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원
안녕 엄마,아빠? 나 지원이야. 잘지내? 영상편지는 봤어? 봤다면 많이 걱정했겠네. 나 울었잖아. 음, 힘들게 행군하고 집과는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다 보니 갑자기 울음이 터졌나봐. 특히 그 전날이 내 생일이었거든. 생일 날 미역국도 먹었고, 여러 대장님들과 언니,오빠,동생들한테 축하한단 말도 많이 들었어. 특히 한 명의 잘못으로 모두가 기합을 받는 것 등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 근데 이 고생을 하면서 느끼고 배운 게 정말 많아. 정말로, 나 답지 않게 누나가, 언니가 되어 주어 동생들도 잘 챙겨주고 내가 버린 쓰레기가 아니어도 스스로 내가 버리고…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마음 속에는 임진각이라는 단어로 가득차 있게 되었어. 오늘은 걷다가 서울 방향 가르키는 표지판을 봤는데 눈물이 나오더라. 자세한 얘긴 서울에서 할게. 새로 바뀐 지원이를 기대해 ^^ 엄마,아빠 미안하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부모님
홍성민
가족들! 엄마, 아빠, 누나, 할머니, 할아버지! 저는 지금 잘 지내고 있고요. 이제 3일만 기다리면 다시 만날 수 있는데…너무나 그리워요. 아 14일 동안 힘들었지만 좋은 경험이었어요.지금 너무나 가족들이 그립지만 3일 후에 다시 만나요..
윤덕규
안녕하세요. 저 덕규입니다. ^^ 이렇게 부모님께 편지를 쓰는 것도 정말 오래 된 것 같네요,. 먼저 지금까지 제가 저질렀던 만행과 실수를 용서하시고 제가 15살에 적당한 재능을 갖추어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엄마와 싸웠던 일만 생각이 나네요. 엄청 사소한 일인데도 꼬박꼬박 말대꾸를 하고 엄마의 성질을 긁어 놓은 것을 생각하면 후회스럽고 너무도 죄송스럽습니다. 국토종단에 처음 온 날이 기억나시나요? 그때도 이런 캠프 하나 도움 안 된다. 고 끝까지 소리를 질렀던 게 기억나네요, 하지만 이 캠프에선 정말 배울 것이 많고도 많았습니다. 친구 사귀는 법과 인생 살아가기가 얼마나 힘든 것도 뼈 저리게 깨닫고 제일 큰 것은 엄마는 영원한 제 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훗날 20일 날에는 이런 일들이 없게 더 큰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김지환
부모님 안녕하십니까? 밖은 추운데 감기는 걸리지 않았습니까? 부모님 조용하고 심심해도 누나랑 같이 지내세요. 이제 3일 남았으니 열심히 반찬도 사고 운동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는 기타연주를 20일날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니 ! 임진각에 오셔서 데려다 주시기 바랍니다. 임진각에서 송내역까지 지하철이 안 된다고 해요. 차 타고 꼭 오세요. 엄마,아빠 제가 왔을 때 친척이랑도 파티하고 싶어요. 지금은 당진인데,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엄마, 아빠 힘내세요. 금단 증세를 이겨 내셔야죠. 어미니 ! 다시 한번 당부하지만 임진각에 꼭 데리러 오시면 좋겠습니다. 엄마, 아빠 , 누나 파이팅
한찬희
안녕하세요. 저 부모님이 사랑하는 아들 찬희예요. 우선 건강하시죠? 저 때문에 마음 고생은 안 하시는지요. 안 하신다면 다행이지만 만약 하신다면 그런 걱정은 하지 마세요. 저 지금 이 곳생활을 거의 즐기다시피 잘 지내고 있어요. 밥도 하루3끼 꼬박 1~3그릇 정도 잘 먹고 있어요 사랑하는 부모님 이제 임진각까지 3일 남았어요. 이곳 생활도 해볼만 하지만 부모님이 너무 보고 싶어요. 참, 서희야 잘 지내니? 너의 편지 아주 잘 받았다. 머리 속에서 우리가족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아픈데는 없지? 오빠도 그리 심하게 아픈적은 없다. 조금만 있으면 가는데 빨리 건강하게 임진각까지 완주하여 신나게 놀자. 부모님, 어제 보내주신 편지 잘 받았어요. 정말 부모님이 없으면 안된다는 것이 참 실감나던군요. 감사합니다. 참, 할아버지,할머니께서도 글 남겨주셨는데요. 정말 감사해요. 오늘은 저번에 만든 열기구를 날렸는데 저희 대대가 1등을 했어요. 부상으로는 떡과 초코파이를 준다는데 이 곳에서는 얼마나 귀한지 몰라요. 제가 집에 가서는 편식도 안하고 효도 많이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편지 남겨준 부모님, 동생, 인천 식구들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는 전주 식구들 모두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안녕 엄마,아빠? 