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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횡단]2대대(윤진성,김상현,윤종영,박솔빈,임채원,홍성우,이용찬)

by 탐험 posted Jul 25, 2009
2대대 윤진성
어머니 아버지께 어머니 아버지 아곳에 와서 저 잘 적응 했엉. 핸드폰이 있다면 전화를 드리고 싶지만은 사용할 수 없네용 근우네 어머니께서 역까지 잘 데려다 주셔서 무사히 참가했어요 빨리 집에 가고 싶다. 여긴 밥 때를 맞춰주지 않아서 배고플때가 많아요. 진짜 집가면 엄마는 내가 먹고 싶어하는 거 다 사줘야되요! 글구 막상 여기에 오니깐 생각 한 것 보다 굉장히 매우 많이 힘들어요 그래도 힘들 때마다 경험이라고 생각 하면서 이겨내고 있어요 나 그리고 텐트 치는 법도 배웠어요. 엄청 잘침!
여기 있으면 24시간 배가고파!!! 집가서 못 먹는거 다 먹을 꺼예요! 그래도 난 어디든 잘 적응하니깐 앞으로 12일이나 남았네... 그래도 열심히 힘내서 다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께요^^ 집가면 못논 것도 다 놀꺼야! 건들면 안되요. 어머니 아버지도 저 잘 있으니깐 걱정하지 마시고요. 집가서 뵈요.

1연대 2대대 김상현
엄마 아빠에게
엄마, 아빠 여기와서 씻는 게 이렇게 좋은 일 인줄 몰랐어요 아직 3일 밖에 안되었지만 집이 정말 그립군요. 방금 샤워를 끝냈습니다. 정말 개운하군요. 3일동안 샤워 못하며 정말 청결함의 기쁨을 알았습니다. 아직 걷기를 시작 않았지만 걷기 시작하면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보다 어린 동생들도 아주 많습니다. 동생들이 참으니 저도 이 정도는 기꺼이 참아 내겠습니다. 아직 힘들지는 안습니다. 여기와서 많은 것을 배우겠지만 아직까지는 씻는게 얼마나 좋을 것 인지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집에서는 언제나 초등학생처럼 행동하다가 여기오니 조금 더 성숙해진 것 같습니다.
여기에 놀러온 건 아니지만 형, 친구, 동생들과 같이 지내는 것도 재밌습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이곳에 와서 씻는게 얼마나 좋은 것인지 알았습니다. 안녕히계십시오. 7월 24일 -김상현씀-
P.S. 아 맞다. 핸드폰은 못쓰게 되었습니다. 제출해서. 그리고 사촌형과 다른 대대가 되었습니다.

2대대 윤종영
어머니, 아버지에게
어머니, 아버지 아들 잘 지내고 있습니다.
걱정마시고 편히 잘 계세요.,
아버지, 가는 날 안 오셔서 속상했어요.
그리고 담배, 술 좀 줄이세요.
어머니! 맨날 속 썩였는데 죄송해요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 힘들어요. 하지만 후회하지 않아요.
하지만 사람들을 알아가고 같이 힘들어 하고 협동심을 기르는 것 같아요.
어머니, 아버지 건강하세요



2대대 박솔빈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국토대장정 중에 있는 솔빈이예요.
아, 중이 아니라 초반인가요? 이 편지라는 것을 너무 일찍 보내게 되는 것이 아닐까 걱정스럽군요. 일지대로 현재 독도박물관까지 다녀왔습니다. 당연히 독도는 다녀왔구요, 어제 다녀왔답니다.
  앞으로 12박 13일 남았습니다. 제가 열심히 하길 바라지는 말아주세요. 나는 아직 그
‘열심히’라는 단어가 무슨 뜻인지 모르거든요. 너무 어려운 말이라고 생각해요. 나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기에 부모님의 높은 기대를 모두 충족시켜 드리긴 어렵답니다
  내일 비가 오지 않는다면 신비의 섬 울릉도를 빠져나갈 수 있을 겁니다. 이럴 때 한가지 유감스러운 것이 있다면 어쩐지 오늘부로 장마가 재시작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는 것이죠. 비가 오면 배가 바다위에 못뜨는 걸까요? 그래서 내일은 일시적으로나마 비가 오지 않기를 바래요. 그 후로도 비가 오지 않길 바란다면 너무 많은 것을 바라는 것일까요?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안녕히계세요.

