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9일 - 마지막 북경 탐사...
오늘도 우리 대원들은 체조로 즐겁게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간단하게 30분 정도 체조를 한 우리 대원들. 8시 30분. 대원들은 호텔에 마련된 작은 뷔페식당에서 맛있게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아침을 먹고, 10시. 우리 대원들은 북경의 만리장성으로 가기 위해 버스에 올랐습니다.
신장에서 작은 버스와는 달리 시원한 에어컨과 넓은 좌석의 관광버스에 대원들은 싱글벙글 했습니다. 만리장성까지 가는 동안 가이드 아저씨의 중국 문화의 특징과 우리나라와의 차이점, 그리고 만리장성의 유래에 대해서 설명을 들으며 창밖으로 한참 건설중인 올림픽 주 경기장의 모습과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중국인들의 모습을 보며 만리장성으로 향했습니다.
12시 30분. 드디어 만리장성에 도착했습니다. 가욕관에 있는 만리장성과는 또 다른 모습.
많은 외국인 관광객과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열심히 만리장성을 올라가는 우리 대원들.
비록 계단이 높고 습도가 높은 날씨에 대원들은 땀도 많이 흘리고 힘들어했지만, 우리 대원들은 모두 끝까지 올라가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가욕관 만리장성과는 달리 북경의 만리장성에서는 많은 한국인 관광객들을 만나고 함께 인사도 하기도 했습니다.
만리장성에서 힘들지만 즐거웠던 시간을 보내고 고속도로의 커다란 식당에서 대원들은 맛있는 점심 식사를 했습니다. 처음 도착했을 때와는 달리 중국음식을 맛있게 잘 먹는 대원들.
맛있게 식사를 끝내고 식당 옆에 있는 기념품 가게에서 기념품을 사기도 했습니다.
맛있게 식사를 하고 4시 30분. 한국의 명동과도 같은 북경의 왕푸정 거리. 대원들은 왕푸정 거리에 도착하자마자 길게 늘어선 포장마차를 보고 포장마차에 놓인 지네, 뱀, 바퀴벌레 등 감히 먹을 수 없는 음식에 대원들은 신기해하며 어떤 맛일지 궁금해 했습니다. 간단하게 왕푸정 거리 탐사를 마치고 버스에 올랐을 때, 대장님이 산 뱀 꼬치를 보고 어떤 대원들은 맛이 궁금해 먹어 보기도 했습니다.
6시. 우리대원들은 악수(岳秀)상점... 일명 짝퉁시장에서 1시간 동안 자유시간을 가지며 즐겁게 쇼핑을 했습니다. 서안, 우루무치에서 가격 깎는 방법을 익힌 우리 대원들은 북경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며 즐겁게 쇼핑을 즐겼습니다. 쇼핑을 마치고 돌아온 차안에서 대원들은 여느때와 같이 서로 산 물건을 자랑하며 다도(茶道) 체험장으로 향했습니다.
7시 30분. 차로 유명한 중국인만큼 다도체험장에서 대원들은 설명을 잘 들으며, 자스민차, 우롱차, 보이차 등 중국의 명차들을 맛보며 부모님께 드릴 선물로 차를 사기도 했습니다.
다도체험이 끝난 후, 다도체험장 옆에 있는 식당에서 중국에서의 마지막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는 동안, 중국의 소수민족인 태화족의 공연을 보았는데, 마치 하와이의 전통 공연처럼 정열적인 춤을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태화족 사회자가 풀피리로 아리랑을 연주해 우리 대원들은 다 같이 아리랑을 함께 불렀습니다.
배불리 저녁을 먹고 도착한 숙소. 대원들은 마지막으로 부모님과 전화 통화를 한 후, 첫날에 보지 못한 진황도의 만리장성을 보기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