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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아빠 잘 계셨어요? 저는 잘지내고 있어요, 약간의 거짓말에 속기는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추억만들고 있어요, 여기는 저랑 동갑도 있고 형, 동생도 전부 다 있어요 좋아요 집에서 그렇게
가라고 하셨는데 지금 쫌 편안하신가요? 아닐꺼라고 믿어요
8월6일날 서울도착해서 뵐깨요, 안녕히 계세요
박주형
-주형올림
to부모님께
엄마 아빠 안녕? 나 재현이야
잘지내지? 나도 힘들고 불편하지만 잘있어요 울릉도 에서는 성인봉을 오르는데 엄청 힘들었어
그리고 오늘은 햇빛이 내려쬐는데 높은언덕을 넘는데 엄청 힘들었어
오른쪽발에 잘은 물집도 생겼어 작년보다는 아주작지만 커질까봐 무서워
아직 반도 안지났는데 집에도 가고 싶고 엄마아빠도 보고싶다ㅠ 아직 7일밖에 안지났는데
반지나려면 이틀이나 남았어ㅠ
걸을때 너무 힘들어서 작년에 그렇게 고생했는데 내가 여길 왜 또왔지 하는 생각이 들어.
근데 오늘은 점심먹기전에 숙영지에 도착해서 좋았어. 오늘은 점심먹고 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간식으로 줘서 진짜 좋았어
그리고 연대기도 만들었어.
빨래도 했는데 갑자기 비가와서 비 맞으면서 빨래를 옮겼어, 힘들고 불편하고 덥고 짜증나고
엄마 아빠도 보고싶지만 8월5일까지만 견디면 된다는 생각으로 임해서 서울까지 갈까
8월5일날뵈요 - 재현
to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부모님 저 민석이입니다.
제가 원래 편지쓰는 그런애는 아닌데 이곳에 와서 쓰게 되네요.
존댓말쓰는 것도 어색하네요.
오늘은 7월26일 화요일이네요.
내일이 되면 8일째. 즉 국토대장정을 시작한지 반정도 되가네요.
친구들이랑 떠들거나 놀때는 재밌긴하지만 집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합니다.
이제 곧 8일째이지만 8일이 8달처럼 느껴집니다.
가끔은 후회도 합니다. 그래도 이왕온거 잘하다 가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휴태폰이 가장 내손에 있었으면 좋겠네요.
8월5일 영주로 갈때 슈퍼에서 파워에이드 1.5리터 사서 마시고 가겠으니 돈 좀 쓰겠습니다.
그럼 8월 5일에 뵙겠습니다.
도착하면 맛있는거 해주세요
-민석올림
to 부모님께
저 아들 김민재입니다. 지금 편지 쓴느 날은 7일차째 입니다.
지금은 대화에 도착했고요. 이제 서울 가는 날까지 10일 남았습니다.
종단도 해보고 횡단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종단은 진짜 횡단의 반의 반도 안 되는 거 같네요.
종단이 많이 걷긴 하지만 일단 종단의 날씨가 시원하고 산을 안타지만 횡단은 날씨가 더워서 물집도 더 잘 나고 걷기 힘든데다 산을 더 많이 타니까요.
신발은 와이어라 끈이 안풀리고 땀도 안차서 좋아요.
대관령 옛길 넘을때는 쳐졌어요. 엄청 힘들더라구요.
새로 사는 가방은 밑에 비올때 쌀 수 있는 가방싸개가 있더라구요.
엄마 광화문 올때 시원한 물좀 갖고와 주세요.
그리고 수박이 그렇게 먹고 싶내요.
그리고 빨래도 할 수 있는 기회도 있으니까 옷을 적힌대로 쌀 필요는 없는 것 같애요.
윗도리는 독도티 2장이나 주더라고요.
바지는 그렇다 쳐도 윗도리는 적게 싸는게 나을 거 같애요.
살은 많이 빼서 갈께요.
옷이 라지도 맞더라고요.
보고싶어 죽겠네요.
얼마나 빠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해요.
안녕히 계세요.
-민재올림
to 엄마 아빠께
엄마아빠 안녕하세요 저저 정운이예요 벌써 7일째네요 저 잘지내고 있어요
엄마아빠 지금 뭐하세요? 잘지내시고 계시죠?
