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 낀 아침으로 2008년 8월 11일 넷째 날을 맞은 우리 의정부 작은 영웅들, 아침부터 비가 올 듯싶어 서둘러 텐트를 접는다. 강원도 산자락에 위치한 가리왕산 휴양림의 날씨는 마치 가을처럼 선선한 바람이 우리 영웅들을 시원하게 해준다. 텐트를 접고 아침식사시간!
그런데 구름이 걷히고 땡볕이 우리를 비춘다. 아! 오늘도 더위와의 한판싸움이 시작될 듯 싶다. 하지만 우리 영웅들, 넷째 날이 되면서 더위를 피하는 방법을 알고 나름대로 대처방안들을 서로 이야기하며 나눈다. 시원한 나무 그늘을 먼저 찾아보는 대원들, 머리에 물을 묻혀 온 몸의 열기를 식히는 대원들, 수건에 물을 묻혀 머리에 두루는 대원들 등 더위를 피하는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이제 우리 대원들은 더위 때문에 짜증내거나 지치지 않는다. 더위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을 터득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오전일정은 숲 전문 해설가 선생님으로부터 활엽수, 침엽수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보았다. 책에서만 보던 것들을 실제로 보는 대원들은 신기한 듯 만져보기도 하고 질문도 한다. 나무 잎사귀로 물 색깔이 변화는 것도 볼 수 있었다. 숲에서 우리 작은 영웅들은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자연이 만들어준 시원한 그늘 아래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자연의 위대함을 깨닫고 소중함을 느낀다. 국토대장정을 하면서 하루하루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아 간다. 길거리에 핀 꽃들조차도 우리가 행군할 때마다 늘 우리 의정부 작은 영웅들을 반겨주었다.
숲 해설이 끝난 우리는 어제일정에 이어 레프팅과 서바이벌 게임을 하러 갔다. 어제 서바이벌게임을 먼저 한 대원들이 오늘 하는 대원들에게 공격방법과 방어 등 서로 이야기하며 즐겁게 웃고 떠들며 설레어한다. 처음 만났을 때 낯설고 어색했던 우리는 없고, 즐겁고 함께 배려하는 의정부 작은 영웅들이 있다.
레프팅과 서바이벌게임을 끝낸 대원들은 맛있는 점심을 가리왕산 휴양림에서 먹었다. 샤워 후 한결 가벼워진 몸으로 점심을 먹고 맛있는 간식 아이스크림까지 먹은 대원들은 행복한 점심시간 이었다고 한목소리로 외친다. 아이스크림 하나에도 행복해하는 대원들. 조금이나마 성장해가는 모습이 보여 뿌듯하다.
이제 우리 대원들은 강원도를 떠난다. 짧았던 강원도에서의 즐거운 추억, 동강이 우리 의정부 대원들의 길을 안내해주었고, 밤하늘의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은 우리가 평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게 해주었고, 산과 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함을 맛보았다. 4일 내내 우리를 둘러싸고 있던 산과 강, 잊지 못할 한 여름의 추억을 선물해준 강원도를 눈과 머리와 가슴에 가득 담아 경기도 양주로 떠난다.
오늘 숙영지인 양주 백석초등학교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비가 내렸다. 오후내내 오지 않을까? 라는 불안감도 잠시 비는 멈추고 경기도에 도착한 대원들에게 상쾌한 바람을 선물해주었다. 환영인사라도 하듯이.
맛있는 제육볶음 저녁식사를 끝내고 인성프로그램으로 오늘 하루도 마무리를 지려한다. 먼저 피로에 지친 우리를 위해 서로의 등을 두들겨주고 주물러 주면서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대대끼리 협동심과 친목을 발휘해서 “퐁당퐁당”에 맞추어 서로의 등을 주물러준다. 이제까지 쌓였던 피로가 함께 한 대원들로 인해 녹아내린다. 두 번째, 우리들의 꿈, 스트레스, 이제까지 우리를 있게 해준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무를 빗대어 뿌리는 우리를 지탱해준 것들, 줄기는 우리의 스트레스, 열매는 우리의 꿈을 표현하며 그리기 시작하였다.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 우리 의정부 작은 영웅들의 미래를 함께 공유하는 이 시간이 마냥 즐겁고 소중하기만 하다. 세 번째, 부모님께서 쓴 편지전달식이 시작되었다. 우리 대원들, 즐겁던 마음은 잠시 미뤄두고 엄숙해지고 부모님께서 보낸 편지를 읽고 답장도 쓰는 시간을 가졌다. 말로써 하는 답장이지만 우리 대원들에게는 그 어느 무엇보다도 소중한 답장이다. 부모님이란 말은, 언제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그리운 존재이다. 항상 죄송하고 항상 감사하고 항상 사랑하는 부모님이 보내 준 편지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준다. 행군해오면서 힘들었던 모든 것들이 다 사라진다. 내일이면 부모님을 뵌다. 우리 의정부 작은 영웅들은 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다.
“ 엄마, 아빠 사랑해요”
내일이면 드디어 의정부에 간다.
엄마, 아빠, 동생, 친구들이 있는 의정부에 간다.
설레이는 마음, 완주할거라는 자신감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마지막 밤이 될 것 같다.
이상 인터넷일지에 배은영대장이었습니다.
우리 의정부 작은 영웅들, 아무 사고 없이 안전하게 80명 전원 건강한 모습으로
내일 부모님을 만나러 갑니다.
사랑해요 부모님, 평소에 하지 못했던 이 말을 오늘 밤 한 없이 외치면서 잠드는 우리 의정부 작은 영웅들입니다.
