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의 첫째 날
오늘 하루도 대원들의 생생한 소식을 전해드릴 김 효 진 대장입니다.
제주도를 향해 가는 배 안에서 이튿날을 맞이하였습니다. 제주도에 도착할 무렵 배 멀미를
하는 대원들도 있었지만, 제주도에 도착하자 괜찮아졌습니다. 부산에서 온 대원들과 합류하여 맛있는 아침을 먹고, 원래 일정은 마라도에 가는 것이였지만, 바다의 상황이 안 되어 일정을 바꾸어 한림공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한림공원에 도착하여 야자수길을 지나 협재, 쌍용동굴을 비롯하여 제주 석, 분재원, 재암민속마을 등을 신기한 눈빛으로 둘러보았습니다.
연못정원에서는 처음으로 단체 기념사진도 찍었습니다.
다시 버스에 올라 제주도의 옛날 집들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성읍 민속 마을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민속 마을을 둘러보고 총 대장님께서 집 앞에 있는 기둥이 왜 세 개인지 물어봤을 때 이유를 알고 있는 대원들도 있었습니다. 알고 있는 대원들은 왠지 모를 뿌듯함으로 미소를 짓기도 하였습니다.
성읍 민속 마을을 둘러 본 후, 올인 촬영장이면서 제주도에서 가장 바람이 세게 부는 곳인 섭지코지를 방문하였습니다. 섭지는 지명이고, 코지는 끝이라는 뜻이라고 설명을 듣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섭지코지에는 연대라는 곳도 있었는데 연대는 옛날에 신호를 보내던 곳이라는 설명도 들었습니다. 섭지코지를 둘러보면서 대원들은 바다를 보면서 멋있다는 말을 자주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둘러본 곳은 연북정이라는 곳인데, 조선시대 때 제주도로 유배를 온 선비들이 북쪽에 계신 임금을 그리워하면서 절을 올리던 곳이라는 설명도 들으면서 대원들의 얼굴에는 벌써부터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표정들로 가득했습니다. 연북정과 같이 있는 조천포는 예전에 제주에서 가장 컸던 포구이면서 제주도를 드나드는 포구였다고 합니다.
설명을 들은 후, 연대를 나누어 사진을 찍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배가 고팠던터라 모두들 저녁을 맛있게 먹고 씻은 뒤 내일 한라산 등반을 위해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제주도에서 맞이한 첫째 날이지만 제주도를 처음 와 본 대원들은 신기해하였습니다. 아직은 마냥 어리기만한 대원들이지만 부모님과 떨어져있으면서 많은 것을 느끼며 종단이 끝난 뒤에는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보살피겠습니다. ^^
반가워 물아!!계속 홧팅이다 이글 볼 수는 없겠지만 작구만 아줌마의 수다가 정신을 잃게 하는구려 ㅎㅎ 대장님 죄송^ ^아줌마들이 좀 대책이...대장님도 미래에...이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