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룩셈부르크, 양이 많은 네덜란드
맑은 아침 하늘.
오늘도 역시 하늘이 탐사대원들의 탐사를 반기듯 햇님이 방긋 웃고 있었습니다.
유스호스텔에서 제공하는 맛있는 아침을 먹으면서 오늘 둘러 볼 룩셈부르크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룩셈부르크의 절벽에 위치하고 있는 보크포대를 비롯해서 아돌프 다리,
노트르담 성당 등을 둘러 볼 예정입니다.
우선 대원들은 아침 일찍 유스호스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걸어서 절벽에 위치한 포대까지 갔습니다.
룩셈부르크 전역에 걸쳐서 많이 있는 포대.
세계대전 당시 룩셈부르크를 지키기 위해서 많은 군인들이 자신들을 희생한 곳이기도 합니다. 지금은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는 관광지가 되어 버린 포대지만 탐사대원들은 그 곳에서 약소국으로써 겪은 많은 고난들을 생각하며 묵념을 했습니다.
그리고 멋진 풍경을 감상하면서 사진을 찍은 후 룩셈부르크의 노트르담 성당으로 향했습니다.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노틀담의 꼽추’로도 유명한데 룩셈부르크의 성당이 배경은 아니지만 이름은 익숙한 성당을 둘러보았습니다.
여태껏 둘러본 다른 성당이나 교회보다는 규모도 작고, 구경하는 사람도 많지는 않았지만 그렇기에 내부는 더욱 조용했습니다.
조용한 가운데서 엄숙하게 성당을 구경하고 나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총대장님의 성당에 관한 설명으로 성당에 관한 의문을 푼 후 그랜드 두칼궁으로 갔습니다.
아직 왕정이 존재하는 룩셈부르크. 지금은 왕이 신왕궁으로 옮겨서 없지만, 왕의 집무실이 있다는 두칼궁은 아직도 그 위엄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각종 문양으로 장식되어 있었는데 그렇게 궁을 감상하고 길리엄2세 광장에서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유시간을 가지면서 총대장님께서 낸 퀴즈를 알아맞히기를 하였는데
바로 앞에 보이는 건물의 이름과 용도를 알아오는 것이었습니다.
그 건물의 이름은 ‘호텔 드 빌’로 프랑스어로 시청을 뜻하는 말입니다.
모든 대원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가며 성공적으로 그 퀴즈를 풀었습니다.
그리고 광장에서 건물들도 구경하고, 거기서 파는 많은 볼거리들을 구경한 후
탐사대는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서 아르메 광장으로 향하였습니다. 아르메 광장에서는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한창이었습니다.
오케스트라를 초청해서 연주하는 음악이라는 총대장님의 설명에 탐사대는 잠시 아름다운 선율에 빠져봅니다. 신나는 곡조의 음악을 감상한 후 대원들은 대대별로 자율 점심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상점에서 다양한 음식을 먹게끔 하고픈 대장님들의 생각에 한 상점에 2개 대대이상 들어가지 말라는 규칙을 두었는데 덕분에 탐사대는 다양한 곳에서 다양한 음식을 배부르게 먹고 왔습니다. 이제는 외국의 상점에서 음식을 시키고 먹는 것도 자연스러워진 탐사대는 어떤 상황에서도 음식이나 물건을 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 후 탐사대는 아돌프 다리를 보러 갔습니다.
아돌프 대공작이 룩셈부르크를 통치하던 시기에 건축된 아돌프 다리.
아돌프 다리는 건축 당시 세계에서 가장 큰 아치교로 이목을 끌었습니다.
지금은 많은 거대한 아치교가 존재하겠지만 오래된 다리로 고풍스런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아돌프 다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후 탐사대는 짧은 룩셈부르크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네덜란드로 갔습니다.
신은 인간을 만들었고, 인간은 네덜란드를 만들었다는 말이 있듯이
바다보다 낮은 땅이 대부분인 신기한 나라 네덜란드. 풍차로 유명하기도 한 네덜란드.
도로를 달리면서 구경한 네덜란드의 풍경에는 유달리 양이 많았습니다.
그렇게 초원 위에서 양과 말이 풀을 뜯어 먹으면서 뛰어 다니는 풍경을 구경하면서 숙영지에 도착한 탐사대는 맛있는 저녁을 먹었습니다.
내일의 네덜란드 탐사를 기대하는 탐사대의 저녁은 오늘도 그렇게 저물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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