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대 한승룡
올려주신 편지 잘 받았습니다. 힘든 행군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덤덤하게 말했지만 사실은 그 편지 볼 때 울었다구요? 어... 읽기 전, 편지를 받자마자 울었지만, 내일이면 감사합니다. 14일동안 힘든 여정을 보냈지만 , 내일 집에 간다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모두 잘 게시죠? 물론 쉐리도요. 전 지금 야경지에 도착해 있습니다. 어느 학교에서 마지막 야영을 하게 되었는데 여기가 예전 큰고모댁이 있던 곳이라 왠지 모르게 두근거리네요. 아무튼 여기 보내주신 거감사합니다. 물론 처음엔 싫었지만 행사의 날짜가 진행됨에 따라 공동체정신(협동심)이라던지, 배려 같은 것들이 향상됨을 느끼고 있습니다. 몸으론 고단해도 정신적으론 약간이나마 성숙되는 계기가되었다는거지요. 아니, 그렇다고 많은 변화를 기대하시면 안되요.
전 지금 집에가서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수박화채라던지, 생과일쥬스라던지 평소엔 잘 먹지 않았던것들도 먹고싶고요.... 내일가면 모든것을 해결할 수 있겠죠? 아아~ 정말 쉐리를 품에 안고 싶군요~! 암튼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는데 좋은 것도 있고 저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학교 보충빠지고 학원도 빠졌는데 이번행군.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만 생각할 것이아니라 정신적인 성장을 생각하면 참 바람직한 참가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막상 교회 수련회가면 또 힘들다고 '아 그때 그거 가지말걸'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ㅎ 그럼 내일을 기약하며....
21대대 편광열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광열이에요.
이제 냉리이 되면 부모님을 만날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아요. 또 부모님이 정성이 담긴 음식을 다시 먹게 될텐데 맛있는 거 해주세요. 그리고 그동안 잘못한 것을 고치도록 노력하게 도와주세요.
동생도 보고싶어요. 동생은 말을 잘 듣고 있나요? 잘 듣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집에 가서 당장 놀아주어야 겠네요. 맛있는 음식도 나누어 먹고, 그동안 못한 얘기도 나누고 싶어요. 그럼 이만 안녕히계세요.
21대대 최정우
건강하시죠? 저 정우입니다.
저번에 편지는 정말 잘 받았구요. 가족간의 사랑을 좀 더 뜻깊이 느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 편지를 언제 받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 시각은 8월 4일 새벽 5시가 조금 안된 이른 새벽입니다. 내일 엄마를 본다고 하니... 아니 우리가족 모두를 본다고 하니 이보다 더욱 기쁠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보다시피 편지를 쓸 저도로 아주 멀쩡합니다. 이제 가족들을 보면 무슨말을 해야할 지 걱정이고 어색해지고 낯설어지지는 않겠지만 걱정이 막상 해단식 전날로 다가오니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오랜만에 본 남남이 아니라 13~14년 동안 함께해온 가족이기 때문에 이런 아주 작은 시련은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국토횡단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자면 힘든일도 많았지만 그만큼 느낀것이 아주 많은 것 같아서 소중한 방학기간에 이런 곳을 보내주신 부모님께 더욱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은 양평.... 이제 오늘 구리까지 가서 마지막 해단식날 서울에 도착하였을 때 무슨 기분일지 궁금한 마음이 늘고 있습니다. 묵호에서 제가 있는 여기까지의 거리는 200km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어떻게 이런 먼거리를 걸어서 왔는지 저도 궁금한데요.
생각해보면 멀리서나마 응원을 해주는 가족들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저를 위해 고생하시는 부모님. 늘 날 웃게 해주는 누나. 내 삐뚤어진 마음을 고쳐주시는 할머니, 저한테는 늘 완벽함을 보여주시는 이모들 정말 모두 감사드리고 집에 가면 여기 오기전보다 100배 1000배 더 열심히 하는 최정우! 늘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겠습니다.
모두모두 사랑해요~
21대대 정회민
부모님! 부모님이 써주신 편지 잘 받았어요. 그 편지를 받고 정말 감사했어요. 또 이번 편지를 받고 부모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어요.
내용도 그렇고 써주신 분량이 특히 많았어요. 내일이면 제가 집에가서 부모님을 볼 수 있겠네요. 보고싶어요.
