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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이 채 못 되어 유로스타를 경험한 우리는 일정을 여유 있게 가진다.
북역에 도착해서 자율점심시간을 가졌다 모두들 맥도날드로 간다. 벨기에 햄버거 체인인 Quick을 가보라고 권하지만 모두 맥도날드로 간다.^^


점심시간 후 자유 시간을 갖고  우리는 파리의 유스호스텔에 일찍 도착 저녁을 준비한다.다들 모여서 사온 바게트에 버터를 바르고 프랑스식 햄인 잠봉을 얹어 먹는다. 땅콩과 건포도 말린 과일 헤즐넛 등 견과류와 참치를 마요네즈와 머스터드를 넣고 즉석에서 샐러드를 만들었다. 맛있다 후식으로 프랑스산 멜론을 준비했다 색을 보더니 단 호박이라는 친구들이 많다.^^ 맛을 보더니 여기저기서 더 달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먹는 메론 보다 달콤하고 맛있다.


저녁이 밤으로 옷을 갈아입는다. 우리는 에펠탑 야경을 보러가기로 한다. 숙소에서 쉬고 싶어 한 현엽이와 덕호 지연 이를 남겨두고 우리는 지하철을 타고  에펠탑을 보러갔다. 매시간 10분간 4만여 개의 전구가 반짝이는 시간에 맞추어 도착 그 화려함을 더한 멋진 에펠탑을 바라보니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기념사진을 놓칠 수 없다. 찰칵!!
처음 지어질 당시에는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상으로 변신한 에펠탑. 선구자적인 과감성을 배운다. 밤이 늦었다 이제 자러가야 한다.



밤에 출발하게 될 기차표 예매와 짐을 라커에 두려고 유스호스텔을 나서자마자 동역으로 향했다 파리의 지하철도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작고 오래되었지만 시내 곳곳에 있어 편리하게 이용 할스 있다. 일일 권으로 끊고 동역으로 갔다. 그런데 예약 할 수 있는 표가 다음날 까지도 한 장도 없다고 한다. 표가 없으면 입석으로 가야하는데 밤기차인데다 타는 것도 불법이라며 차장과 얘기해서 잘해보라고  창구직원이 알려준다. 일단 오늘 하루 정해진 일정과 어제 못한 일정을 채우기 위해 짐을 맡기고 시내로 향했다.

좌석 표는 저녁이 되면 취소하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발길을 돌린다.
소르본 대학은 일요일인데다 아직 방학 중이라 건물외관에서 설명을 하고 질문을 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800년 전통의 소르본은  신부님이 운영하는 작은 공부방에서 시작 리슐리외 경에 의 크게 증 건축되어 오늘 날의 소르본에 이른다.  지금은 4개의 대학이 소르본 대학건물을 사용하며 철학과 인문 사회학으로 잘 알려진 소르본 대학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다. 소르본의 설명은 일지에도 잘 나와 있지만 프랑스 교육 방식을 요약하면 역시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평등교육이고 재정 부담을 국가가 한다는 점이다. 파리 1대학의 경제 경영학부의 경우 해마다 2500명가량이 입학하지만 2학년에 1200명 3학년에 500 으로 줄고 졸업생인 4학년에는 150명으로 준다.  그러나 대부분의 한국 학생들은 공부를 열심히 해 합격비율이 높다. 입학은 누구나 고등하교 졸업 시험을 합격하면 어느 대학이든 선택이 가능하다 “입학은 누구나 졸업은 까다롭게 라는 모토는 여기서도 마찬가지다.
많은 과제와 시험으로 도서관에서 보내야 하는 시간이 수업시간보다 더 길고 전공 외에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지 않으면 학년을 따라 갈 수 없다고 한다.
학비는 외국인도 프랑스인과 마찬가지로 1년에 60~70 만 원 선이다 이는 도서관 이용료와 의료보험 등의 비용을 포함한 것이다.
소르본 대학 설명 후 우리는 꽃이 만발한 룩상부르 공원에서 모여 점심을 먹는다.
날씨도 좋아 피크닉하기 좋은 날이다.
다음은 파리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노트르담 성당이다.
대원들에게는 라따뚜이 애니메이션 장면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성당을 들어갔다 온 우리는 라따뚜이의 장미 찬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기로 한다.
멋진 사진이란 프랑스빵의 대명사인 바게트를 들고 노트르담을 배경으로 멋진 포즈를 취해보는 사진이다. 쑥스러운 대원들도 있지만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꽤 괜찮다.

루브르에는 항상 많은 관람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하루에 적으면 2만 많으면 4만의 관람객이 드나드는 곳으로 일 년에 방문객이 8백30만 명이라고 하니 가히 세계최고의 박물관이다.
영국의 대영박물관보다 2백만이나 더되는 관람객을 유치한다. 여기에 프랑스는 현대미술관인 퐁피두센터가 5백5십만 명을 유치 하니 관람객으로 따지면 금메달 동메달이다. 루브르의 재정 수입도 금메달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만약 루브르가 18세 까지 무료인 관람객을 유로로 전환시킨다면 그 돈은 과연 얼마가 될까? 그럼에도 프랑스는 교육에 있어 평등과 균등의 원칙이다. 우리나라에서 해외초대전이 올 경우 미술관에서 초등학생도 돈을 받는 것에 비교하면 배울 것이 많은 나라가 프랑스요 유럽이다.
우리도 역기 무료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인간미의 상징 비너스와 승리의 날개, 신비한 미소를 간직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작 모나리자. 조각의 미켈란젤로의 노예의 죽음, 라파엘로의 성모상, 제리코의 뗏목, 나폴레옹의 대관식, 들라크르와의  민중의 봉기 등 미술책과 사회 책에서 보던 유명한 그림들이 이곳저곳에 있다 6만 5천여 점의 작품을 감상하려면 몇 주도 모자라는 곳이다.  

오르세이 미술관과 많은 화랑 갤러리들이 밀집된 파리 6구 이곳 중심에 있는 파리 보자르는 프랑스 예술을 대표하는 대학이다. 우리나라가 종합대학 내에 예술학과가 있는 것과는 다르게 단일 예술대학이다. 표현 매체가 그림 사진 설치 비디오 등 다양하지만 시각예술이라는 공통점을 가진다.
프랑스로 유학 오는 많은 예술가 지망생들이 이곳을 들어오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대학 입학 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는 물론이고 미술역사와 데생 등 실기시험도 봐야하기에 프랑스 친구들도 재수 삼수를 많이 하고 들어오는 수준 높은 곳이다. 우리나라에서 4년제 미술대를 졸업하고 오면 3학년 편입시험 자격이 주어진다. 5년제 과정으로 졸업은 자신의 일련의 작품이 통과되어야 하고 관련 논문도 제출해야만 한다. 따라서 실력과 언어 모두 평균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    소르본과 보자르 등을 포함한 프랑스 국립대학들 역시 학비가 거의 없다는 장점과 분야에 따라 수준 높은 교육이 이루어진다. 대신 언어를 불어로 해야 한다는 점이 유리 할 수도 혹은 불리 할 수도 있다. 이제 스위스로 가는 야간열차를 타러간다 앞으로 3일간은 야간열차의 힘든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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