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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차국토 4연대편지-김태환,김하루,고찬영,고윤재,설근휘,홍유정,김바론,홍윤석,이준영,이상명,이세운,

by 탐험연맹 posted Aug 10, 2022

4연대 김태환

 

To.우리부모님

안녕하세요? 저 태환입니다.

지금은 건강하시나요? 잘 있어줬으면 좋겠네요. 전 잘 있어요.

근데 저 엄마가 해준 밥,엄마의 말(화내시는것도 괜찮음),엄마의 포옹,엄마의 손길이 필요하고,먹고싶고,듣고싶고,엄마가 보고싶습니다. 제발ㅠㅠ

제가 여기 왜 왔는지 모르겠어요.......

독도랑 울릉도는 신기했습니다.

우선 울릉도는 시골로 변해있고 독도는 아쉽게도 몇개의 돌이 부숴지고 없어졌지만 돌의 이름이 교과서에 있는거보다 더 있다는것이 너무 놀라웠어요.

거긴 비 오나요?

여긴 비가 와요. 지금 전 여량에 있고요. 하루에 1번씩 장소랑 그게 바껴요. 이거를 받으면 전 지금 다른곳에 있겠죠? 엄청 힘들게.......

여기 제가 생각했던것보다 너무 심해요. 걸어갈때 다리가 부숴질것같은 느낌이에요. 저 집에가면 맛있는거 해주세요(조금이라도 감사하니깐..)

저 이렇게 힘들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발바닥이 너무 아파요.여량은 비가 많이 오네요.너무 보고싶어요.

아빠한테도 이렇게 전해주세요. 저 살.........

지금 하반신이 다 아파요. 난 이정도로 생각도 못했는데

주용이도 지금 후회하고있대요. 그래도 재미있어요 그나마^^

그래도 14일이랑 15일은 너무 나아요! (13일도 나아요!)

너무 얘기가 재미있어요. 그래서 말하는게 편해요.

재미있어요. 말하는게 너무 재미있습니다. 오늘 점심은 라면먹었어요. 밥과 함께 맛있었지요~!

아프지마시고,제발 건강하게 살아계셔주세요.(누나도 마찬가지)

그럼 집에서 봅시다. (샤워도 했어요. 양치도 했어요. 걱정마세요^^)

(나 다신 여기에 안올꺼에요 내가 간다고 했지만)

(교훈! 무슨일있는거 빼고는 집 밖에 나가지말자, 개고생한다.)

202288일 월요일

김태환이가

 

4연대 김하루

 

안녕하세요? 엄마아빠 저 하루에요. 3일정도 여기에 있던것같아요. 엄마를 벌써 보고싶어요. 시간이 엄청 안가요. 엄마를 보고싶은데 아직 8일 남았네요. 여기서 형,누나 친구들과도 친해졌어요. 행군이 열심히해도 힘들어요. 하지만 엄마를 볼 생각에 힘이나요. 지금은 잘 시간이에요. , 친구들이있지먼 엄마의 빈자리가 너무 커요. 엄마를 만나 안하주고싶지만 시간이 안됐네요. 시간이 날 도와주러 엄마 곁으로 가고싶어요. 8일 뒤에 엄마,아빠,하람이를 보아 행복해지면 좋겠어요. 엄마가 있는것같지만 있을리가 없죠. 엄마가 8일뒤에 내 앞에 나타나는걸 바랄게요. 엄마 꼭 한강에서 만나요. 사랑해요 엄마

-

아빠 잘 지내시죠? 아빠를 보고싶어요. 아빠를 안본지 4일이나 됐네요. 아빠는 제가 여기에 오기 전날에만 봤죠 아빠는 회사에 가시기 때문에 새벽에 나가셔서 못봤는데 아빠를 보고싶은 마음이 엄청 크네요. 815일 여기서 아침을 먹고 볼텐데요. 아빠를 진짜진짜 보고싶어요. 아빠 몸 조심하시고 출근길,퇴근길 둘 다 힘내서 보내세요. 저도 여기에 있는 시간을 힘내서 보낼게요. 아빠 행군을 잘되가요. 여기는 풍경도 예쁘고 힘들걸 빼면 가족끼리와서 여행하고 싶은 정도일걸요. 이제 88일인데요 꼭 빨리 보면 좋겠네요. 아빠 사랑해요