이곳에선 기합도 받고 덥기도 하지만 부모님을 만날 생각하며 집에 가는 것을 생각하며 참고있어요.
또 열기구도 탔는데 밑에서 볼 땐 조금 올라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위로 올라가서 보면 생각보다 높이 올라왔어요. 처음 타보는 열기구여서 신기하기도 하고재미도 있었어요.
다운이도 보고싶고 사촌동생들도 왔다는데 보고싶어요. 이젠 부모님이 보고만싶네요. 사랑해요.
이곳에 와서 겨울보다는 집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되었어요.
21대대 정현상
부모님에게 또 한번의 편지를 쓰네요.. 부모님에게 실망 조금 했습니다. 아들에게 편지를 쓰는데 띄어쓰기 없이 네줄을 쓰시다뇨... 제가 보고 싶지 않으신가봐요. 저는 정말 보고싶은데.. 그립습니다. 이것이 아마 마지막 편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8월 3일 이거든요. 부모님이 답장 쓰실 시간이 없으실거에요. 괜찮습니다. 집에가서 많이 볼텐데요~ 여기서는 밥도 잘 먹고 잠도 그럭저럭 잡니다. 안 좋은 것이 있다면 가끔 받곤 하는 단체 기합과 부족한 밥의 량 점입니다. 그래서 집에가면 가장 먼저 먹을 생각 밖에 안들었습니다. 초코파이와 오예스 그리고 여러가지 음료수들.... 질리도록 먹고 싶네요.
지금 시각은 11시 40분입니다. 부모님은 뭐하실런지요. 아마 피곤하셔서 자실 것 같네요. 내일 아침하루는 좋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꿈도 정말 잘 꾸실거라 믿어요. 꿈을 악몽꾸더라도 믿지 마시고 자기가 생각하신데로 사시길 바랍니다. 저는 여기서 꿈을 계속 같은 꿈을 꾸고 있습니다. 계속 부모님이랑 소풍가는 꿈과 친구들하고 노는 꿈을 꾸었습니다. 정말 제 집이 그립네요! 여기서 많은 것을 배우고 가겠습니다. 좋은 구경과 느낀 점을 많이 갖고 집에 갈게요.
여기서는 동생이랑도 자주못 만나요. 그래서 혹시나 잘하고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가끔 현욱이 볼 땐 잘하고 있구나~ 이 생각이 자꾸 듭니다. 현욱이 걱정은 하지마세요. 잘지내고 있습니다. 내일 모레 집에 빨리가서 뵐게요~
21대대 심재원
드디어 우리 가족을 볼수 있을 날이 하루 남았네요. 그리고 보면 여기서 우리 가족 생각 수없이 많이 했지요. 힘들때도 배고플때도 목마를 때도... 떨어져 있으니 다들 잘 지내고 있는지가 제일 궁금하네요. 뭐 걱정할 필요없이 잘 지내시죠?
여기서 언제나 불평만 하던 저가 조그마한 것도 긍정적으로 보는 녀석으로 바뀌면 좋은건가요? 집에가서도 밥 불평안하고 짜증안내고 또 공부도 열심히 하는 생활을 해볼게요.
오늘 구리까지 간다네요. 먼 길이라 하는데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걱저이네요. 왠만하면 버티겠는데 발 상태가 약간 안좋아서.. 그래도 큰 지장은 없을거에요. 지금까지 잘 해왔으니까요.
여기서 걸으니걸은 시간이 참 길게만 느껴졌는데 2~3일 남으니 뭔가 허전함도 남군요... 가족들을 빨리볼 수 있는데 왜 그런걸까요? 누군가를 마나고 사귄다는 것 대단한 것 같아요. 항상 욕하던 여기를 그리워 하게 만드니 말이죠..
엄마, 엄마가 절 이곳에 보낼 때 사실 그 이유를 몰랐어요. 그저 날 고생시키려고 그러느구나.. 했었죠. 근데 여기 있어보니 저가 무엇이 필요하고 뭐가 잘못됬는지 깨우쳐 주더군요. 참 병을 주지만 더 좋은 약을 주는 이곳에서 남은 이틀 무사히 보내면 가족들 빨리 만나고 싶네요 !
