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기상은 힘든가 보다, 한국에 있을 때도, 미국에 있을 때도....
맨 처음 버스를 타고 전에 갔던 UNION STATION을 갔다.
솔직히 전에는 유심히 보지 않았는데 다시 보니 정말로 멋있었다.
그냥 네모난 건물이 아니라 유럽 쪽에서나 볼 수 있을 것 같은
모양이었다.
다음으로 항공우주박물관에 갔다.
역시나 가방을 검사하는 검사기와 아저씨가 있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위에 둥둥 달려있는 비행기
처음에는 떨어지지는 않을지, 걱정이 되었다.
비록 할 필요가 없는 걱정이었지만, 아폴로 11호가 달에 갔다가,
돌아올 때 우주비행사들이 탔던 우주선 내부를 볼 수 있었는데,
전에는 영어로 된 설명을 그냥 지나쳤었는데,
해석을 나름대로 해가면서 읽는 것도 재미있었다.
머큐리 3호 등 여러 우주선들을 보고, 체험관 같은 곳도 갔다.
엔진소리가 나는 곳도 있었는데, 모르고 만졌다가 깜짝 놀랬다.
보통 미국의 박물관은 시설이 잘 되어있었어 구경하려면 한 박물관 당
하루를 써야 천천히, 꼼꼼히 제대로 구경할 수 있다고 한다.
미처 구경하지 못한것들도 많은데,
바로 국회의사당으로 향했다.
국회의사당을 다른 구도로 보니 또 다른 느낌이 났다.
또 하나의 히트!! 우리가 국회 의사당으로 가는 중에 뉴스에 자주 나오는 라이스
국무장관을 봤다는 것이다. 경호원 10여명에 둘러싸여 단발머리를 찰랑거리며 걸어가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다.
또 하나의 큰 자랑거리가 생겼다.
우리는 링컨기념관으로 향했다.
링컨기념관에는 많이 보던 얼굴의 링컨대통령이 엄청 큰 덩치로 엄청 큰 의자에,
앉아있는 동상이 있었다.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동상이 하얀색 이었다.
그 뒤로 한국전쟁기념관이 있었는데, 미국인들이 아직도 이 동상들 때문에
한국이 6.25 전쟁중이라고 알고 있다는 사실에 조금 황당했다.
바로 또 출발!! 촉박한 시간 안에 모든 것을 구경하려니 열심히 뛰는 수밖에 없었다.
드디어 백악관 도착!! 매일 페인트칠을 새로 하는지 정말로 하얀색이었다.
더 가까이서 보고 싶었지만 LONG FENCE가 쳐져있어 가지 못했다.
하지만 정확한 것은 백악관은 정말로 하얗다 이다
또 다시 뛰어서 호텔로, 또 뛰어서 뉴욕 행 버스를 탔다.
내일은 뉴욕에서
또 어떤 것을 구경하게 될지 정말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