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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차 국토] 9대대 - 도원, 산, 인혁, 은지, 병찬, 효경

by 탐험 posted Aug 02, 2011
5연대 9대대 추은지

8월 1일 월요일

이제 며칠 안 남았습니다. 드디어 군요 [피식] 며칠만 있으면 집에 갑니다. 방부터 청소해야 되겠습니다. -방의 소중함을 깨달음-

와쿠와쿠나 치킨, 피자나 릴레이 소설을 생각하면 저절로 눈이 번쩍  떠집니다.  -v-
지금 샌들이 없어요!< 침낭도 없어요!!<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ㅠ^ㅠ

지금 5연대 언니랑 이승규  대장님이랑 유치한 말싸움을 하고 계십니다. 참 좋은 곳이에요.
한옥마을에서 편하게 잤습니다. 텐트생활에서 벗어났어요!!! 사랑합니다. 신이시여<

오늘 가원이 언니 [10대대 언니]가 대장님 빠삐코를 맛있게 뺐어먹었나 봅니다. 저는 그때 바밤바를 먹었습니다. 바밤바가 이렇게 맛있는 것이던가요.

멋있는 대장님이 있다고 써달랍니다. 오예  ^q^ 편집당하기 싫어요.
정강이와 허벅지에 풀독 올랐어요. 거기다가 안까지 쓸렸어요. 지옥의 아픔에 대한 대항하고 있습니다.

평균 11시에 잡니다. 저는 여기서 이상한 버릇 -아무대서나 자는 스킬을 터득했습니다.

오늘은 무령왕릉에 갔다 왔어요. 동양풍 소설을 쓰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거에요.

여기는 ‘절대로’행복한곳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다시 간다라 말하면 저는 할복해서라도 거절합니다.[정색]

보고 싶어요. 그리고 파포시험 붙었다 했죠. 그럼 문상 주시는 거죠 +_+!?

지금 키보드를 빼앗아 제가 쓰고 있습니다. 행복해요 >_< 키보드를 언제 만져보던 거더라 [감동의 눈물을 흩뿌린다]

8월 4일 즈음에 장기자랑을 한다합니다. 남자가 여장한대요. 올레! 재밌는 구경거리겠네요.


  축배를 들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 곧 축배를 들고 기뻐하리라.
  우리는 다음에 만난 날을 기대하며
  투구와 검을 내려놓고
  사랑하는 가족과 머리를 맞대고 기뻐하리라.
  반드시, 반드시 살아 돌아가고 싶다․․․․․․․․․┙



5연대 9대대 장산

부모님께
부모님이 보내주신 편지 감사드립니다.
그걸 보고 힘이 났습니다.
총대장님께서 엄마가 보내주신 편지 중 대표로 엄마 편지를 읽었어요.
그때 눈물이 조금 났어요. 엄마 편지를 읽었다는 것이 기쁘고, 엄마가 날 생각해 준 것이 가장 기뻤어요. 첫 번째 편지를 읽으신지 모르겠지만, 여기서의 마지막 편지를 읽어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집에 갈 때 빵하고 치킨하고 사주 세요.
아! 누나가 나에게 편지를 보내달라고, 했는데 누나가 여기에 오면 힘들어서 죽을걸!
그리고 8월 5일에 전화할 테니 집에 가면 싸우지 말고, 친하게 지내고 나중에 봐, 아! 그리고 아빠가 나한테 편지를 보내지 않아서 슬퍼, 아빠한테 나 잘 있고 갔다 와서 맛있는 거 사줘.
우리 가족들 나중에 보고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하고 외식 합시다.
가족을 사랑하는 산이가




5연대 9대대 최인혁

음. 거의 끝나가네요 엄마
여태까지 잘 왔으니까.
얼마 안 남았으니까 잘하고 갈게요
그리고 엄마 것 편지보고 진짜 울컥했어요.
근데 형 편지보고 완전 웃겨서 죽을 뻔 했어요.
아무 때 초코파이 1박스를 사서 도착지에 기다렸다 참 좋을 것 같아.요111




5연대 9대대 길도원

엄마, 아빠에게
엄마 저 도원이에요. 이제 4달 후면 여기를 떠나게 되어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18박 19일 동안 아프지 않고 잘 보내게 할 거니까 경험가지고요. 이번 행사로 많은걸 배웠어요. 제일 중요한 것은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아서 갈등 생겼어요. 무엇을 먼저 먹을지 그리고, 아빠도 많이 보고 싶어요. 편지 이었어요.
사랑해요,




5연대 9대대 심효경

사랑하는 부모님
부모님이랑 누나가 쓴 편지 잘 받았어요. 사실 울었어요. 편지를 계속 돌려보고 계속 보고 있었어요. 엄마 나 핸드폰 비밀번호 잃어버린 거 같으니까 터미널 공중전화기로 전화할게 그리고 나는 지금 공주한옥마을에 있어, 곧 서울 도착할거야 이제 4박 5일 남았어. 오늘 자면 3박 4일밖에 안 남았어, 가족 만 날거 생각하니까 기분이 좋으면서 울컥해 그래도 나 열심히 걸어서 빨리 달려갈게 내가 먹고 싶은 거 적어놓고 라면은 먹을 거야. 엄마, 아빠, 누나 초코랑 잘 놀아줘 초코 밥 제때 주고 그래 사랑해.
효경이 오림





5연대 9대대 이병찬

부모님께
오늘 오전 부모님이 적어주신 편지 같은 것을 총대장님이 주셨어요. 눈이 찡하더라고요.
이제 6일밖에 안 남았데요. 예전엔 편지를 썼는데 먹고 싶은 것과 집 생각이 많이 났는데 지금은 그러지 않아요.
그런데 집에 가면 수박화채가 정말로 먹고 싶어요. 베스킨라벤스 아이스크림도 무지 먹고 싶어요.
여기 와서 친구가 많이 생겼어요. 아니 친구라기보다 친한 형들이 많이 생겼어요. 많이 도와주시니 적응이 잘 되네요.
이제 6일밖에 안 남았으니 빨리하고 빨리 집에 가고 싶어요.
병찬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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