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경에 확인한 루체른 행 밤 열차는 한자리도 예약이 안 된다 다음날 12까지도 예약 석은 한자리도 없다고 한다. 우리의 일정을 미룰 수 없기에 우리는 8시 40분 열차를 올랐다 열차의 자리가 한 자리도 없었기에 승차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았지만 차장에게 우리의 사정을 이야기했다. 차장은 안 된다고 강경하게 나오더니 우리의 일정과 사정을 듣고 나중에는 승차를 허락해준다.
이제는 자리가 없는 기차에 빈 공간을 알아봐야 한다. 복도와 문 입구 주변에 자리를 잡았다 출발 30여분이 지나자 사정이 딱한 우리를 차장이 밤새도록 사용할 6자리 좌석을 우리에게 안내해준다. 여섯 명의 자리에 다섯 명 여자대원들이 앉고 2시간에 한 번씩 교대하기로 한다. 그런데 남자 대원들은 이미 자전거를 싣는 짐칸을 찾아 자리를 잡는다. 공간이 넓다. 다리 쭉 펴고 누워 잘 수 있다며 오히려 자리교대를 하지 않겠다고 한다. 담요와 신문지를 깔고 배낭을 베게삼아 잠을 청한다.
오전 7시에 독일 울름ULM에 도착역에서 독일식 햄과 야채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사고 뜨거운 초콜릿 음료수를 들고 바로 열차를 갈아탄다. 스위스로 가는 열차다 최고 선진국답게 열차도 화려하고 쾌적하다. 커다란 창은 아름다운 전원의 스위스의 풍경을 그림처럼 담아낸다.
취리히.
다시 루체른.
짐을 바로 라커에 넣고 오스트리아 행 열차를 예약한다. 자리가 모두 있다
다행이다. 시간여유가 좀 있다. 루체른의 명물로 아름다운 자태를 봄내는 목조다리 카펠 교로 향한다. 2시 루체른 호수를 떠난 우리의 배는 스위스의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흘러간다. 준비한 바나나와 스위스 비스킷으로 요기를 하고 점심은 필라투스 정상에서 먹기로 한다. 많은 요트들과 인형의 집들과 같은 아름다운 풍경, 모두가 부러워하는 스위스다. 햇살도 좋고 아름다운 자연과 집들의 조화는 한가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1시간을 넘어 도착한 우리의 정박지는 알프나스테트 이곳에서 하선 용의 전설이 깃든 필라투스 산을 오르는 등산 열차를 오른다. 빨간 색의 등산열차는 험한 산악지역을 오르는 열차로 정밀기계가 발달된 스위스의 기술력을 보여준다. 경사가 48도까지나 된는 산길을 톱니바퀴와 선로를 이용해 산과 터널을 지난다. 곳곳에 전원의 집과 산양과 젖소가 풀을 뜯는다. 30여분 지났을까 열차는 우리를 정상에 내려놓는다 해발 2130 구름이 우리를 둘러싸 대지가 보이지 않는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이곳은 한국어 설명 카탈로그도 있을 정도로 이제는 많이 알려졌다. 정상 주변을 산책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자유 시간. 모두들 기념품가게로 향한다. 현주는 스위스라는 로고가 있는 티셔츠를 샀다. 산을 내려오는 마지막 케이블카를 타고 구름 속을 내려간다. 이제 음악의 나라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으로 간다. 스위스에서는 대학 방문 없이 루체른 호수에서 유람선과 등산열차 그리고 산책 오늘은 모처럼 한가하게 일정을 보낸 하루였다.
<대원일지>
정지원
프랑스에서 스위스로 가는 기차를 탔는데, 예약한 기차 좌석이 6석 밖에 할 수 없어서 6개를 여자 애들한테 주고서 우리는 매우 넓은 자전거 싫은 칸에 탔는데, 춥지만 다리를 쭉 펴고 잘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좁은 좌석6개를 가진 애들보다는 매우 추웠지만, 담요를 덮고 자니까 그렇게 추운 거 같지도 않았다. 약 10시간 정도를 달린 후에, 독일의 ULM이란 역에서 내렸는데. 그렇게 추울 수가 없었다. 간신히 스위스의 어느 역으로 가는 열차를 탔는데, 몇 번 정도를 갈아 탄 후에 겨우겨우 녹초가 되어서 스위스의 Luzen(루체른) 에 도착하였다. 도착하자마자 슈퍼에 가서 물과 과일, 그리고 빵을 조금사서 먹었다. 이때는 이렇게 맛있는 빵이 있었는지 몰랐다고 생각하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교인 카펠교로 갔다. 이 다리에 가서 사진을 찍고서 다리를 직접 건너갔었는데 한국 사람들의 낙서가 참 보기가 안 좋았었다. 1시간 넘게 배를 타고서 루체른 호를 돌아다니다가 필라투스 산의 산악궤도열차를 탔다. 가장 약한 경사도가 19도였고, 가장심한경사도가 48도였다. 열차가 올라가는데 한시도 뒤로 가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떠난 적이 없다. 꼭대기에 가서 내리니 구름이 산을 감싸고 있었고, 한낮인데도 얼어 죽는 줄 알았다. 내려 올 때는 케이블카를 탔는데, 느려서 재미없었고, 곤돌라를 타고 내려오는데 갑자기 멈춰 서서 깜짝 놀랐었다. 버스타고 역에서 내려서 기차역에서 저녁을 먹고 기차를 타고 왔다. 스위스라고 생각해서 매우 추울 줄 알았는데, 오히려 영국보다 덜 추웠고, 프랑스보다 더 더웠다.
