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대장님들의 기상 소리와 함께 졸린 눈을 비비며 잠에서 깨어났습니다. 오늘 새벽에 내린 비로 텐트가 젖어있어 찝찝했지만 맑은 풀내음에 기분은 정말 상쾌하였습니다. 아침 식사로 씨리얼과 우유를 먹은 후 오늘의 첫 탐사지인 장세스칸스로 이동하였습니다. 네덜란드는 바다보다 낮은 곳에 위치해 있어 바닷물이 들어오지 못 하도록 둑이 있었는데 둑 위에 길을 만들어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하였는데 마치 동화속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했습니다.
풍경을 감상하던 중 저 멀리 풍차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토록 보고 싶었던 풍차마을 장세스칸스! 드넓은 벌판과 출렁이는 바닷물 사이로 보이는 풍차의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지는 대원은 풍차로 뛰어 들듯 푹 빠져 있었습니다. 사진을 먼저 찍은 대원들은 김 황산 대장님을 따라 산책을 하였고, 대장님의 큼지막한 발걸음과 함께 유럽 탐사 역사상 가장 먼 곳까지 산책을 가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돌아오니 치즈 만드는 가게가 있었는데 키가 큰 여인 두 명이 치즈를 직접 만들고 있어 치즈 공장의 생생함을 몸소 느낄 수 있었지만 직접 먹어본 치즈 맛은 우리 입맛에 맞지가 않아 우리를 힘들게 하였습니다. 치즈맛의 여운을 담아 나막신 만드는 가게로 갔는데 손가락만한 장식 나막신에서 얼굴보다 큰 나막신 까지 종류가 정말 다양했고 모양과 색깔이 알록달록하여 우리의 눈을 정신없게 만들었습니다. 밖으로 나와 가게 옆에 자리 잡은 우리 몸보다 큰 노란색 거인 아저씨 나막신속에 들어가 사진을 찍었는데 마치 통통배를 탄 느낌 이였습니다.
네덜란드에 와서 꼭 가봐야 하는 곳, 안네 프랑크의 집! 집 앞의 안네 프랑크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왠지 모를 슬픔과 안타까움이 밀려왔는지 대원들의 표정이 슬퍼보였습니다. 안네 프랑크가 대원들의 나이와 비슷한 나이에 힘든 일을 겪어 안네의 삶에 더욱 공감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근처 마트에서 햄버거와 토마토, 음료로 허기진 배를 달랬습니다. 몇몇 대원들은 안네프랑크의 집에 들어가 안네의 삶을 느껴 보았고 몇몇 대원들은 근처 꽃 시장으로 가서 네덜란드하면 떠오르는 튤립과 눈망울만큼 큰 씨앗들을 보며 기분 전환을 하였습니다. 한눈 팔 틈 없이 꽃 시장을 걷다보니 어느새 시장 끝자락에 와 있었고 고개를 들었을 땐 맞은편에 맥도날드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어느새 대원들은 맥도날드로 들어가 손짓 발짓을 하며 주문을 하고 있었는데 과연 무엇을 주문하였을까요??
꽃 시장을 탐사한 팀과 안네프랑크 집을 탐사한 대원들은 4시에 네덜란드 국립 미술관에 모이기로 했고 먼저 도착한 꽃 시장 팀이 미술관 관람을 시작하였습니다. 여느 미술관과는 달리 이곳은 작품 훼손이나 사진 촬영 금지를 위한 안전 요원들의 경비가 삼엄했고 우리가 매고 온 가이드 색 또한 안전하게 보관하였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렘브란트의 야경을 눈으로 직접보니 크기가 우선 어마어마했고, 그림의 섬세함 또한 정말 대단했다. 표정 하나 하나와 머리카락의 세세함, 손동작 하나 하나가 정말 살아있는 듯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 만 같았습니다. 몇몇 작품을 감상하다 보니 모든 작품을 다 감상하기도 전에 모여야 할 시간이 되어 모두들 아쉬워하였지만 근처 공원으로 가서 그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이 공원에는 우리 몸의 10배가 넘는 영어들이 미술작품으로 전시되어 있었는데, 영어 위로 올라가 자신만의 독특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는데 이 모습이 신기했는지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의 사진을 그들의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한껏 여유를 즐긴 후 캠핑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많이 걷고 많은 곳에 가 보아서 피곤했던지 곤히 잠들어 버스 안은 고요하기만 합니다. 반시간을 달려 도착한 우리의 보금자리로 돌아와 일지 쓰고 각 연대장님께 검사를 받았는데 너무 작게 쓰거나 대충 쓴 대원들은 몇 번이고 다시 써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해가 질 무렵 붉은 노을과 함께 우리는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별빛을 등불 삼아 아른아른 하게 보이는 육개장, 김, 쌀 밥, 멸치 볶음, 김치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마무리하게 해준 모든 것에 감사 드리며 내일의 밝은 아침을 꿈꿨으면 합니다.