-

하람아 형은 지금 너도 알듯이 국토대장정에 와 있어. 형아는 하람일 보고싶어. 울지는 말구 울지않았다면....어쨌든 하람아 형이 항상 화내고 영어,구몬숙제가 많아서 힘들지? 형도 행군하느라 힘들어. 하람아 그래도 숙제 열심히하고 학원도 꾸준히 게속 다니고 형이 무슨 유언 남기는것같다. 하람아 형이 사랑하니까 하람아 화이팅! 그럼 안녕 하람아. 엄마아빠 안녕히 계세요. 모두 사랑해!

202288일 김하루 올림

 

4연대 고찬영

 

엄마아빠에게

안녕,엄마아빠. 나 아들 찬영이야. 엄마아빠가 내가 잘 지낼지 궁금해할것같아서 이 편지를 써. 나는 나름대로 여기서 잘 지내고 있어. 여기는 지내기에는 조금 불편하지만 버틸만해. 교과서에서만 보던 독도랑 울릉도도 봤어. 걷는거는 다리가 아프지만 견딜수있어. 엄마아빠는 지금 제주도에 있겠지. 솔직히 너무 힘들어서 온게 후회될때도 있어. 특히 혁담이랑 혁찬이가 중도 포기했을때는 너무 힘들었지. 그래도 오늘은 안 걷고 편하게 놀았어. 힘들때도 있지만 즐거운 날도 가끔 있어. 새로운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으니 버틸수 있을거야. 이제 레프팅도 하고 다양한 경험이 많이 기다리고 있어. 이렇게 엄마아빠 품을 오래 떠난건 처음이지만 나도 이제 컸으니까 이 악물고 한번 버텨볼게. 보고싶고 사랑해. 815일에 만나

202289일 사랑하는 아들 찬영이가

 

4연대 고윤재

 

엄마,아빠 그리고 윤서야. 다들 잘 지내시죠?

엄마의 밥을 못먹은지도, 아빠와 야식을 못 먹은지고, 윤서의 웃는 얼귤을 못 본지도 어느새 일주일이 넘었네요. 이제는 이 모든게 그립네요. 다들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 엄마는 아직도 바쁘세요? 아빠는 집에 일찍 오시나요? 윤서는 저 없이도 잘 지내나요? 다들 정말 보고싶어요.

저는 나름 잘 지내고 있어요. 가끔 밥이 조금 부족하기도 하고, 행군이 힘들기도 하고, 윤서가 보고싶어도 씩씩하게 잘 하고 있으니까 제 걱정은 하지마시고, 저 없는 동안 윤서한테 더 관심 많이 주세요. 지난번처럼 피켓만든다고 밤새지 마시고, 그냥 15일에 다 같이 오셔서 장어먹으러가요!

그리고 만약에 윤서가 이 편지를 보면 윤서도 편지하나 써달라고 해주세요.

다들 일주일 후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요!

엄마,아빠,윤서야!

모두 사랑해~❤️

202289일 화요일

국토대장정을 떠난 아들 윤제 올림

 

4연대 설근휘

 

안녕하세요. 부모님

제가 2번째로 국토를 하는데 첫번때는 겨울에 가서 시원하고,물도 많이 먹고 너무 좋아서 다시 2번째 국토를 오게 됐어. 제일 처음에 배를 탔을때 많이 걱정하셨을텐데 그래도 잘 있어요.

이렇게 힘든 국토를 겨울에 경험했는데 왜 다시 왔는지 잘 이해가 안돼요. 다음에 국토애 온다면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봐야겠어. 진짜 보이지는 않지만 엄마의 그 여러마음으로 이 국토를 할 수 있었던거같아. 빨리 국토종주를 끝내고 만나자. 언제나 사랑해. -근휘올림-

 

4연대 홍유정

 

엄마에게

엄마의 버킷리스트를 이루어 주러 국토대장정을 왔어.

오길 잘 한것 같으면서도 후회되고 너무 집 가고 싶어.