그런데 구름이 걷히고 땡볕이 우리를 비춘다. 아! 오늘도 더위와의 한판싸움이 시작될 듯 싶다. 하지만 우리 영웅들, 넷째 날이 되면서 더위를 피하는 방법을 알고 나름대로 대처방안들을 서로 이야기하며 나눈다. 시원한 나무 그늘을 먼저 찾아보는 대원들, 머리에 물을 묻혀 온 몸의 열기를 식히는 대원들, 수건에 물을 묻혀 머리에 두루는 대원들 등 더위를 피하는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이제 우리 대원들은 더위 때문에 짜증내거나 지치지 않는다. 더위와의 싸움에서 이기는 방법을 터득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오전일정은 숲 전문 해설가 선생님으로부터 활엽수, 침엽수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직접 보았다. 책에서만 보던 것들을 실제로 보는 대원들은 신기한 듯 만져보기도 하고 질문도 한다. 나무 잎사귀로 물 색깔이 변화는 것도 볼 수 있었다. 숲에서 우리 작은 영웅들은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자연이 만들어준 시원한 그늘 아래서 잠시 휴식을 취한다. 자연의 위대함을 깨닫고 소중함을 느낀다. 국토대장정을 하면서 하루하루 자연의 소중함을 깨달아 간다. 길거리에 핀 꽃들조차도 우리가 행군할 때마다 늘 우리 의정부 작은 영웅들을 반겨주었다.
숲 해설이 끝난 우리는 어제일정에 이어 레프팅과 서바이벌 게임을 하러 갔다. 어제 서바이벌게임을 먼저 한 대원들이 오늘 하는 대원들에게 공격방법과 방어 등 서로 이야기하며 즐겁게 웃고 떠들며 설레어한다. 처음 만났을 때 낯설고 어색했던 우리는 없고, 즐겁고 함께 배려하는 의정부 작은 영웅들이 있다.
레프팅과 서바이벌게임을 끝낸 대원들은 맛있는 점심을 가리왕산 휴양림에서 먹었다. 샤워 후 한결 가벼워진 몸으로 점심을 먹고 맛있는 간식 아이스크림까지 먹은 대원들은 행복한 점심시간 이었다고 한목소리로 외친다. 아이스크림 하나에도 행복해하는 대원들. 조금이나마 성장해가는 모습이 보여 뿌듯하다.
이제 우리 대원들은 강원도를 떠난다. 짧았던 강원도에서의 즐거운 추억, 동강이 우리 의정부 대원들의 길을 안내해주었고, 밤하늘의 반짝이는 수많은 별들은 우리가 평소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게 해주었고, 산과 강에서 불어오는 시원함을 맛보았다. 4일 내내 우리를 둘러싸고 있던 산과 강, 잊지 못할 한 여름의 추억을 선물해준 강원도를 눈과 머리와 가슴에 가득 담아 경기도 양주로 떠난다.
오늘 숙영지인 양주 백석초등학교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비가 내렸다. 오후내내 오지 않을까? 라는 불안감도 잠시 비는 멈추고 경기도에 도착한 대원들에게 상쾌한 바람을 선물해주었다. 환영인사라도 하듯이.
맛있는 제육볶음 저녁식사를 끝내고 인성프로그램으로 오늘 하루도 마무리를 지려한다. 먼저 피로에 지친 우리를 위해 서로의 등을 두들겨주고 주물러 주면서 프로그램을 시작하였다. 대대끼리 협동심과 친목을 발휘해서 “퐁당퐁당”에 맞추어 서로의 등을 주물러준다. 이제까지 쌓였던 피로가 함께 한 대원들로 인해 녹아내린다. 두 번째, 우리들의 꿈, 스트레스, 이제까지 우리를 있게 해준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고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나무를 빗대어 뿌리는 우리를 지탱해준 것들, 줄기는 우리의 스트레스, 열매는 우리의 꿈을 표현하며 그리기 시작하였다.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 우리 의정부 작은 영웅들의 미래를 함께 공유하는 이 시간이 마냥 즐겁고 소중하기만 하다. 세 번째, 부모님께서 쓴 편지전달식이 시작되었다. 우리 대원들, 즐겁던 마음은 잠시 미뤄두고 엄숙해지고 부모님께서 보낸 편지를 읽고 답장도 쓰는 시간을 가졌다. 말로써 하는 답장이지만 우리 대원들에게는 그 어느 무엇보다도 소중한 답장이다. 부모님이란 말은, 언제 들어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그리운 존재이다. 항상 죄송하고 항상 감사하고 항상 사랑하는 부모님이 보내 준 편지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준다. 행군해오면서 힘들었던 모든 것들이 다 사라진다. 내일이면 부모님을 뵌다. 우리 의정부 작은 영웅들은 한 목소리로 외치고 있다.
“ 엄마, 아빠 사랑해요”
내일이면 드디어 의정부에 간다.
엄마, 아빠, 동생, 친구들이 있는 의정부에 간다.
설레이는 마음, 완주할거라는 자신감에 잠을 이루지 못하는 마지막 밤이 될 것 같다.
이상 인터넷일지에 배은영대장이었습니다.
우리 의정부 작은 영웅들, 아무 사고 없이 안전하게 80명 전원 건강한 모습으로
내일 부모님을 만나러 갑니다.
사랑해요 부모님, 평소에 하지 못했던 이 말을 오늘 밤 한 없이 외치면서 잠드는 우리 의정부 작은 영웅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