올려주신 편지 잘 받았습니다. 힘든 행군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덤덤하게 말했지만 사실은 그 편지 볼 때 울었다구요? 어... 읽기 전, 편지를 받자마자 울었지만, 내일이면 감사합니다. 14일동안 힘든 여정을 보냈지만 , 내일 집에 간다니,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모두 잘 게시죠? 물론 쉐리도요. 전 지금 야경지에 도착해 있습니다. 어느 학교에서 마지막 야영을 하게 되었는데 여기가 예전 큰고모댁이 있던 곳이라 왠지 모르게 두근거리네요. 아무튼 여기 보내주신 거감사합니다. 물론 처음엔 싫었지만 행사의 날짜가 진행됨에 따라 공동체정신(협동심)이라던지, 배려 같은 것들이 향상됨을 느끼고 있습니다. 몸으론 고단해도 정신적으론 약간이나마 성숙되는 계기가되었다는거지요. 아니, 그렇다고 많은 변화를 기대하시면 안되요.
전 지금 집에가서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수박화채라던지, 생과일쥬스라던지 평소엔 잘 먹지 않았던것들도 먹고싶고요.... 내일가면 모든것을 해결할 수 있겠죠? 아아~ 정말 쉐리를 품에 안고 싶군요~! 암튼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는데 좋은 것도 있고 저에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엔 학교 보충빠지고 학원도 빠졌는데 이번행군. 좋은 것도 있고 나쁜 것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만 생각할 것이아니라 정신적인 성장을 생각하면 참 바람직한 참가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막상 교회 수련회가면 또 힘들다고 '아 그때 그거 가지말걸'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ㅎ 그럼 내일을 기약하며....
21대대 편광열
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광열이에요.
이제 냉리이 되면 부모님을 만날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좋아요. 또 부모님이 정성이 담긴 음식을 다시 먹게 될텐데 맛있는 거 해주세요. 그리고 그동안 잘못한 것을 고치도록 노력하게 도와주세요.
동생도 보고싶어요. 동생은 말을 잘 듣고 있나요? 잘 듣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집에 가서 당장 놀아주어야 겠네요. 맛있는 음식도 나누어 먹고, 그동안 못한 얘기도 나누고 싶어요. 그럼 이만 안녕히계세요.
21대대 최정우
건강하시죠? 저 정우입니다.
저번에 편지는 정말 잘 받았구요. 가족간의 사랑을 좀 더 뜻깊이 느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 편지를 언제 받으실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 시각은 8월 4일 새벽 5시가 조금 안된 이른 새벽입니다. 내일 엄마를 본다고 하니... 아니 우리가족 모두를 본다고 하니 이보다 더욱 기쁠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저는 보다시피 편지를 쓸 저도로 아주 멀쩡합니다. 이제 가족들을 보면 무슨말을 해야할 지 걱정이고 어색해지고 낯설어지지는 않겠지만 걱정이 막상 해단식 전날로 다가오니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오랜만에 본 남남이 아니라 13~14년 동안 함께해온 가족이기 때문에 이런 아주 작은 시련은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국토횡단에서 있었던 일을 말하자면 힘든일도 많았지만 그만큼 느낀것이 아주 많은 것 같아서 소중한 방학기간에 이런 곳을 보내주신 부모님께 더욱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은 양평.... 이제 오늘 구리까지 가서 마지막 해단식날 서울에 도착하였을 때 무슨 기분일지 궁금한 마음이 늘고 있습니다. 묵호에서 제가 있는 여기까지의 거리는 200km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어떻게 이런 먼거리를 걸어서 왔는지 저도 궁금한데요.
생각해보면 멀리서나마 응원을 해주는 가족들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늘 저를 위해 고생하시는 부모님. 늘 날 웃게 해주는 누나. 내 삐뚤어진 마음을 고쳐주시는 할머니, 저한테는 늘 완벽함을 보여주시는 이모들 정말 모두 감사드리고 집에 가면 여기 오기전보다 100배 1000배 더 열심히 하는 최정우! 늘 자랑스러운 사람이 되겠습니다.
모두모두 사랑해요~
21대대 정회민
부모님! 부모님이 써주신 편지 잘 받았어요. 그 편지를 받고 정말 감사했어요. 또 이번 편지를 받고 부모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었어요.
내용도 그렇고 써주신 분량이 특히 많았어요. 내일이면 제가 집에가서 부모님을 볼 수 있겠네요. 보고싶어요.