엄마가 원하는 경험을 적어볼게.

맨날 밥 잘 안먹는다고 투덜거렸는데 여기에서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다보니 배도 고프고 그러니 평소에는 먹지도 않을 밥을 한 톨 남기없이 싹싹 다 먹어.

정말 빨리 그만하고 집 가고 싶지만 한번 꾹 참고 견딜게.

하고픈말 많지만 집가서 할게

엄마 화이팅.

딸 홍유정이.

 

4연대 김바론

 

엄마 잘 지내시죠? 저 엄마 아들 바론이에요

엄마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건강하신지도 궁금해요.

또 저 없다고 밥 소홀히 하지 않고 3끼 꼬박꼬박 잘 챙겨드셨으면 좋겠어요.

저는 잘 먹고 있어요. 대장님들도 너무 좋으시고 밥도 너무 맛있고 잘 나와서 좋아요. 걷는게 힘들긴 하지만 그때마다 엄마 생각하면 눈물도 살짝 나고 엄마가 계속 생각나요.

평소에 이렇게까지 어머니가 보고싶은적도 처음이네요. 형들과 친구들도 너무 착하고 좋아서 싸우자얺고 잘 지내니까 걱정마세요. 저 집에 가기까지 일주일도 안남았어요. 곧 만나서 같이 맛있는것도 먹고 같이 등산도 하고 어머니와 하고싶은게 정말 많은데 같이 할걸 생각하니까 마음도 두근대고 열심히 걸어서 15일이 와서 엄마 만나고 싶어요. 볼수만 있다면 엄마 얼굴 보고싶어요. 엄마를 15일이 되서 본다고 하면 제일 먼저 하고싶은게 엄마 껴안는거에요. 아직도 엄마가 너무 걱정돼요. 제가 아니면 어머니를 챙길 사람도 없어서 밥을 소홀히 하셔서 건강하지 않으시고 힘든일도 많으실것같아서... 그러니까 저 없다고 밥 소홀히 하시면 안돼요! 엄마 너무 보고싶고 사랑합니다!!!

 

4연대 홍윤석

 

엄마아빠에게

엄마아빠 안녕 잘 지내지

나는 엄마가 집 못가게 해서 잘 못지내 라고 할뻔~

사실 cst 취사팀 하느라 재밌어

대학교도 요리 자격증 따고 갈려고 하는데 도움이 될거 같아서 여기 남아서 하고있어

아까 엄마한테 막말한거 미안

근데 그 당시에는 너무 엄마 생각만 하는거 같아서 화가 났어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깐 후회하긴해

이 일을 집에가서 얘기하고 나 잘지내거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십셔ㅎㅎ

5밤만 자면 집 가니깐 그때 봐 또 지한 대영이랑 초밥집가서 썰 풀어줄개 그럼 난 20000 자러 갈게

잘자 엄마 물론 아빠한테도 한 말이야 둘다 사랑해❤️

 

4연대 이준영

 

안녕하세요. 준영이에요. 엄마 아빠. 저 국토대장정와서 걸으면서 항상 부모님 생각하고 왔습니다. 밥을 먹을때도, 대장님들에게 혼날때도 언제나 부모님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빨리 국토 끝나서 가족들과 다같이 맛있는거 먹고싶습니다. 보고싶습니다. 사랑합니다.

 

4연대 이상명

어머니 아버지 저 상명이입니다. 저는 국토대장정에서 아주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독도에서 아주 잘 생활하고 왔구요. 배에서 멀미도 심하게 하고 왔읍니다. 독도랑 울릉도랑 배에서도 멀미나도 잘 하고 왔습니다. 배에 내려서 태백에서 하장까지 겁나 힘들어가지고 엄마아빠 보고싶어서 울고싶었지만 씩씩하게 안울었습니다. 그다음에 하장에서 임계까지 걸었습니다. 엄마아빠 생각하니까 잘 걸어지더라고요. 쉬기도 하니까요. 밥도 먹으니까 힘도나고 밥도 맛있었습니다. 어쩔때는 라면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다음에서 여랑까지가고 여랑에서 동강까지는 버스타고 갔습니다. 정말 편해요. 걱정하지 마세요. 잘하고 갈게요^^

 

4연대-이세운

엄마,아빠,잘 계시죠? 저는 잘 있어요.