대원 일지- 김민영
제일 기대했던 곳인 네덜란드인데 생각과는 많이 달랐다. 다른 유럽 나라들과 다르게 정말 한적하다. 튤립은 하나도 보지 못했고 잔세스칸스에는 풍차가 3개 밖에 없었다. 노후를 여기서 보내면 좋을 것 같지만 젋은 사람들이 살기는 심심할 것 같다. 자전거 타기도 참 좋을 것 같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차도 많고 인도도 공사가 심해서 타기 정말 위험한데 여기는 도로도 한적하고 인도도 잘 갖춰지고 경치 또한 좋아서 자전거 드라이빙에 딱이다! 그래서 그런지 인구수에 비례한 자전거 수가 1위이다길 옆에는 수로도 있어서 배도 타고 도시를다녀도 좋을 것 같다. 아! 그리고 치즈가 정말 많았다. 맛도 있다는데 먹어보지 않았다. 하나 집어먹어 볼 껄. 쫌 후회된다. 그런데 다른 유럽과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여기도 벽에 그래피티가 굉장히 많다. 네덜란드 젊은이들도 반항심은 있나보다. 아! 그리고 우리 아빠가 제일 좋아하는 하이네켄 맥주도 여기가 원산지라고 하는데 내가 미성년자가 아니면 바릴 바리 싸들고 갈텐데 아쉽다. 쩝 어쩌겠는가. 다음으로 안네프랑크의 집을 갔다. 그런데 사람도 너무 너무 많고 3.5유로나 들어서 포기했다.! 애신 겉을 보았는데 은신처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평범했다. 그리고 점심을 치즈버거로 먹었는데 치즈버거와 음료를 먹었다.
그리고 걷기를 했다. 한 10km는 걸은 것 같다. 꽃시장에 들렀는데 꽃은 하나도 안사고 화장실이 급해서 맥도날드 화장실을 이용하고자 맥도날드로 갔는데 0.3유로라는 거금을 쓰고 화장실을 이용했다. 유럽은 거의 다 유료란다. 여기는 참 돈쓸일 많다. 그래도 나는 물을 2유로나 주고 사마시지 않는다. 한국돈으로 환전해서 생각해보면 갈증이 아무리 심하더라도 꾹 참게 된다. 덕분에 아직 5유로도 쓰지 않았다. 그리고 네덜란드 국립 박물관은 루브르, 오르세 박물관을 본 다음 봐서 그런지 조금 초라해 보였다. 렘브란트의 야경은 일단 크기가 주는 포스가 장난이 아니었다. 그런데 크기에 비례해서 루브르에있는 모나리자한테는 쨉도 안되는 것 같다.
휴...아! 그리고 담 광장은 그랑프라스 보다 훨씬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볼거리도 많고 재미도 있다. 그리고 어떤 광대가 저글링을 했는데 보지는 못 했다. 마지막으로 암스테르담에 모형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기분이 안 좋다. 이유는 두 가지! 첫 번째는 어떤 외! 국인이 전화하는 척 하면서 영어로 우리를 욕하고 더군다나 큰소리로! 우리 가 fuck도 모를줄 아나! 상대를 하지 말아야겠다. 또 두 번째는 우리가 사진을 찍고 네덜란드 학생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데 우리가 떠나니깐 ‘바이 바이’라고 해줘서 우리도 ‘바이’라고 하니깐 어떤 애가 ‘사요나라’라고 했다. 우리가 앞에서 한국어를 그렇게 많이 썼는데 우리를 일본인으로 안다니! 휴, 우리나라... 더 커야 될 것 같다. 이명박을 믿어야지. 그래도 현대, 기아, 쌍용, 대우 차가 일본차들보다 많던데 한국 것이라는 것을 모르나 보다. 암스테르담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삭막하지 않고 굉장히 재미있는 도시인 것 같다. 나중에 이민가야지.