이곳에선 기합도 받고 덥기도 하지만 부모님을 만날 생각하며 집에 가는 것을 생각하며 참고있어요.
또 열기구도 탔는데 밑에서 볼 땐 조금 올라가는 것처럼 보였지만 위로 올라가서 보면 생각보다 높이 올라왔어요. 처음 타보는 열기구여서 신기하기도 하고재미도 있었어요.
다운이도 보고싶고 사촌동생들도 왔다는데 보고싶어요. 이젠 부모님이 보고만싶네요. 사랑해요.
이곳에 와서 겨울보다는 집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되었어요.
21대대 정현상
부모님에게 또 한번의 편지를 쓰네요.. 부모님에게 실망 조금 했습니다. 아들에게 편지를 쓰는데 띄어쓰기 없이 네줄을 쓰시다뇨... 제가 보고 싶지 않으신가봐요. 저는 정말 보고싶은데.. 그립습니다. 이것이 아마 마지막 편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은 8월 3일 이거든요. 부모님이 답장 쓰실 시간이 없으실거에요. 괜찮습니다. 집에가서 많이 볼텐데요~ 여기서는 밥도 잘 먹고 잠도 그럭저럭 잡니다. 안 좋은 것이 있다면 가끔 받곤 하는 단체 기합과 부족한 밥의 량 점입니다. 그래서 집에가면 가장 먼저 먹을 생각 밖에 안들었습니다. 초코파이와 오예스 그리고 여러가지 음료수들.... 질리도록 먹고 싶네요.
지금 시각은 11시 40분입니다. 부모님은 뭐하실런지요. 아마 피곤하셔서 자실 것 같네요. 내일 아침하루는 좋으실거라고 생각합니다. 꿈도 정말 잘 꾸실거라 믿어요. 꿈을 악몽꾸더라도 믿지 마시고 자기가 생각하신데로 사시길 바랍니다. 저는 여기서 꿈을 계속 같은 꿈을 꾸고 있습니다. 계속 부모님이랑 소풍가는 꿈과 친구들하고 노는 꿈을 꾸었습니다. 정말 제 집이 그립네요! 여기서 많은 것을 배우고 가겠습니다. 좋은 구경과 느낀 점을 많이 갖고 집에 갈게요.
여기서는 동생이랑도 자주못 만나요. 그래서 혹시나 잘하고 있을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가끔 현욱이 볼 땐 잘하고 있구나~ 이 생각이 자꾸 듭니다. 현욱이 걱정은 하지마세요. 잘지내고 있습니다. 내일 모레 집에 빨리가서 뵐게요~
21대대 심재원
드디어 우리 가족을 볼수 있을 날이 하루 남았네요. 그리고 보면 여기서 우리 가족 생각 수없이 많이 했지요. 힘들때도 배고플때도 목마를 때도... 떨어져 있으니 다들 잘 지내고 있는지가 제일 궁금하네요. 뭐 걱정할 필요없이 잘 지내시죠?
여기서 언제나 불평만 하던 저가 조그마한 것도 긍정적으로 보는 녀석으로 바뀌면 좋은건가요? 집에가서도 밥 불평안하고 짜증안내고 또 공부도 열심히 하는 생활을 해볼게요.
오늘 구리까지 간다네요. 먼 길이라 하는데 과연 잘 할 수 있을지 걱저이네요. 왠만하면 버티겠는데 발 상태가 약간 안좋아서.. 그래도 큰 지장은 없을거에요. 지금까지 잘 해왔으니까요.
여기서 걸으니걸은 시간이 참 길게만 느껴졌는데 2~3일 남으니 뭔가 허전함도 남군요... 가족들을 빨리볼 수 있는데 왜 그런걸까요? 누군가를 마나고 사귄다는 것 대단한 것 같아요. 항상 욕하던 여기를 그리워 하게 만드니 말이죠..
엄마, 엄마가 절 이곳에 보낼 때 사실 그 이유를 몰랐어요. 그저 날 고생시키려고 그러느구나.. 했었죠. 근데 여기 있어보니 저가 무엇이 필요하고 뭐가 잘못됬는지 깨우쳐 주더군요. 참 병을 주지만 더 좋은 약을 주는 이곳에서 남은 이틀 무사히 보내면 가족들 빨리 만나고 싶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