엄마아빠께 그동안 제가 짜증나게 하거나 울게 하거나 다치게 해서
죄송해요 저 이곳에서 반성을 할께요 또 인간이 되어서 돌아올께요 또 거짓말
안하도록 버릇고치고 올께요 또 부탁이 있는데 던캐시좀 사주시고요 용돈좀
많이주시고요 컴퓨터 게임시간 좀 늘려주세요
다다음주 일요일날 소갈비좀 사주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잠깐 그리고 엄마 아빠, 저랑 동생이 없으니깐 편하지만
씁슬하시죠? 저랑 동생은 다음주 목교일날 와요 그리고 죄송한 점이 옷한벌을
잃어릴 꺼예요 그리고 동생정우도 수건을 잃어버렸어요 정말 죄송해요
다음붙천 좀더 잘 챙길께요
그리고 초콜릿 좀 사다놓으면 안될까요? 너무 먹고싶어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11 6 26 김정운
-김정운올림
to 부모님께
엄마 아빠 잘지내세요? 저는 진태예요
저없이 민경이랑 잘지내고 계세요?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엄마 아빠 저 근데 여기 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제가 잘해볼려고 해도 많이 힘들어요
그래도 서울 경복궁안까지 끝까지 걸어갈꼐요
그럼 건강하고 안녕히 계세요
ps 아, 그리고 하나더 있는데 집에 가면 맛있는거 먹고싶어요
집에가면 꼭 사주세요
진태올림 2011 7월 20일
to 부모님께
엄마! 아빠! 잘 지내고 계세요?
저는 잘 있어요. 하루하루 걸을 때마나 점점 힘든 곳을 걷고 있는데 그럴때마다 부모님이 생각이 나요.
여기서 하루하루 잠을 잘 때 마다 제 방에 있는 침대가 계속 생각나요.
침대 바꾼 이후로 제가 이 침대 작다면서 투정 부렸는데 지금 생각하니 너무 크게 느껴지네요.
제가 한걸음 한걸음 걷는 것이 집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 기뻐요.
제가 곧 뛰어 갈께요.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잘 먹고 잘 자고 있어요.
어머니게서 매일 다른 반찬하기 바빠서 같은 음식 먹는 것 이제 이해할 수 있어요.
부모님 조금만 기달려주세요.
-남욱 올림
엄마, 아빠 잘 계셨어요? 저는 잘지내고 있어요, 약간의 거짓말에 속기는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추억만들고 있어요, 여기는 저랑 동갑도 있고 형, 동생도 전부 다 있어요 좋아요 집에서 그렇게
가라고 하셨는데 지금 쫌 편안하신가요? 아닐꺼라고 믿어요
8월6일날 서울도착해서 뵐깨요, 안녕히 계세요
박주형
-주형올림
to부모님께
엄마 아빠 안녕? 나 재현이야
잘지내지? 나도 힘들고 불편하지만 잘있어요 울릉도 에서는 성인봉을 오르는데 엄청 힘들었어
그리고 오늘은 햇빛이 내려쬐는데 높은언덕을 넘는데 엄청 힘들었어
오른쪽발에 잘은 물집도 생겼어 작년보다는 아주작지만 커질까봐 무서워
아직 반도 안지났는데 집에도 가고 싶고 엄마아빠도 보고싶다ㅠ 아직 7일밖에 안지났는데
반지나려면 이틀이나 남았어ㅠ
걸을때 너무 힘들어서 작년에 그렇게 고생했는데 내가 여길 왜 또왔지 하는 생각이 들어.
근데 오늘은 점심먹기전에 숙영지에 도착해서 좋았어. 오늘은 점심먹고 간식으로 아이스크림을
간식으로 줘서 진짜 좋았어
그리고 연대기도 만들었어.
빨래도 했는데 갑자기 비가와서 비 맞으면서 빨래를 옮겼어, 힘들고 불편하고 덥고 짜증나고
엄마 아빠도 보고싶지만 8월5일까지만 견디면 된다는 생각으로 임해서 서울까지 갈까
8월5일날뵈요 - 재현
to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부모님 저 민석이입니다.
제가 원래 편지쓰는 그런애는 아닌데 이곳에 와서 쓰게 되네요.
존댓말쓰는 것도 어색하네요.
오늘은 7월26일 화요일이네요.
내일이 되면 8일째. 즉 국토대장정을 시작한지 반정도 되가네요.
친구들이랑 떠들거나 놀때는 재밌긴하지만 집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합니다.
이제 곧 8일째이지만 8일이 8달처럼 느껴집니다.
가끔은 후회도 합니다. 그래도 이왕온거 잘하다 가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휴태폰이 가장 내손에 있었으면 좋겠네요.