오늘이89일 이니나 5일뒤면 서울에 도착해요.

3일차에 독도에 갔는데 다 같이 갔으면 좋았을것 같아요.

울릉도에 가니 볼만한게 많았어요.배는 고속정이 아니고 범선이라 가는데 17시간 걸렸지만 국내 유일 범선이라고 해요.어제 생각보다 비가 많이와서 고생했지만 오늘은 무슨산인지는 모르지만 정선의 자연휴양림에서 잘 예정이에요 행군할때 힘들고 햇빛을 많이 쬐서 썬크림과 쿨토시를 쓰니 괜찮았어요 어제 비가와서 행군할때 시원하고 햇빛을 안 쐐서 좋았어요. 814일에 41km정도 걷로 예상시간이 9시간 정도된대요. 그때가 가장 많이 걷지만 그 다음날 끝나니 잘 참아볼게요 집에 도착하면 개학이 일주일남으니 그때 같이 못본 드라마 같이봐요 국토대장정이 많이 힘들기는 하지만 좋은경험이 될거에요 사랑해요


4연대 유영서


안녕하세요 엄마,아빠 저 영서에요.

안녕 동생들 나 영서형이야

엄마,아빠,동생들,할머니,삼촌,외숙모,모두 보고싶어요.

인제 6일 남았어요. 제가 힘내서 빨리 우리 모두 가족들 만나러 갈게요.

조금만 기달리세요. 내일은 수요일 그다음 날은 목요일 그그다음날은토요일 그그다음날은 엄마,아빠,동생들을 만나는 날이에요. 그러니 다음주 월요일 까지만 기달리세요. 엄마, 아빠가 저를 보고싶은 만큼 저도 엄마,아빠를 그 만큼 더 보고싶어요. 동생들도 정말 보고싶고요,

엄마아빠가 쓴 편지는 저도 보니깐 편지를 써서 보내주면 좋겠어요. 

저는 지금 아주아주 괜찮으니깐 걱정은 하지마세요. 아빠 생각이 아직도 나요.

6일 뒤면 볼 수있어요. 엄마 제가 평소에 못해드려서 죄송해요.

국토대장정에서 돌아오면 정말 잘해드릴게요.

매일 동생들과 싸워서 죄송해요. 동생들아 내가 매일 화내서 미안해.

할머니 너무 자주 할머니 집에 가지 못해서 죄송해요. 우리가족에게 못해드린 모든 짓이 정말 죄송해요.

?
  • 김건우 2022.08.11 01:14
    4연대 김하루. 고된 행군을 통해 많은걸 보고 느끼며 더 큰 하루가 되길바래. 아빠도 하루가 없으니까 큰 아들 빈자리가 얼마나 크게 느껴지는지 몰라. 행군을 통해 엄마 아빠도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이고 얼마나 사랑하는지 새삼 깨닫는 시간인것 같아. 엊그제 아가로 엄마아빠에게 아장아장 걸어오던 하루가 국토대장정이라니... 정말 대견하고 행복해. 힘들겠지만 조금 더 참고 다시 만나는 날 얼마나 사랑하고 보고 싶었는지 얘기하자. 아들 우리 하루 너무너무 사랑해. 잘자. 하루야.
  • 바론아빠 2022.08.11 07:37
    4연대 김바론, 좋은 체험 하고 있지? 엄마 곁을 떠나 오랜 시간 보내는게 처음이다 보니 엄마 생각이 많이 났나 보네. 이런 네 글을 보니 짠하다. 아빠 얘기도 한 줄 넣어 주지 그랬니? 섭섭타ㅎㅎ. 바르게 자라는데 좋은 밑거름이 될 이번 국토 종주 행사, 무탈하게 마치고 돌아오길... 우리 아들 화이팅~♡
  • 영서엄마 2022.08.11 19:00
    영서야..
    우리영서도 잘 참고있으니 엄마도 잘 참아볼께
    너무너무 보고싶어
    우리 15일에 웃으면서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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