2대대 임채원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 저 채원이거든요. 13년동안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지금 힘들어요. 고작 두밤자고 이제야 사흘되었는데 아주 고통이 뼈저리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그래도 나머지 날 잘 보낼거예요.
요즘 가끔씩 배타서 저 먼 망망대해를 보고 있노라면 엄마 아빠 얼굴이 떠올라서
조금 눈물이 어른거리기도 해요. 하지만 계속 참고 있으니까 걱정 마시구요.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어요. 솔직히 나이로 따져보면 친구는 아니지만 같이 있기만해도 기분이 편안해지는 그런 녀석들입니다.(여기 키가 4학년과 같은 중2형도 있어용 ^^;;)
그리고 이 14박15일 엄마아빠가 있다면 19박20일도 버티겠는데,
지금은 3박 4일도 제대로 못 버티겠어요. 가족은 역시 같이 있어야 되는데..
제 걱정은 하지 마시고 먼저 다리 뻗고 잘 주무세요. 마지막 8/5일날 경복궁에서 만나요.
안녕히계세요!!

2대대 홍성우
부모님께
어머니, 아버지 저 여기 보냈었는데 저 부모님 너무 보고싶어요.
여기서 3일동안 지냈는데 조금 힘들어요. 그래도 이왕 왔으니깐 더 열심히하고 멋진 아들로 되고 큰 사람이 돼서 갈께요. 저 걱정하지 마시고요.
반찬 안 가리고 다 먹을 거예요. 살도 보태고 키도 많이 커서 부모님 기쁘게 해드릴게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제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꼭 지켜봐주세요.
그리고 이 국토순례 힘든 건 알지만 최선을 다해 걸을꺼예요.
저는 쓰러지지 않고 열심히 걸을거예요 힘낼게요~!
2대대 이용찬
부모님에게...
먼저 엄마, 여기 보내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벌써 집이 그립기는 하지만 많은 친구를 사귀고 잘 생활하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배멀미도 버티고 해요. 아직 3일 정도 지났는데 힘들어요.
여기서 단체 생활이 무엇인지 깨달았고 하루하루를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데 그것이 신기할
따름입니다. 가방도 무겁고 행군도 힘들고 다 힘듭니다.
그다음 아버지, 가기전 응원해주신 거 감사합니다.
아버지가 잘되라고 하신 말씀 이제 들으면 정말 감사했습니다.
누나, 자주 싸우지는 않지만 놀아주고 돌봐줘서 고마워.
누나는 배멀미 해?
열심히 걷겠습니다.
?
  • 김상현 2009.07.25 12:48
    상현아! 이모부야! 종현이 형이랑 다른대대로 배치됐네? 친구들 많이 사귀고 몸건강하게 잘 다녀오너라^^*
  • 임채원 2009.07.25 22:00
    울아들 마이마이 힘들었구나 그래도 잘이겨내고있다싶어서 다행이다 채워이 국토횡단끋마치고 안전하게 돌아올때 까지 엄만 절대발뻗고자지못해!! 피할수없으면 즐겨야한다 알지? 사랑해
  • 이용찬 2009.07.26 11:33
    ㅋㅋㅋ용찬이 어른이 다
  • 신은찬 2009.07.26 13:58
    멋진 진성아! 아줌마가 너희 보내놓고 염려되는 맘으로 지켜보고 있었는데 너의 편지를 보고 이제야 웃었단다^^ 씩씩한 진성이 화이팅!!
  • 이용찬 2009.07.26 16:34
    하루하루를 겨우겨우 버티고 있는 아들!! 울 막내 귀엽고 비장하구나.... 생각보다 많이 힘든가보네.. 아직 적응하는 시간이라생각하고 끝까지 화이팅!!
  • 김상현 2009.07.26 16:35
    이제 상현이가 듬직하구나.
    좋은 추억 많이 만들기르 바란다.
    김상현 화이팅!!!
  • 홍성우 2009.07.27 19:26
    그래 울 아들 마니 힘들구나. 아빠.엄마 걱정할까 의젓하게 말해줘서 넘 고마워.역시 울집 아들 답다. 성우야 밥 마이묵고 키 크는것은 좋은데 살은 보태지 마라 거기서 살 더 붙으면 .....???? 안돼 지금으로도 충분하고 넘친다
  • 윤종영 2009.07.27 20:22
    울아들 듬직하네... 많이 힘들지? 그래도 울 아들 씩씩한 모습을 사진으로 보니 맘이 놓이네 아빠도 맨날 들어와 너의모습과 그날의 일정등을 보고 기특해 하신다 남은일정도 잘 이겨내리라 믿고 울아들 홧팅이다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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