풍경을 감상하던 중 저 멀리 풍차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토록 보고 싶었던 풍차마을 장세스칸스! 드넓은 벌판과 출렁이는 바닷물 사이로 보이는 풍차의 모습에 눈이 휘둥그레지는 대원은 풍차로 뛰어 들듯 푹 빠져 있었습니다. 사진을 먼저 찍은 대원들은 김 황산 대장님을 따라 산책을 하였고, 대장님의 큼지막한 발걸음과 함께 유럽 탐사 역사상 가장 먼 곳까지 산책을 가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돌아오니 치즈 만드는 가게가 있었는데 키가 큰 여인 두 명이 치즈를 직접 만들고 있어 치즈 공장의 생생함을 몸소 느낄 수 있었지만 직접 먹어본 치즈 맛은 우리 입맛에 맞지가 않아 우리를 힘들게 하였습니다. 치즈맛의 여운을 담아 나막신 만드는 가게로 갔는데 손가락만한 장식 나막신에서 얼굴보다 큰 나막신 까지 종류가 정말 다양했고 모양과 색깔이 알록달록하여 우리의 눈을 정신없게 만들었습니다. 밖으로 나와 가게 옆에 자리 잡은 우리 몸보다 큰 노란색 거인 아저씨 나막신속에 들어가 사진을 찍었는데 마치 통통배를 탄 느낌 이였습니다.
네덜란드에 와서 꼭 가봐야 하는 곳, 안네 프랑크의 집! 집 앞의 안네 프랑크 동상 앞에서 사진을 찍을 때는 왠지 모를 슬픔과 안타까움이 밀려왔는지 대원들의 표정이 슬퍼보였습니다. 안네 프랑크가 대원들의 나이와 비슷한 나이에 힘든 일을 겪어 안네의 삶에 더욱 공감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근처 마트에서 햄버거와 토마토, 음료로 허기진 배를 달랬습니다. 몇몇 대원들은 안네프랑크의 집에 들어가 안네의 삶을 느껴 보았고 몇몇 대원들은 근처 꽃 시장으로 가서 네덜란드하면 떠오르는 튤립과 눈망울만큼 큰 씨앗들을 보며 기분 전환을 하였습니다. 한눈 팔 틈 없이 꽃 시장을 걷다보니 어느새 시장 끝자락에 와 있었고 고개를 들었을 땐 맞은편에 맥도날드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어느새 대원들은 맥도날드로 들어가 손짓 발짓을 하며 주문을 하고 있었는데 과연 무엇을 주문하였을까요??
꽃 시장을 탐사한 팀과 안네프랑크 집을 탐사한 대원들은 4시에 네덜란드 국립 미술관에 모이기로 했고 먼저 도착한 꽃 시장 팀이 미술관 관람을 시작하였습니다. 여느 미술관과는 달리 이곳은 작품 훼손이나 사진 촬영 금지를 위한 안전 요원들의 경비가 삼엄했고 우리가 매고 온 가이드 색 또한 안전하게 보관하였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렘브란트의 야경을 눈으로 직접보니 크기가 우선 어마어마했고, 그림의 섬세함 또한 정말 대단했다. 표정 하나 하나와 머리카락의 세세함, 손동작 하나 하나가 정말 살아있는 듯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 만 같았습니다. 몇몇 작품을 감상하다 보니 모든 작품을 다 감상하기도 전에 모여야 할 시간이 되어 모두들 아쉬워하였지만 근처 공원으로 가서 그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이 공원에는 우리 몸의 10배가 넘는 영어들이 미술작품으로 전시되어 있었는데, 영어 위로 올라가 자신만의 독특한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었는데 이 모습이 신기했는지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의 사진을 그들의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한껏 여유를 즐긴 후 캠핑장으로 돌아가기 위해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많이 걷고 많은 곳에 가 보아서 피곤했던지 곤히 잠들어 버스 안은 고요하기만 합니다. 반시간을 달려 도착한 우리의 보금자리로 돌아와 일지 쓰고 각 연대장님께 검사를 받았는데 너무 작게 쓰거나 대충 쓴 대원들은 몇 번이고 다시 써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해가 질 무렵 붉은 노을과 함께 우리는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별빛을 등불 삼아 아른아른 하게 보이는 육개장, 김, 쌀 밥, 멸치 볶음, 김치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무사히 마무리하게 해준 모든 것에 감사 드리며 내일의 밝은 아침을 꿈꿨으면 합니다.
