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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새 편안하게 주무셨나요?^^ 저희 대원들은 어제의 일정이 너무나 힘들었던 걸까요..? 아니면 5시에 일어나야 한다는 부담감을 안고 자서 일까요..? 어제는 스스로 일어나던 대원들도 오늘은 일일이 깨우러 다녀야 했답니다.^^


 룩소르로 이동하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위해서 빨리 일어나야 했습니다. 5시에 기상한 대원들은 6시에 호텔을 출발하여 카이로 공항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카이로에서 룩소르까지는 600km... 비행기로는 한, 두 시간 거리이지만 기차로는 10시간에서 12시간이나 걸린다고 합니다. 국토종단 경험이 있는 진우와 동민이를 제외한 대원들은 600km라는 거리가 잘 실감나지 않는가 봅니다. 제주에서 서울까지라는 가이드 언니의 말을 듣고 그때 서야 고개를 끄덕입니다^^


 한 시간의 비행동안 대원들은 창밖의 풍경을 보았습니다. 이집트의 대륙은 95%가 사막이고 5%가 토지라고 합니다. 대원들은 넓은 사막을 보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한 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룩소르에 도착하였습니다.


 룩소르는 나일강에 의해 둘로 나뉘는데 고대 이집트인들은 태양이 뜨는 나일강 동쪽에 신전을 지었고, 태양이 지는 서쪽은 주로 묘지나 제전 등을 지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일강 서쪽인 서안은 죽음의 땅으로 불리고, 나일강 동쪽인 동안은 삶의 땅으로 불립니다.

 

 대원들은 먼저 죽음의 땅인 서안으로 향했습니다. 오후에는 너무 더워서 서안을 보기가 힘들기 때문입니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다 처음으로 만난 것은 거대한 석상이었습니다. 바로 아메노피스 3세가 세운 것으로 높이가 20m에 달하는 멤논의 거상이었습니다. 얼굴은 형체를 알아보기가 어려웠지만 그 위용은 대단했습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62개의 왕들의 무덤이 있다는 왕가의 계곡에 도착하였습니다. 마음 같아선 62개의 왕들 무덤에 전부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3개밖에 들어 갈 수 없었습니다.


 첫 번째로 들어간 곳은 합세수트 여왕의 아들이었던 토트머스 3세의 무덤이었습니다. 책에서만 보던 무덤안에 그림을 봐서 일까요? 대원들은 신기함 반, 실망 반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간곳은 람세스 1세의 무덤이었습니다. 첫 번째의 토트머스 무덤보다는 횡 했지만, 더 멋있는 그림이 있었습니다. 2시간의 기나긴 투어를 마친 대원들은 매우 힘들어 했습니다. 황급히 차에 탄 대원들은 다음 투어 장소인 합세수트 장제전 이라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무역과, 정치를 통괄했던 합세수트 여왕의 제사를 지내던 곳이었지만, 양아들이었던 토트머스 3세가 합세수트 여왕에 대한 복수심으로 불태워 버렸던 곳이었습니다. 하지만 몇 몇 군데에 유물이 남아있고, 복원 된 곳이 많아서 다시 건축물을 세워 놓은 곳입니다. 장제전 앞에서의 각자 개인 포즈 독사진 촬영을 마친 뒤, 점심을 먹으러 이동하였습니다.

 서안과 동안을 연결하는 다리는 하나, 이 다리를 가기 위해선 30분이나 돌아가야 하는데, 저희 총대장님이 기분이 좋으신 걸까요?^^ 모터보트를 이용해서 5분 만에 식당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어제와 같이 오픈뷔페인 식당에서 식사를 하였습니다.

오전 일정이 힘들었던 걸까요..? 아니면 이제 조금씩 현지 음식이 입에 맞는 걸까요..? 대원들이 어제 보다는 더 잘 먹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식사를 마친 대원들은 토트머스 신전과 람세스 신전이 있는 카르낙 신전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생각보다 넓은 신전에 놀라고, 그들의 건축 구조에 대원들은 두 번 놀랐습니다. 돌만 옮겨 놓은 것이 아니라 일일이 신을 생각하며 그렸다는 말에 대원들은 다시 한번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제 보다는 가이드 누나의 설명도 잘 듣고, 질서 지켜서 이동하는 대원들의 모습이 마냥 예뻐 보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2시간의 일정인데도 불구하고 묻는 질문에 대답도 잘하고 너무 예뻤습니다.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카르낙 신전보다는 작지만, 같은 구조를 띠고 있는 룩소르 신전이었습니다. 아멘헤프테르 3세가 만들었지만, 람세스 2세가 발전시킨 룩소르 신전은 대 신전인데도 불구하고,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배가 고팠던 것일까요..? 식사를 하러 가자고 아우성 입니다. 저녁도 현지식.. 하지만 저희 대원들.. 이제는 모두가 이집트인처럼 잘 먹습니다^^

 식사를 마친 대원들은 카이로로 향하는 야간 침대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 기차역으로 향했습니다. 10시간 또는 12시간이 될 수도 있지만, 호텔이 아니라는 사실에 마냥 즐겁습니다.^^


 한 층 한층 배워가는 대원들이 예뻐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모습을 언제까지 볼 수 있을까요? 달리는 기차만큼 대원들도 빨리 배워 갔으면 합니다.

 이상 카이로로 가는 기차에서 이승은 대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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