8월5일 영주로 갈때 슈퍼에서 파워에이드 1.5리터 사서 마시고 가겠으니 돈 좀 쓰겠습니다.
그럼 8월 5일에 뵙겠습니다.
도착하면 맛있는거 해주세요
-민석올림
to 부모님께
저 아들 김민재입니다. 지금 편지 쓴느 날은 7일차째 입니다.
지금은 대화에 도착했고요. 이제 서울 가는 날까지 10일 남았습니다.
종단도 해보고 횡단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종단은 진짜 횡단의 반의 반도 안 되는 거 같네요.
종단이 많이 걷긴 하지만 일단 종단의 날씨가 시원하고 산을 안타지만 횡단은 날씨가 더워서 물집도 더 잘 나고 걷기 힘든데다 산을 더 많이 타니까요.
신발은 와이어라 끈이 안풀리고 땀도 안차서 좋아요.
대관령 옛길 넘을때는 쳐졌어요. 엄청 힘들더라구요.
새로 사는 가방은 밑에 비올때 쌀 수 있는 가방싸개가 있더라구요.
엄마 광화문 올때 시원한 물좀 갖고와 주세요.
그리고 수박이 그렇게 먹고 싶내요.
그리고 빨래도 할 수 있는 기회도 있으니까 옷을 적힌대로 쌀 필요는 없는 것 같애요.
윗도리는 독도티 2장이나 주더라고요.
바지는 그렇다 쳐도 윗도리는 적게 싸는게 나을 거 같애요.
살은 많이 빼서 갈께요.
옷이 라지도 맞더라고요.
보고싶어 죽겠네요.
얼마나 빠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사랑해요.
안녕히 계세요.
-민재올림
to 엄마 아빠께
엄마아빠 안녕하세요 저저 정운이예요 벌써 7일째네요 저 잘지내고 있어요
엄마아빠 지금 뭐하세요? 잘지내시고 계시죠?
엄마아빠께 그동안 제가 짜증나게 하거나 울게 하거나 다치게 해서
죄송해요 저 이곳에서 반성을 할께요 또 인간이 되어서 돌아올께요 또 거짓말
안하도록 버릇고치고 올께요 또 부탁이 있는데 던캐시좀 사주시고요 용돈좀
많이주시고요 컴퓨터 게임시간 좀 늘려주세요
다다음주 일요일날 소갈비좀 사주세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잠깐 그리고 엄마 아빠, 저랑 동생이 없으니깐 편하지만
씁슬하시죠? 저랑 동생은 다음주 목교일날 와요 그리고 죄송한 점이 옷한벌을
잃어릴 꺼예요 그리고 동생정우도 수건을 잃어버렸어요 정말 죄송해요
다음붙천 좀더 잘 챙길께요
그리고 초콜릿 좀 사다놓으면 안될까요? 너무 먹고싶어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11 6 26 김정운
-김정운올림
to 부모님께
엄마 아빠 잘지내세요? 저는 진태예요
저없이 민경이랑 잘지내고 계세요?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엄마 아빠 저 근데 여기 생활이 너무 힘들어요
제가 잘해볼려고 해도 많이 힘들어요
그래도 서울 경복궁안까지 끝까지 걸어갈꼐요
그럼 건강하고 안녕히 계세요
ps 아, 그리고 하나더 있는데 집에 가면 맛있는거 먹고싶어요
집에가면 꼭 사주세요
진태올림 2011 7월 20일
to 부모님께
엄마! 아빠! 잘 지내고 계세요?
저는 잘 있어요. 하루하루 걸을 때마나 점점 힘든 곳을 걷고 있는데 그럴때마다 부모님이 생각이 나요.
여기서 하루하루 잠을 잘 때 마다 제 방에 있는 침대가 계속 생각나요.
침대 바꾼 이후로 제가 이 침대 작다면서 투정 부렸는데 지금 생각하니 너무 크게 느껴지네요.
제가 한걸음 한걸음 걷는 것이 집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 기뻐요.
제가 곧 뛰어 갈께요.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잘 먹고 잘 자고 있어요.
어머니게서 매일 다른 반찬하기 바빠서 같은 음식 먹는 것 이제 이해할 수 있어요.
부모님 조금만 기달려주세요.
-남욱 올림
엄마가 경복궁에서 진태가 좋아하는 맛난거 사들고
기다리고 있을께 기왕 시작한거 재미나게 끝까지 홧팅하자!!
무지무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