이연진
프랑스에서 독일로 향하는 야간열차를 탔다. 가다가 6자리가 남아서 여자는 앉아서 가고 남자는 자전거 칸에 타게 되었다. 기차에서 자는 것이 조금은 춥고 불편했지만 처음 해보는 색다른 경험이여서 재미있었다. 자고 일어나보니 어느새 독일에 도착 했다. 독일에서 다시 열차를 타고 루체른에 도착해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카펠교를 갔다. 다리 밑에는 강이 흐르고 있었는데 얼마나 깨끗한지 강 밑바닥이 다 보일 정도였다. 위에는 하얀 백조들과 오리들이 있었다. 한 장의 그림 같았다. 다리를 건너고 필라투스산에 가기위한 배를 탔다. 2시간여를 타고 필라투스산에 도착했다. 톱니바퀴 열차를 타고 필라투스 산을 올라가는데 나무도 많고 소도 있었다. 한 20분 정도를 올라가니 정상에 도착했다. 건너편엔 알프스 산이 보였고 공기도 맑고 구름도 바로 눈앞에 있었다. 물을 끓여서 비빔밥을 먹었다. 필라투스 정상에서 먹는지라 왠지 그냥 먹을 때 보다 맛있는 것 같았다. 밥을 다 먹고 기념품 가게에서 구경도 했다. 곤돌라를 타고 내려갔는데 중간에 갑자기 멈춰서 정말 놀랬지만 재밌었다. 버스를 타고 더 내려와서 아까 왔던 카펠교에 도착했다. 기차역에서 밥을 먹고 오스트리아를 가는 야간열차를 또 탔다. 스위스는 날씨도 따뜻했고 공기도 정말 맑아서 좋은 나라인 것 같다.
이제는 자리가 없는 기차에 빈 공간을 알아봐야 한다. 복도와 문 입구 주변에 자리를 잡았다 출발 30여분이 지나자 사정이 딱한 우리를 차장이 밤새도록 사용할 6자리 좌석을 우리에게 안내해준다. 여섯 명의 자리에 다섯 명 여자대원들이 앉고 2시간에 한 번씩 교대하기로 한다. 그런데 남자 대원들은 이미 자전거를 싣는 짐칸을 찾아 자리를 잡는다. 공간이 넓다. 다리 쭉 펴고 누워 잘 수 있다며 오히려 자리교대를 하지 않겠다고 한다. 담요와 신문지를 깔고 배낭을 베게삼아 잠을 청한다.
오전 7시에 독일 울름ULM에 도착역에서 독일식 햄과 야채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사고 뜨거운 초콜릿 음료수를 들고 바로 열차를 갈아탄다. 스위스로 가는 열차다 최고 선진국답게 열차도 화려하고 쾌적하다. 커다란 창은 아름다운 전원의 스위스의 풍경을 그림처럼 담아낸다.
취리히.
다시 루체른.
짐을 바로 라커에 넣고 오스트리아 행 열차를 예약한다. 자리가 모두 있다
다행이다. 시간여유가 좀 있다. 루체른의 명물로 아름다운 자태를 봄내는 목조다리 카펠 교로 향한다. 2시 루체른 호수를 떠난 우리의 배는 스위스의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흘러간다. 준비한 바나나와 스위스 비스킷으로 요기를 하고 점심은 필라투스 정상에서 먹기로 한다. 많은 요트들과 인형의 집들과 같은 아름다운 풍경, 모두가 부러워하는 스위스다. 햇살도 좋고 아름다운 자연과 집들의 조화는 한가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1시간을 넘어 도착한 우리의 정박지는 알프나스테트 이곳에서 하선 용의 전설이 깃든 필라투스 산을 오르는 등산 열차를 오른다. 빨간 색의 등산열차는 험한 산악지역을 오르는 열차로 정밀기계가 발달된 스위스의 기술력을 보여준다. 경사가 48도까지나 된는 산길을 톱니바퀴와 선로를 이용해 산과 터널을 지난다. 곳곳에 전원의 집과 산양과 젖소가 풀을 뜯는다. 30여분 지났을까 열차는 우리를 정상에 내려놓는다 해발 2130 구름이 우리를 둘러싸 대지가 보이지 않는 신비로운 풍경을 자아낸다.
