 되어서 많이 힘들지는 않아요.
그래도 저는 숙영지가 보이면 기분이 좋아요.
왜냐하면 많이 힘들게 걸어서 숙영지가 보이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 모두들 다 제 걱정 하지 않아도 돼요.
왜냐하면 전 잘 지내고 있어요.
부모님 저 잘 걸어서 경복궁에서 기다릴게요.
부모님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