대원 일지- 김민영
제일 기대했던 곳인 네덜란드인데 생각과는 많이 달랐다. 다른 유럽 나라들과 다르게 정말 한적하다. 튤립은 하나도 보지 못했고 잔세스칸스에는 풍차가 3개 밖에 없었다. 노후를 여기서 보내면 좋을 것 같지만 젋은 사람들이 살기는 심심할 것 같다. 자전거 타기도 참 좋을 것 같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차도 많고 인도도 공사가 심해서 타기 정말 위험한데 여기는 도로도 한적하고 인도도 잘 갖춰지고 경치 또한 좋아서 자전거 드라이빙에 딱이다! 그래서 그런지 인구수에 비례한 자전거 수가 1위이다길 옆에는 수로도 있어서 배도 타고 도시를다녀도 좋을 것 같다. 아! 그리고 치즈가 정말 많았다. 맛도 있다는데 먹어보지 않았다. 하나 집어먹어 볼 껄. 쫌 후회된다. 그런데 다른 유럽과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여기도 벽에 그래피티가 굉장히 많다. 네덜란드 젊은이들도 반항심은 있나보다. 아! 그리고 우리 아빠가 제일 좋아하는 하이네켄 맥주도 여기가 원산지라고 하는데 내가 미성년자가 아니면 바릴 바리 싸들고 갈텐데 아쉽다. 쩝 어쩌겠는가. 다음으로 안네프랑크의 집을 갔다. 그런데 사람도 너무 너무 많고 3.5유로나 들어서 포기했다.! 애신 겉을 보았는데 은신처라고는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평범했다. 그리고 점심을 치즈버거로 먹었는데 치즈버거와 음료를 먹었다.
그리고 걷기를 했다. 한 10km는 걸은 것 같다. 꽃시장에 들렀는데 꽃은 하나도 안사고 화장실이 급해서 맥도날드 화장실을 이용하고자 맥도날드로 갔는데 0.3유로라는 거금을 쓰고 화장실을 이용했다. 유럽은 거의 다 유료란다. 여기는 참 돈쓸일 많다. 그래도 나는 물을 2유로나 주고 사마시지 않는다. 한국돈으로 환전해서 생각해보면 갈증이 아무리 심하더라도 꾹 참게 된다. 덕분에 아직 5유로도 쓰지 않았다. 그리고 네덜란드 국립 박물관은 루브르, 오르세 박물관을 본 다음 봐서 그런지 조금 초라해 보였다. 렘브란트의 야경은 일단 크기가 주는 포스가 장난이 아니었다. 그런데 크기에 비례해서 루브르에있는 모나리자한테는 쨉도 안되는 것 같다.
휴...아! 그리고 담 광장은 그랑프라스 보다 훨씬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볼거리도 많고 재미도 있다. 그리고 어떤 광대가 저글링을 했는데 보지는 못 했다. 마지막으로 암스테르담에 모형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기분이 안 좋다. 이유는 두 가지! 첫 번째는 어떤 외! 국인이 전화하는 척 하면서 영어로 우리를 욕하고 더군다나 큰소리로! 우리 가 fuck도 모를줄 아나! 상대를 하지 말아야겠다. 또 두 번째는 우리가 사진을 찍고 네덜란드 학생들이 사진을 찍고 있는데 우리가 떠나니깐 ‘바이 바이’라고 해줘서 우리도 ‘바이’라고 하니깐 어떤 애가 ‘사요나라’라고 했다. 우리가 앞에서 한국어를 그렇게 많이 썼는데 우리를 일본인으로 안다니! 휴, 우리나라... 더 커야 될 것 같다. 이명박을 믿어야지. 그래도 현대, 기아, 쌍용, 대우 차가 일본차들보다 많던데 한국 것이라는 것을 모르나 보다. 암스테르담은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삭막하지 않고 굉장히 재미있는 도시인 것 같다. 나중에 이민가야지.
행복해 보이는 너희들의 얼굴이 있어 오늘 하루 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