이곳은 한국어 설명 카탈로그도 있을 정도로 이제는 많이 알려졌다. 정상 주변을 산책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자유 시간. 모두들 기념품가게로 향한다. 현주는 스위스라는 로고가 있는 티셔츠를 샀다. 산을 내려오는 마지막 케이블카를 타고 구름 속을 내려간다. 이제 음악의 나라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으로 간다. 스위스에서는 대학 방문 없이 루체른 호수에서 유람선과 등산열차 그리고 산책 오늘은 모처럼 한가하게 일정을 보낸 하루였다.
<대원일지>
정지원
프랑스에서 스위스로 가는 기차를 탔는데, 예약한 기차 좌석이 6석 밖에 할 수 없어서 6개를 여자 애들한테 주고서 우리는 매우 넓은 자전거 싫은 칸에 탔는데, 춥지만 다리를 쭉 펴고 잘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좁은 좌석6개를 가진 애들보다는 매우 추웠지만, 담요를 덮고 자니까 그렇게 추운 거 같지도 않았다. 약 10시간 정도를 달린 후에, 독일의 ULM이란 역에서 내렸는데. 그렇게 추울 수가 없었다. 간신히 스위스의 어느 역으로 가는 열차를 탔는데, 몇 번 정도를 갈아 탄 후에 겨우겨우 녹초가 되어서 스위스의 Luzen(루체른) 에 도착하였다. 도착하자마자 슈퍼에 가서 물과 과일, 그리고 빵을 조금사서 먹었다. 이때는 이렇게 맛있는 빵이 있었는지 몰랐다고 생각하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교인 카펠교로 갔다. 이 다리에 가서 사진을 찍고서 다리를 직접 건너갔었는데 한국 사람들의 낙서가 참 보기가 안 좋았었다. 1시간 넘게 배를 타고서 루체른 호를 돌아다니다가 필라투스 산의 산악궤도열차를 탔다. 가장 약한 경사도가 19도였고, 가장심한경사도가 48도였다. 열차가 올라가는데 한시도 뒤로 가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떠난 적이 없다. 꼭대기에 가서 내리니 구름이 산을 감싸고 있었고, 한낮인데도 얼어 죽는 줄 알았다. 내려 올 때는 케이블카를 탔는데, 느려서 재미없었고, 곤돌라를 타고 내려오는데 갑자기 멈춰 서서 깜짝 놀랐었다. 버스타고 역에서 내려서 기차역에서 저녁을 먹고 기차를 타고 왔다. 스위스라고 생각해서 매우 추울 줄 알았는데, 오히려 영국보다 덜 추웠고, 프랑스보다 더 더웠다.
이연진
프랑스에서 독일로 향하는 야간열차를 탔다. 가다가 6자리가 남아서 여자는 앉아서 가고 남자는 자전거 칸에 타게 되었다. 기차에서 자는 것이 조금은 춥고 불편했지만 처음 해보는 색다른 경험이여서 재미있었다. 자고 일어나보니 어느새 독일에 도착 했다. 독일에서 다시 열차를 타고 루체른에 도착해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인 카펠교를 갔다. 다리 밑에는 강이 흐르고 있었는데 얼마나 깨끗한지 강 밑바닥이 다 보일 정도였다. 위에는 하얀 백조들과 오리들이 있었다. 한 장의 그림 같았다. 다리를 건너고 필라투스산에 가기위한 배를 탔다. 2시간여를 타고 필라투스산에 도착했다. 톱니바퀴 열차를 타고 필라투스 산을 올라가는데 나무도 많고 소도 있었다. 한 20분 정도를 올라가니 정상에 도착했다. 건너편엔 알프스 산이 보였고 공기도 맑고 구름도 바로 눈앞에 있었다. 물을 끓여서 비빔밥을 먹었다. 필라투스 정상에서 먹는지라 왠지 그냥 먹을 때 보다 맛있는 것 같았다. 밥을 다 먹고 기념품 가게에서 구경도 했다. 곤돌라를 타고 내려갔는데 중간에 갑자기 멈춰서 정말 놀랬지만 재밌었다. 버스를 타고 더 내려와서 아까 왔던 카펠교에 도착했다. 기차역에서 밥을 먹고 오스트리아를 가는 야간열차를 또 탔다. 스위스는 날씨도 따뜻했고 공기도 정말 맑아서 좋은 나라인 것 같다.