나 지원이야. 잘지내? 영상편지는 봤어? 봤다면 많이 걱정했겠네. 나 울었잖아. 음, 힘들게 행군하고 집과는 다른 환경에서 생활하다 보니 갑자기 울음이 터졌나봐. 특히 그 전날이 내 생일이었거든. 생일 날 미역국도 먹었고, 여러 대장님들과 언니,오빠,동생들한테 축하한단 말도 많이 들었어. 특히 한 명의 잘못으로 모두가 기합을 받는 것 등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 근데 이 고생을 하면서 느끼고 배운 게 정말 많아. 정말로, 나 답지 않게 누나가, 언니가 되어 주어 동생들도 잘 챙겨주고 내가 버린 쓰레기가 아니어도 스스로 내가 버리고…그렇게 시간이 흐르면서 마음 속에는 임진각이라는 단어로 가득차 있게 되었어. 오늘은 걷다가 서울 방향 가르키는 표지판을 봤는데 눈물이 나오더라. 자세한 얘긴 서울에서 할게. 새로 바뀐 지원이를 기대해 ^^ 엄마,아빠 미안하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부모님
홍성민
가족들! 엄마, 아빠, 누나, 할머니, 할아버지! 저는 지금 잘 지내고 있고요. 이제 3일만 기다리면 다시 만날 수 있는데…너무나 그리워요. 아 14일 동안 힘들었지만 좋은 경험이었어요.지금 너무나 가족들이 그립지만 3일 후에 다시 만나요..
윤덕규
안녕하세요. 저 덕규입니다. ^^ 이렇게 부모님께 편지를 쓰는 것도 정말 오래 된 것 같네요,. 먼저 지금까지 제가 저질렀던 만행과 실수를 용서하시고 제가 15살에 적당한 재능을 갖추어 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엄마와 싸웠던 일만 생각이 나네요. 엄청 사소한 일인데도 꼬박꼬박 말대꾸를 하고 엄마의 성질을 긁어 놓은 것을 생각하면 후회스럽고 너무도 죄송스럽습니다. 국토종단에 처음 온 날이 기억나시나요? 그때도 이런 캠프 하나 도움 안 된다. 고 끝까지 소리를 질렀던 게 기억나네요, 하지만 이 캠프에선 정말 배울 것이 많고도 많았습니다. 친구 사귀는 법과 인생 살아가기가 얼마나 힘든 것도 뼈 저리게 깨닫고 제일 큰 것은 엄마는 영원한 제 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훗날 20일 날에는 이런 일들이 없게 더 큰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김지환
부모님 안녕하십니까? 밖은 추운데 감기는 걸리지 않았습니까? 부모님 조용하고 심심해도 누나랑 같이 지내세요. 이제 3일 남았으니 열심히 반찬도 사고 운동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는 기타연주를 20일날 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머니 ! 임진각에 오셔서 데려다 주시기 바랍니다. 임진각에서 송내역까지 지하철이 안 된다고 해요. 차 타고 꼭 오세요. 엄마,아빠 제가 왔을 때 친척이랑도 파티하고 싶어요. 지금은 당진인데,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엄마, 아빠 힘내세요. 금단 증세를 이겨 내셔야죠. 어미니 ! 다시 한번 당부하지만 임진각에 꼭 데리러 오시면 좋겠습니다. 엄마, 아빠 , 누나 파이팅
한찬희
안녕하세요. 저 부모님이 사랑하는 아들 찬희예요. 우선 건강하시죠? 저 때문에 마음 고생은 안 하시는지요. 안 하신다면 다행이지만 만약 하신다면 그런 걱정은 하지 마세요. 저 지금 이 곳생활을 거의 즐기다시피 잘 지내고 있어요. 밥도 하루3끼 꼬박 1~3그릇 정도 잘 먹고 있어요 사랑하는 부모님 이제 임진각까지 3일 남았어요. 이곳 생활도 해볼만 하지만 부모님이 너무 보고 싶어요. 참, 서희야 잘 지내니? 너의 편지 아주 잘 받았다. 머리 속에서 우리가족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아픈데는 없지? 오빠도 그리 심하게 아픈적은 없다. 조금만 있으면 가는데 빨리 건강하게 임진각까지 완주하여 신나게 놀자. 부모님, 어제 보내주신 편지 잘 받았어요. 정말 부모님이 없으면 안된다는 것이 참 실감나던군요. 감사합니다. 참, 할아버지,할머니께서도 글 남겨주셨는데요. 정말 감사해요. 오늘은 저번에 만든 열기구를 날렸는데 저희 대대가 1등을 했어요. 부상으로는 떡과 초코파이를 준다는데 이 곳에서는 얼마나 귀한지 몰라요. 제가 집에 가서는 편식도 안하고 효도 많이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편지 남겨준 부모님, 동생, 인천 식구들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는 전주 식구들 모두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