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진
엄마!아빠! 저 효진이예요. 벌써 여기 온지 14일째네요. 저는 물집과 사타구니 쓸림 없이 잘 행군하고 있어요. 물론 장현이도 이상없고요. 여기에서 친구와 언니들이 잘해줘서 재미있게 잘 지내고 있어요. 어제 부모님이 보내신 편지 잘 읽었어요. 여기서 하루종일 걷다보니 부모님이 일할 때 이런 기분이였겠구나 하니 죄송한 마음이 앞서요. 요 며칠동안 부모님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편지에서 임진각에서 만나자라는 글귀를 보고 너무 놀랐어요. 사랑해요. 오늘 저희가 만든 열기구를 날렸어요. 물론 저희 대대가 이겼구요. 예상 등수도 1등이여서 따따블로 초코파이랑 떡을 먹을 거예요. 장현이 대대는 꼴찌라 제가 떡 종을 나눠줄게요. 저 꼭 하고 싶은 것이 있어요. 이번에 한라산 150M전방에 백록담을 못봤어요. 그래서 이번 봄 방학때 한라산 백록담을 제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요.
엄마!아빠!임진각에 올 때 소보로 빵, 초코크림치즈 카스텔라, 슈크림, 초코머핀 가져와 주세요^^저 부산가면 공부도 잘하고 그림도 잘 그리고 애교도 많이 부리는 여쁜 딸이 될게요. 사랑해요. 알러뷰^^
류호제
내가 사랑하는 아버지~ 지금쯤 컴퓨터를 보시며 저의 생각을 하시겠죠. 아들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당부했는데…감사합니다. 이제 2박3일 남았어요. 얼른 가서 아빠와, 엄마, 동생을 부르고 싶습니다. 20일날에 엄마가 물을 들고 반기실 것을 생각하면 벌써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항상 잠을 자려고 누우면 집에서 다같이 이야기 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어제는 아빠, 엄마, 큰아빠, 동생의 편지를 받고 서럽게 울었습니다. 발 바닥은 물집이 나서 아프지만 이를 꽉 깨물고 걷습니다. 빨리 보고 싶습니다. 집에 가서 멋진 호제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최의재
부모님! 건강하시리라 믿습니다. 저 역시 아주 건강히 있습니다. 와서 생각 많이 하고 갑니다. 내일 모레 가게 되네요. 갈 땐 반드시 저 혼자 집까지 갈게요. 시간 정말 빨리 가네요. 내일 모레 봐요 엄마, 아버지! 전 씩씩하게 잘 있음
조혜령
엄마! 엄마의 사랑스러운 딸 헹이예요 ㅎㅎ 잘 계시는 거죠? 할머니, 할아버지도 잘 계시죠? 전 엄마를 못봐서 너무 슬퍼요. 하지만 괜찮아요. 앞으로 3일만 기다리면 되니까요. 저 데리러 오실 때 카메라 들고 와서 찍어 주세요. 그리고 21일까지 연가 내서 찜질방 가요. 엄마랑 같이 자고 맛있는 거도 같이 먹고 싶어요, 그리고 23일 영어시험 치고, 24일 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가고 싶고 맛있는 과자도 잔뜩 먹고 싶어요. 하지만 제일 하고싶은 건 엄마, 이모, 할머니, 할아버지 어깨 주물러 드리고 싶어요. 다른 분들한테도 제 안부 전해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두 고맙습니다. 엄마 사랑해요,^^
김준수
어머니. 당신은 저에게 무척 소중한 사람입니다. 1998년 4월 20일 당신은 나에게 세상의 빛을 보여 주었지요. 내가 처음 본 이는 당신이지요.; 그 때부터 당신은 늘 날 바라봐 주었지요. 자신의 몸이 망가지는 것은 생각을 안 하고 오직 날 위해 뼈져리게 일을 하고, 남은 시간은 날 위해 투자해 주었지요. 당신이 입고 싶은 옷도 참고, 먹고 싶은 것도 참고, 아픈 것도 참으며 나를 보살펴 주었지요.. 내가 입고 싶은 것은 입혀주고 먹고 싶은 것은 먹여주고 다치면 치료해주었지요.
집에선 아침, 점심, 저년 밥을 짓고, 집안청소하고 학교 선생님 으로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퇴근하면 언제나 절 위해 놀아주며, 모난 점을 고쳐주시고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저를 인도해주셨습니다.
지금 저는 당신이 너무나도 보고싶습니다. 씻으로 갈때도 세면도구를 깜빡하는 그 순간에도 제 마음속에는 언제나 당신이 있었지요. 저는 진심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의 이름은 김미숙,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어머니 입니다. 1분 1초 더 빨리 당신을 보고 싶습니다.
