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사랑하는 부모님께
제가 끝까지 걸을게요. 어머니 아버지, 저를 아무 이상 없이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착한 아들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아무 이상 없이 너무나 잘 걷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어머니 아버지도 건강히 지내세요. 그리고 누나에게 안부 좀 전해주세요. 누나 내가 말하기가 부끄러워서 이렇게 전할게. 처음 만났을 때 인사는 하려고 했는데 말이 떨어지지 않아서 못했어. 이렇게라도 늦게 인사할게.
2020년 1월 13일
태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