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연대 15대대 최영욱
가족에게
안녕하세요. 부모님과 누나? 저 영욱이에요.
반가워요. 9박 10일이면 엄마를 만날 수 있겠네요.
정말 기대 되요. 오늘은 네 바퀴 작전을 이용해 많이 갔어요.
지금 드디어 전라북도에 있어요! 도를 걸어서 넘다니 …….
대단하죠? 그리고 가족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아빠에게는 해남에 데려다 주셨을 때 데려다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안 해서 죄송해요.
엄마에게는 수학문제집을 다 못 끝내고 가서 죄송해요.
누나에게는 미니 선풍기 못 가져가서 죄송해요.
가족들에게 여러모로 미안해요.
안녕히 계세요.
2011년 7월 26일 화요일
최영욱 올림
8연대 15대대 김리우
엄마께
엄마, 안녕하세요? 저 리우에요.
요즘 잘 지내세요? 저는 여기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여기 국토대장정에서는 매일 아침 6시에 일찍 일어나 아침밥을 먹고, 다음 목적지로 걸어가요. 그런데 엄청 힘들어요.
아침에 일어날 때도 못 일어날 것 같았어요. 그런데 6시에 빨리 일어날 수 있게 되었어요. 또, 체력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요. 그러니 걱정하지 마세요.
저 금방 돌아갈게요!!
2011년 7월 26일
리우올림
8연대 15대대 채우림
엄마 아빠 난 잘 지내고 있으니까요. 딱히 걱정하지들 마시고 잘 있다가 아이들과 재미있게 갈게요. 부탁 사항은 8월 5일 날 광화문으로 꼭 보고 올 때 얼음물 2병(얼린 거 말고), 사이다하고 우유하고 바나나하고 옷을 좀 가져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심 안 가져오지 마시고, 꼭 가져와주시기 바랍니다. 이쯤에서 편지를 마칩니다.
8연대 15대대 최대림
사랑하는 엄마께
엄마 저 대림이에요. 그 동안 잘 지내셨어요?
그리고 엄마 저 소원이 생겼는데 해단식때 가면 만나서 삼만원어치만주세요,
팥빙수랑 먹을 것 좀 마음껏 사먹고 싶습니다.
대림올림
8연대 15대대 임재홍
엄마 아빠에게
엄마 아빠 저 제용이에요.
저 피부가 많이 타고, 힘을 낳이 썼지만 저 저 재미있게 지내요. 저는 힘들지만 해남 서울 경복궁 까지 걸어 갈 거예요.
저 집에 가면 팥빙수와 수박이나 과일 좀 많이 주세요.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8연대 15대대 최재혁
엄마, 아빠 일단 해단식하면 진짜 꼭 엄마와 아빠를 꼭 포옹해 주시고 싶어요.
진짜로 너무나 힘들고 고달프지만 항상 밥과 간식, 휴식 시간이 있기에 힘든 것을 참어 여기 오니까 진짜 느낀 게 많네요. 일단 나중에 또 봬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가족에게
안녕하세요. 부모님과 누나? 저 영욱이에요.
반가워요. 9박 10일이면 엄마를 만날 수 있겠네요.
정말 기대 되요. 오늘은 네 바퀴 작전을 이용해 많이 갔어요.
지금 드디어 전라북도에 있어요! 도를 걸어서 넘다니 …….
대단하죠? 그리고 가족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아빠에게는 해남에 데려다 주셨을 때 데려다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안 해서 죄송해요.
엄마에게는 수학문제집을 다 못 끝내고 가서 죄송해요.
누나에게는 미니 선풍기 못 가져가서 죄송해요.
가족들에게 여러모로 미안해요.
안녕히 계세요.
2011년 7월 26일 화요일
최영욱 올림
8연대 15대대 김리우
엄마께
엄마, 안녕하세요? 저 리우에요.
요즘 잘 지내세요? 저는 여기에서 잘 지내고 있어요. 여기 국토대장정에서는 매일 아침 6시에 일찍 일어나 아침밥을 먹고, 다음 목적지로 걸어가요. 그런데 엄청 힘들어요.
아침에 일어날 때도 못 일어날 것 같았어요. 그런데 6시에 빨리 일어날 수 있게 되었어요. 또, 체력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어요. 그러니 걱정하지 마세요.
저 금방 돌아갈게요!!
2011년 7월 26일
리우올림
8연대 15대대 채우림
엄마 아빠 난 잘 지내고 있으니까요. 딱히 걱정하지들 마시고 잘 있다가 아이들과 재미있게 갈게요. 부탁 사항은 8월 5일 날 광화문으로 꼭 보고 올 때 얼음물 2병(얼린 거 말고), 사이다하고 우유하고 바나나하고 옷을 좀 가져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심 안 가져오지 마시고, 꼭 가져와주시기 바랍니다. 이쯤에서 편지를 마칩니다.
8연대 15대대 최대림
사랑하는 엄마께
엄마 저 대림이에요. 그 동안 잘 지내셨어요?
그리고 엄마 저 소원이 생겼는데 해단식때 가면 만나서 삼만원어치만주세요,
팥빙수랑 먹을 것 좀 마음껏 사먹고 싶습니다.
대림올림
8연대 15대대 임재홍
엄마 아빠에게
엄마 아빠 저 제용이에요.
저 피부가 많이 타고, 힘을 낳이 썼지만 저 저 재미있게 지내요. 저는 힘들지만 해남 서울 경복궁 까지 걸어 갈 거예요.
저 집에 가면 팥빙수와 수박이나 과일 좀 많이 주세요.
엄마 아빠 사랑합니다.
8연대 15대대 최재혁
엄마, 아빠 일단 해단식하면 진짜 꼭 엄마와 아빠를 꼭 포옹해 주시고 싶어요.
진짜로 너무나 힘들고 고달프지만 항상 밥과 간식, 휴식 시간이 있기에 힘든 것을 참어 여기 오니까 진짜 느낀 게 많네요. 일단 나중에 또 봬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아들! 점점 남자다워지고 있다는 생각도 들고, 엄마가 그동안 말했던 대로 생각이 깊어지고 있다는 느낌도 들어. 네 생각을 깊이 들여다보며 네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엄마의 가장 큰 바람은 네가 무사히, 밝은 표정으로 돌아오는 거! 알지? 하루가 지났으니 이제 9박 10일 남았네. 이미 목표의 1/3을 지나고 있는 거야. 전북을 넘어 서서히 서울에 다가가는만큼 마음의 기쁨도 커져가지. 그 마음을 꼬 옥 기억해두렴.
사랑한다. 영욱아. 진짜~진짜 ~ 보고 싶다. 네가 없으니 너무~ 심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