남의표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의표예요. 어제 엄마, 아빠, 누나가 쓴 편지 잘읽었어요. 전 지금 잘 것고 있고 물집도 조금밖에 없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그때 제가 보낸 영상 편지 보셨어요? 그 영상의 내용처럼 밥먹을 때나 잘때 기도도 꼬박꼬박 하고 있고 여기서 좋은 형, 누나들이 있어서 행국할 때도 재미있게 걸어요. 그리고 여러가지 박물관들과 여러종류의 철새들도 많이 봐요. 그리고 행군을 처음할 때는 무지 힘들었지만 지금은 걷는 것이 익슥해져서 별로 힘들지도 않아요. 어제 부모님 편지 받고 많이 울었어요. 3일뒤면 부모님을 만난다는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나네요. 그리고 여기서 재미있는 추억들도 많이 남기고 올 것 이고, 가족들 모두 건강하기를 기도 많이 할게요. 편지 안올 줄 알았는데 편지를 받으니 너무 행복했어. 20일날 임진각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엄마!아빠! 저 효진이예요. 벌써 여기 온지 14일째네요. 저는 물집과 사타구니 쓸림 없이 잘 행군하고 있어요. 물론 장현이도 이상없고요. 여기에서 친구와 언니들이 잘해줘서 재미있게 잘 지내고 있어요. 어제 부모님이 보내신 편지 잘 읽었어요. 여기서 하루종일 걷다보니 부모님이 일할 때 이런 기분이였겠구나 하니 죄송한 마음이 앞서요. 요 며칠동안 부모님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편지에서 임진각에서 만나자라는 글귀를 보고 너무 놀랐어요. 사랑해요. 오늘 저희가 만든 열기구를 날렸어요. 물론 저희 대대가 이겼구요. 예상 등수도 1등이여서 따따블로 초코파이랑 떡을 먹을 거예요. 장현이 대대는 꼴찌라 제가 떡 종을 나눠줄게요. 저 꼭 하고 싶은 것이 있어요. 이번에 한라산 150M전방에 백록담을 못봤어요. 그래서 이번 봄 방학때 한라산 백록담을 제 눈으로 확인하고 싶어요.
엄마!아빠!임진각에 올 때 소보로 빵, 초코크림치즈 카스텔라, 슈크림, 초코머핀 가져와 주세요^^저 부산가면 공부도 잘하고 그림도 잘 그리고 애교도 많이 부리는 여쁜 딸이 될게요. 사랑해요. 알러뷰^^
류호제
내가 사랑하는 아버지~ 지금쯤 컴퓨터를 보시며 저의 생각을 하시겠죠. 아들이 그렇게 하지 말라고 당부했는데…감사합니다. 이제 2박3일 남았어요. 얼른 가서 아빠와, 엄마, 동생을 부르고 싶습니다. 20일날에 엄마가 물을 들고 반기실 것을 생각하면 벌써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항상 잠을 자려고 누우면 집에서 다같이 이야기 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어제는 아빠, 엄마, 큰아빠, 동생의 편지를 받고 서럽게 울었습니다. 발 바닥은 물집이 나서 아프지만 이를 꽉 깨물고 걷습니다. 빨리 보고 싶습니다. 집에 가서 멋진 호제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최의재
부모님! 건강하시리라 믿습니다. 저 역시 아주 건강히 있습니다. 와서 생각 많이 하고 갑니다. 내일 모레 가게 되네요. 갈 땐 반드시 저 혼자 집까지 갈게요. 시간 정말 빨리 가네요. 내일 모레 봐요 엄마, 아버지! 전 씩씩하게 잘 있음
조혜령
엄마! 엄마의 사랑스러운 딸 헹이예요 ㅎㅎ 잘 계시는 거죠? 할머니, 할아버지도 잘 계시죠? 전 엄마를 못봐서 너무 슬퍼요. 하지만 괜찮아요. 앞으로 3일만 기다리면 되니까요. 저 데리러 오실 때 카메라 들고 와서 찍어 주세요. 그리고 21일까지 연가 내서 찜질방 가요. 엄마랑 같이 자고 맛있는 거도 같이 먹고 싶어요, 그리고 23일 영어시험 치고, 24일 에는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가고 싶고 맛있는 과자도 잔뜩 먹고 싶어요. 하지만 제일 하고싶은 건 엄마, 이모, 할머니, 할아버지 어깨 주물러 드리고 싶어요. 다른 분들한테도 제 안부 전해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모두 고맙습니다. 엄마 사랑해요,^^
김준수
어머니. 당신은 저에게 무척 소중한 사람입니다. 1998년 4월 20일 당신은 나에게 세상의 빛을 보여 주었지요. 내가 처음 본 이는 당신이지요.; 그 때부터 당신은 늘 날 바라봐 주었지요. 자신의 몸이 망가지는 것은 생각을 안 하고 오직 날 위해 뼈져리게 일을 하고, 남은 시간은 날 위해 투자해 주었지요. 당신이 입고 싶은 옷도 참고, 먹고 싶은 것도 참고, 아픈 것도 참으며 나를 보살펴 주었지요.. 내가 입고 싶은 것은 입혀주고 먹고 싶은 것은 먹여주고 다치면 치료해주었지요.
집에선 아침, 점심, 저년 밥을 짓고, 집안청소하고 학교 선생님 으로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퇴근하면 언제나 절 위해 놀아주며, 모난 점을 고쳐주시고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저를 인도해주셨습니다.
지금 저는 당신이 너무나도 보고싶습니다. 씻으로 갈때도 세면도구를 깜빡하는 그 순간에도 제 마음속에는 언제나 당신이 있었지요. 저는 진심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당신의 이름은 김미숙,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어머니 입니다. 1분 1초 더 빨리 당신을 보고 싶습니다.
남의표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 의표예요. 어제 엄마, 아빠, 누나가 쓴 편지 잘읽었어요. 전 지금 잘 것고 있고 물집도 조금밖에 없으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그때 제가 보낸 영상 편지 보셨어요? 그 영상의 내용처럼 밥먹을 때나 잘때 기도도 꼬박꼬박 하고 있고 여기서 좋은 형, 누나들이 있어서 행국할 때도 재미있게 걸어요. 그리고 여러가지 박물관들과 여러종류의 철새들도 많이 봐요. 그리고 행군을 처음할 때는 무지 힘들었지만 지금은 걷는 것이 익슥해져서 별로 힘들지도 않아요. 어제 부모님 편지 받고 많이 울었어요. 3일뒤면 부모님을 만난다는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나네요. 그리고 여기서 재미있는 추억들도 많이 남기고 올 것 이고, 가족들 모두 건강하기를 기도 많이 할게요. 편지 안올 줄 알았는데 편지를 받으니 너무 행복했어. 20일날 임진각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